오늘은 지난 토요일에 자원봉사로 저희 아이가 다니는 고등학교 매점에서 일하면서 느낀 소소한 몇가지를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시골이라도 해도 좋을 미국 소도시의 일상에도 관심 가져 주시고 귀하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용기를 내어 잡설에 불과한 이야기를 펼쳐 보겠습니다. ^^

저의 아이는 한국으로 치면 고3이고 미국의 교육제도로는 12학년, 유식하게는 시니어(senior)라고 부르는 고등학생입니다. 다소 널널한 미국의 교육 시스템 덕에 고3 임에도 불구하고 축구부에서 선수로 활동하면서 하루에 2시간 30분씩 연습을, 주말이면 때로는 차로 5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까지 가서 시합을 하고 있습니다. 축구선수라고 하시면 공부로서의 진학은 포기하고 본격적인 운동선수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으시겠으나 실은 운동으로 진학할 맘이 전혀 없는 순수한 대학 입학 지원생입니다. 나중에 다른 글을 통하여 미국에서 축구선수로 산다는 것, 미국의 축구에 대하여 그 부분은 본격적으로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학교 운동부들 역시 심각한 예산 부족에 시달리는데 거의 모든 재정을 부스터 클럽(Booster Club) 이라고 하는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지원회에서 마련해서 운동부를 꾸려 나갑니다. 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재정 조달 방법 중의 하나가 운동경기때마다 매점 (Concession Stand 라고 합니다. 극장의 매점도 컨세션 스탠드라고 합니다) 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학부모들이 약간의 돈을 기부해서 재료들과 물품을 사서 경기때마다 파는 것이지요. 그래서 운동 선수를 둔 부모들은 예외없이 교대로 여기 매점에서 물건을 팔아야 합니다. 보통 한학기에 두번을 하는데 저 한번, 아내 한번 하고나면 한학기가 갑니다. 파는 물품들은 M&M 이나 스니커즈 같은 쵸콜렛 종류, 캬라멜이나 각종 작은 단위로 포장된 칩들, 그리고 음료수, 직접 만든 햄버거, 핫도그들 각종 주전부리입니다. 때에 따라서 도너츠같은 것도 추가가 되기도 합니다.

질 낮은 핸드폰 사진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하여 몇장 첨부해 봅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일하는 매점 안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작은 공간에 각종 쵸콜렛, 카라멜, 칩들이 구석에 전시된게 보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저 조그마한 창을 통하여 손님을 맞습니다.


의외로 인기있는 품목이 직접 만들어 파는 햄버거나 핫도그입니다. 한쪽에서 전담 학부형 한분이 그릴로 햄버거 패티나 핫도그 소세지를 신나게 굽습니다. 연기 자욱한 것 보이시죠? 참고로 햄버거 하나의 가격은 2500원 정도 하고 핫도그는 1500 원 정도 합니다. 캔 콜라 같은 경우는 1000원 정도 받고 플라스틱 병에 든 게토레이는 1500원을 받습니다 (일하면서 알게된게 게토레이를 노랑색, 파란색, 오렌지색을 파는데 파란색의 판매비율이 80%가 넘을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 그런데 캔 콜라의 경우 세일을 이용해 대량 구입하면 한 캔에 25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니 마진이 무려 750원이나 된답니다. ^^;; 다른 것도 이 정도 마진이겠죠? 



그리고 햄버거와 핫도그 못지 않게 팔리는게 워킹타코(Walking Taco) 라고 하는데 한국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적당한 칩 (여기서는 프리토스(Fritos)라고 하는 옥수수칩을 씁니다) 을 뜯은 후에 그 안에 따끈한 칠리소스와 야채, 치즈를 넣고 포크를 하나 꽂아 줍니다. 그럼 봉지채 손에 들고 포크로 칩과 칠리소스, 야채, 치즈를 버무려서 비빔밥 (아니 그 뭐죠? 군대에서 봉지채 끓이는 라면) 처럼 먹습니다. 제법 맛납니다. 


대체로 4명 정도 한팀이 되어 매점을 꾸려나가는데 한분은 햄버거 패티와 핫도그 소시지를 굽고 한분은 워킹 타코를 만들고 또 한분은 냉장고와 만들어진 핫도그를 보관하고 꺼내주는 일을 하고 마지막 한명이 손님을 맞이하며 판매하는 일을 합니다. 저는 매대에서 손님을 만나는게 좋아서 언제나 직접 파는 일을 합니다. 밖에서 본 매점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아낌없이 사먹습니다. 별로 재밋거리가 없는 미국 생활인지라 이렇게 동네 고등학교팀 축구를 보면서 이것 저것 사먹는게 나름 빅재미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도 축구 경기 같은 곳에 가서 손에 천원짜리 (사실은 딸라 ^^) 한장 쥐어주면 엄청 좋아하면서 뭘 사먹을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나름 귀엽습니다. 참고로 밖에서는 이런 식으로 축구경기가 신나게 펼쳐집니다. 언제나 한팀은 원정팀이므로 작게는 1시간 때로는 몇시간 떨어진 곳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미국 생활이라는게 회식도 없고 야근도 별로 없고 주말이면 딱히 할일이 많지 않아 학부형들이 이러한 일들을 기획하고 꾸리는데 제법 시간과 돈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아낌없이 다들 열심히 합니다. 저야 그렇게 다른 학부형처럼 부스터 클럽 회의에 나가거나 임원진으로 열심히 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강제적인(^^) 자원봉사를 할 때면 다른 학부형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들도 나누고 손님을 맞이하면서 얼굴도 익히고 나름 재미나게 합니다. 봉사시간도 평균 3시간 정도이니 그렇게 과하지도 않구요.

평소에 불친절한 사람들을 진저리나게 싫어하는 성격이라 매점에서 물건을 팔 때면 정말 이보다 더 친절한 사람 이 세상에서 못봤지 라는 각오로 과잉친절을 베풉니다. 사실 저 같은 사람은 미국에 오래 살아서 뻔뻔해서 그렇지 미국에 막 온 한국 학부모들은 이런 일을 무척 부담스러워 합니다. 학부모로써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고 영어로 사람을 상대하는게 생각보다 꽤 스트레스가 됩니다. ^^;;

가장 보기 좋은 모습은 2 달러 정도 쥐고 와서 그 몇개 안되는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뭘 사먹을까 얼굴이 발그레하게 달아오를 정도로 고민하는 꼬마 아이의 모습을 보는 일입니다. ^^;; 얼굴에 다 써있습니다. 햄버거를 먹자니 돈이 좀 모자라고 음료수랑 칩을 사자니 쵸콜렛 바도 먹고 싶고 뭐 이런 모습 말입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커플이 다가옵니다. 얼굴이나 몸을 움직이는게 불편한데다가 많이 마르신 것을 보니 뇌성마비가 있으신 분들 같습니다. 잠깐 사족을 붙이자면 미국에 와서 제일 흐뭇했던 것이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섞여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참 잘 갖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도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보지도 않을 뿐더러 행여 아이들이 실수라도 하면 (예를 들어 저 아저씨는 왜 팔이 없어? 라고 묻는 경우라든지) 부모들이 정중히 사과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잘 설명을 하고 받아들이는 장애인 분들도 충분히 납득하는 그런 모습이 보기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겠지만 예전에 제가 한국에 있을 때는 저희 집 근처에 뇌성마비 자녀를 둔 분이 자녀들을 데리고 외출을 잘 못하는 경우를 보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어쨌든 남매인지 커플인지 아리송한 커플이 옵니다. 먼저 여자분께서 힘겹게 말을 떼십니다. 알아듣기가 참 힘이 듭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자연스럽습니다. 왜냐구요? 아직도 영어를 어차피 완벽하게 알아듣지 못하는 처지거든요. ^^ 그렇기에 조금도 거리낌 없이 excuse me 를 최대한 공손하게 하면서 한단어 한단어 들어봅니다. 다행히 매점에서 해야할 단어들이 그리 많지 않은지라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알아들었습니다 (자꾸 다시 묻는게 너무나 죄송하거든요). 남성분께서는 뒤에서 줄 서있는 분이 부담스러운지 안절부절 못하십니다. 이분도 장애가 있으셔서요. 뒤에 서계신 분들도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계신지라 이 남성분께서 먼저 주문하시라고 힘겹게 꼬여있는 손을 들어 제스쳐를 취하니 그제서야 공손히 제가 먼저 주문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두번 여쭙고 (첫번째는 장애가 있으신 분 반응이 명확치 않았거든요) 먼저 주문을 하십니다. 바라보고 있는 저도 참 흐뭇합니다.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결국 안절부절하시던 장애가 있으신 분도 주문을 무사히 마치고 기쁘게 핫도그를 들고 가시는데 두 다리 전체에 보조장치가 되어 있어서 힘겹게 걸어가시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아까 그 여성분이 계시던 곳으로 기뻐 걸아가시는 모습에 잠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고등학교의 운동팀은 보통 1군인 발시티 팀 (Varsity Team) 과 2군인 쥬니어 발시티 팀 (Junior Varsity Team) 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미국의 모든 학교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고교 대표 운동 선수이다라는 것을 발시티 팀 선수다라고 얘기합니다. 아무래도 고등학교 팀의 경우 발시티 팀은 고3 위주로, 쥬니어 발시티 팀은 1-2학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1학년이지만 잘하는 선수는 바로 발시티 팀에 편성이 되고 이는 운동선수에게 큰 영예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등에서 혹시 우리 아이는 신입생(Freshman)인데 발시티 팀에서 뛴다라는 대사를 듣게 되시거든 이제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

그래서 언제나 같은 종목의 경기가 두번 있습니다. 각 학교의 쥬니어 발시티 팀끼리 한번, 그 다음에 발시티 팀끼리 붙습니다. 저는 아이가 발시티 팀에 소속이 되어 있어 먼저 경기를 하는 쥬니어 발시티 게임에서 이렇게 자원봉사를 하고 발시티 경기가 있을 때는 쥬니어 발시티 학부형들이 매점에서 일하는 교대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교대를 해주어야할 오후 팀 부모님들이 무슨 일이 있는지 한분도 오시지 않습니다. 연락이 잘 안되었는지... 오전부터 계속 일하던 부모님들이 그냥 계속 일합니다. 뭐 불만 이런 것 없습니다. 주말 오후에 딱히 할일들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 다만 아이들이 경기를 하게 되므로 적당히 들락날락하면서 자기 아이 경기를 봅니다. 교대로 선수들이 들락날락하니 자기 아이가 뛸 때는 좀 나와서 보다가 안할 때는 들어가서 일좀 돕다 이런 식입니다. 저는 아들 녀석이 좀 길게 뛰는 바람에 농땡이를 좀 더 많이 깠네요. ^^

오전 10시 45분에 와서 두 팀의 경기가 끝나고 정리하고 하니 오후 3시가 되네요. 이렇게 토요일 하루가 저물었네요. 한국에 있었다면 주변 친척들의 결혼식이나 아이들 돌잔치 혹은 전날 밤새 술마신 피로 때문에 뻗어 있을 시간에 그래도 해 보면서 광합성도 하고 다른 부모님들이랑 이빨도 까고 자원봉사도 하고 그리 후회스럽지 않은 시간을 보냈네요. 실수로 사이다 캔을 떨어뜨려서 터지는 바람에 그것 팔 수 없어 제가 공짜로 하나 홀라당 주워 먹었네요. 사이다 캔이 떨어지자마자 같이 일하는 학부모 한분이 농담을 진하게 하시네요.

"You're Fired! (넌 해고야 !)"

모두 함께 ㅋㅋㅋ 웃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고등학교 학부형의 토요일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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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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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vergreen 2011.09.20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글은 자원 봉사노동인데...무지 즐거워 보이시네요....^^..
    우리 큰아이도 이제 10학년인데...운동하는게 없어서인지 아직 저런건 못보았구요...대신에...무슨 카달로그..특히 쵸코렛..일년에 두번 정도 가져오면 이것저것 종류별로 사서 선물도 하구..작년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라구하여 이따만한 전나무 작은거 두개사서 언니네 하나주고..우리 하나 하구...올해도 연말이 다가오니 무언가 사라구 가져올것같은데...열심히 사주어야 할듯^^...
    올만에 글 올리셨네요..기억하시나요..샌프란시스코 이웃주민인데...
    지금 이곳은 인디언들이 기습을하여...연일 96도...
    그쪽 보담은 덜 더울려나요...
    이 인디언섬머가 지나가면...가을이 올것같습니다..
    계속 잼난 미국생활 이야기 들러보겠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1.09.20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주 하는게 아니라서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 말씀하신 fund raising 은 정말 저처럼 폐끼치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항상 난감해 하는 것이고 그냥 제가 사주고 맙니다. ^^ 그런데 전 샌프란시스코에 살지는 않구요 ^^ evergreen 님 아이디는 기억이 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캘리는 지금 따뜻한가보죠? 여기는 벌써 전기담요 컸습니다. ^^

    • evergreen 2011.09.21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저는 같은 미국이라 이웃주민이라구^^..
      아래조나 사시는 건 알고있죠 당근..
      긍데..어떻게 거기가 먼저 춥나요..
      흠 그곳 인디언들을 다아 이리루 보내셨나보네요..
      마지막 더위일것같구..이러다가 진짜 가을이 올것같습니다..
      질문있어요... 어떻게 피드백을 하는건가요..전 일반 블러거만 하여서..이런 형식의 블러거는 첨이라..

    • BlogIcon 샴페인 2011.09.22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같은 미국이라는 의미셨군요. 전 캘리포니아가 한국이랑 비슷한 거리로 느껴져서 그만.. 여기 일리노이주에서 캘리포니아까지는 꽤 멀잖아요. ^^;; 그리고 일리노이는 상대적으로 북쪽인 편이라 벌써 추워지고 있답니다.

      피드백을 여쭈어 주셨는데 혹시 트랙백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첫번째 댓글 위에 보시면 트랙백 주소가 나오는데 우측의 복사 버튼을 눌러서 복사하신 후 본인의 블로그에 가셔서 트랙백에 추가하시면 됩니다.

  2. BlogIcon 빨간내복 2011.09.20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아이 고등학교 올라가고는 자원봉사, 물품판매 등이 없어져서 아주 흐뭇해하고 있죠. 뭐 워낙 비싸서리.....ㅠㅠㅠ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ㅎㅎㅎ

혹시 제가 지난번에 쓴 미국 초등학교에서 행한 한국에 관한 특강 글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못 읽으신 분을 위해 간단히 첨언하자면 미국 3학년 교실에 가서 한국에 관한 특강을 했었습니다).  말씀 드렸던 것처럼 미국 학생들의 반응도 너무 좋았고 미국 초등학생들에게 적은 수나마 한국을 알렸던게 정말 가슴 뿌듯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 2탄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물론 한참전 이야기입니다.


한국 특강 행사의 열렬한 반응에 탄력을 받은 저의 아내가 자발적으로 한가지 일을 더 기획을 했습니다.  한국 특강 행사에서 아내도 한복을 차려 입고 아이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함께 지켜보았었거든요.  바로 3학년 학생 전체에게 점심으로 한국 음식을 해 주는게 어떻느냐는 의견이었습니다.  제가 행한 강연 후에 한국에서 온 과자(쵸쿄파이)랑 전통 유과를 맛있게 먹던 그들이 떠올라서였습니다.  3학년 다른 한국 학부형님들과 상의가 진행이 되었지만 혹시라도 한국 음식을 잘 못먹고 탈이라도 나면 소송감이라는 우려를 제시해준 분이 계셔서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아시다시피 이곳에서는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 친구들도 있고 까다롭게 음식을 먹이는 사람들이 많아 잘못하면 법정소송까지 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들 녀석의 담임 선생님인 Mrs. Frost 와 상의했더니 의외로 대단히 반색을 하셔서 결국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상도 아들 반뿐만 아니라 옆 반인 Mrs. Unzicker 의 반까지 포함을 하는,3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 음신 잔치로 발전이 되었습니다 (아들은 사립학교에 다녔었는데 한 학년에 반이 두개가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가정 통신문을 통하여 Korean Food Lunch 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3학년 모든 학생들의 학부형들에게 통보를 하였고 혹시라도 꺼리는 부모가 있으면 선생님께 알리고 그 날은 도시락을 따로 싸올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평상시에는 학생들이 지하에 있는 큰 식당에 내려가 싸온 도시락을 먹거나 미리 돈을 납부한 학교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습니다 (미리 한학기치 식단이 나와서 아이들이 안 좋아하는 메뉴일 때는 도시락을 싸가고 미리 신청한 점심에 한해서만 돈을 지불합니다).

 

결국 그 한국 음식 잔치가 아들 녀석의 교실에서 성대하게 거행이 되었습니다.  같은 학년인 한국아이 4명의 어머니들 혹은 이모 되시는 분 (어머니가 한국에 계신 경우) 김밥, 불고기, 잡채, 하얀 쌀밥, 만두를 두 학급 분을 함께 준비하여 써빙을 하였습니다.  하얀 쌀밥의 경우 반대 의견이 있었으나 아내가 과거에 경험한 바로는 아이들이 맨 하얀 쌀밥을 무척 잘 먹었기 때문에 메뉴에 집어 넣기로 하였습니다 (미국 사람들의 쌀밥 먹는 방법은 매우 독특합니다.  쌀밥에 그냥 그 위에 간장을 뿌려서 먹습니다 ^^).


혹시라도 아이들이 한국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까봐 김치를 비롯한 매운 음식은 일체 넣지를 않았습니다.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매운 음식을 더 잘 못먹거든요.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의외로 하얀 쌀밥과 만두였습니다.  하얀 쌀밥은 가져간 양이 일찍 동나버려 아쉽게도 조금 모자라게 되었고 냉동 만두를 튀겨간 만두의 경우도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불고기와 잡채도 인기가 있었고 김 때문인지 김밥이 다소 인기가 적었습니다 (사실 미국의 아이들은 김의 입안에 들어가서 끈적하게 되는 느낌을 참 싫어한 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어른은 좀 다릅니다).  이날 두반의 담임 선생님도 함께 식사를 하였고 마침 교실을 지나가시는 교무실 직원분들도 함께 맛을 보는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반응은 정말이지 너무나 뜨거웠었습니다.  하얀 쌀밥을 반찬도 없이 그 자체로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면 이색적이기도 하지만 음 역시 한국식 식사가 제일인지 너희들도 아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났었답니다.^^

 

한가지 너무나 감동스러운 일은 미국 아이들이 서투른 한국말이지만 한국말을 미리 한국학생에게 배워서 "고맙습니다"  혹은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얀 종이에 적어서 영어로 감사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이날 써빙을 하신 4명의 한국 어머니 혹은 이모님에게 전달을 한 것입니다.  심지어 자기 이름도 한글로 배워서 적어낸 학생도 있었습니다. "데니얼" 이런 식으로 한글로 써서 말입니다.  아내가 아이들에게 받았다고 집에 카드를 여러장 (4분의 어머니들께 골고루 아이들이 드렸다고) 들고 왔는데 카드에 써있는 미국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이 쓴 한글 메시지를 보니 가슴이 뜨거워지더군요.  대단한 정성을 들였는지 제법 알아볼 수 있게 잘 썼더군요.  그야말로 한글을 한자 한자 정성들여 그렸더군요.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블로깅을 열심히 하는 시대였다면 이 카드들도 스캔해서 보관해 놓았을텐데 지금은 아쉽게도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가 않네요. ^^;;

 

잠깐의 아이디어로 행한 즉홍적인 행사였지만 이 또한 한국을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반 담임 선생님께서도 너무나 맛있게 한국음식을 드셨고 자칭 중국 음식 팬이라는 아들의 담임인 Mrs. Frost 의 경우는 김밥이랑 불고기 레서피를 달라고 아내에게 하도 간곡하게 부탁하는 바람에 아내가 시립도서관에 가서 영어로 된 한국음식 요리책을 빌려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요리책안의 내용들이 너무 복잡하게 쓰여 있어 결국 아내가 본인의 레서피를 영어로 적어 주게 되었습니다).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아무 거부감 없이 진솔하게 받아들이려는 미국 초등학생들의 열린 자세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강연이나 한국 음식 잔치 모두 참여하였고 참여한 저나 아내를 너무 행복하게 해주었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받은 학교 선생님으로부터의 가정 통신문에는 한국 음식 잔치를 대성황리에 마쳤고 무척 맛있었으며 여러분 자녀에게 어땠었는지 물어보라는 세심한 배려가 담긴 선생님이 쓰신 문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학부형들에게 행사 보고를 한 것이고 학부형들의 평을 여쭌 것이지요.  불과 총인원 45명 남짓한 사람들에게 대접한 한국 음식이지만 이 45명에게 끼친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이 다른 미국 사람들에게 널리 널리 퍼져나가게 되기를 참 바랬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 한국 음식 행사에 바쁜데도 불구하고 성심성의껏 정성을 다해 같이 한국 음식을 준비해주신 3분의 어머니와 한분의 이모님께도 참 감사했었습니다.  사실 만약 미국 학부형들하고 함께 였다면 각자의 스케쥴 맞추느라 이런 일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 음식 행사가 결정되자마자 한국 분들은 그야말로 다른 모든 일을 취소하고 이 일을 함께 해주셨었습니다.  잘 뭉치고 희생하는 그야말로 한국인 정신을 발휘했었지요.  그날만큼은 정말 문자 그대로 다들 민간 외교관이셨으니까요.


이제는 그 때 한국 음식을 맛본 아이들이 다 커서 어쩌면 기억도 안나는 이벤트일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그들이 한국과 관련된 일을 접했을 때 조금이라도 기억을 떠올리는 그런 행사였기를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 기회를 빌어 한번 바래 봅니다.

P.S. : 이 날 행사로 아내는 아이들이 하얀 쌀밥을 좋아하는 걸 알게 되었고 앙콜 겸 3탄의 행사로 도시락처럼 귀여운 토끼 주먹밥을 만들어서 학교로 보내서 아이들이 나누어 먹게 했답니다. 물론 아이들은 맛도 있고 모양도 독특한 음식을 참 좋아했지요.  미국은 이런 귀여운 음식이 없답니다. ^^  위의 행사에 사진이 전혀 없어서 3탄의 음식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아래 주먹밥의 귀는 당근으로 눈은 흑깨로 만든 거랍니다.  가끔 삐뚤거리는 눈과 귀가 있는데 이는 저희 아이들이 참여해서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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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빨간내복 2010.02.01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히 훌륭한 일을 하셨습니다. 마지막 주먹밥 넘 예뻐요. ㅎㅎ

  2. BlogIcon Happyrea 2010.02.02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진정 한국을 알리는 좋은 날이 되었겠네요.
    음식을 통한 교류가 의뢰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더라구요. 대화도 손쉽고요...함께 힘들여 음식 준비하신 분들에게도 굉장히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이 되요. 제가다 감사하네요..ㅎㅎㅎ

    • BlogIcon 샴페인 2010.02.02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내의 신조가 밥 끝에 정 붙는다입니다. 역시 함께 먹는 것만큼 우의를 돈독히 하는 것이 없을테고 그 나라의 음식을 먹는 것만큼 그 나라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음식 준비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죠.



별로 놀거리나 유흥시설이 많지 않은 미국 생활에서 낙이 있다면 가끔 사람들을 불러서 같이 식사를 하거나 또는 남의 집에 가서 식사를 하는 것, 주말을 이용해서 공원등에서 바베큐로 지인들과 같이 식사를 하면서 멈추지 않는 수다를 떠는 것 정도가 되겠습니다.  ^^;;

제가 생활이 바빠지고 아내도 두 아이의 라이드와 과외활동으로 바빠지면서 예전에 비해서 지인을 초대해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야말로 우리 가족끼리만 맛난 음식 해주는 아내의 작품(^^)을 즐기는 정도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식사초대를 받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기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의 요리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글로 한번 남겨 봅니다.  참고로 이 분은 제가 온라인을 통해서 우연히 알게된 분인데 모든 면에서 귀감이 되는 참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초대를 받아서 식사를 하려고 하자 처음으로 압도된 것은 식탁의 데코레이션이었습니다.  사실 저희 가족 자체가 데코레이션을 하고 먹어본 적도 없으려니와 개인적으로 식탁 데코레이션은 음식에서 밀리는 것을 장식으로 만회하려는 기술이 아닌가 하는 선입관이 있어 별로 깊은 인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대리석과 비슷한 질감의 돌판위에 선이 매우 날렵한 잎이 하나 올라와 있으니 첫인상이 매우 강렬하더군요.  심상치 않은 내공이 느껴집니다.  미국에서는 흔히 Zen Style 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곤 하는데 정말 예뻤습니다. 이는 이후에 올라오는 음식들 사이에 놓여져 있는 예쁜 꽃들과 버무려져서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아, 그런데 제가 남의 집에 식사 초대를 받아가면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습니다.  사진을 찍다 보면 모임의 분위기가 많이 흐트러지게 되니까요.  하지만 이 날은 제가 새롭게 리뷰를 해야할 카메라 (Fuji Finepix F70 EXR) 를 시험해 볼 요량으로 카메라 테스트를 하느라 찍게 된 것이지요.  만약 디카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면 제가 경험한 멋진 작품들을 기록으로 남겨놓을 찬스가 없었기에 지금은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식탁옆에 스탠드가 분위기 있게 켜져 있어서 디카 테스트 겸 찍어본게 다음의 사진입니다 (4장을 자동으로 연속으로 찍어서 하나로 합성하는 방법으로 저조도를 극복하도록 되어있는 후지 카메라의 신기술 중 하나입니다).


애피타이져, 즉 전채요리로는 태국식당이나 베트남 식당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Spring Roll 이 나왔습니다.  야채와 새우를 월남쌈에 자주 쓰이는 라이스 페이퍼와 같은 투명하고 얇은 그러나 쫀득쫀득한 피로 말아준 것인데요, 재료들의 싱싱함과 다소 심심한 맛을 감싸주는 새우가 잘 어우려져 제대로 입 맛을 돋구워 주더군요.  야채의 맛 하나 하나가 살아있어 빠삭 빠삭한 식감이 예술이더군요.  브라보 !!


드디어 이날 제가 가장 감탄했던 음식중의 하나였던 참치 다다키(タタキ) 가 나왔습니다. 다다키라고 하는게 참치의 살 바깥쪽만 살짝 구어내어 바깥쪽은 참치 스테이크 맛을, 안쪽으로는 참치 회 맛을 즐기는, 보기에는 쉽지만 많은 내공이 필요한 음식인데요 (그냥 참치를 구워내는 것만 아니라 각종 소스로 살짝 맛이 진하지 않게 재워내는(marinated) 전처리 과정도 필요합니다) 이 날의 다다키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때부터 제가 말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냥 입으로 계속 밀어넣기만 했습니다. ^^;;  분명히 참치 재료 자체는 최상급이 아니었습니다만 (제가 사는 곳은 바다가 먼 내륙입니다) 이를 적절함 재움과 굽기로 보완을 한 훌륭한 솜씨였습니다.  겉에 더해진 소스가 강렬했다면 다다키 맛이 죽어버렸을 텐데 최대한 담백하게 만들어진 탓에 다다키 고유의 맛을 투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정말 '우왕ㅋ굿ㅋ' 이었습니다.


와, 다다키가 메인 요리 (entree) 인가 싶더니 치라시 스시 (ちらしすし) 가 연이어 나옵니다.  흔히 일본식 회덥밥이라고도 불리우는 치라시 스시는 주먹초밥(스시)를 펼쳐놓았다고 생각하면 되는 음식인데요 그래서 윗쪽에 있는 해물 종류 (이 날은 날치알 위주) 밑에 깔려있는 밥의 품질이 요리를 좌우하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식 초밥은 고슬한 밥에 초대리를 한 것인데 밥의 고슬한 정도와 초대리의 시큼달큼한 정도가 매우 중요한데 정말 딱 좋았습니다.


이렇게 치라시 스시까지 먹고 나니 디카의 성능 테스트는 안중에도 없어졌습니다.  사이 사이에 나온 야끼소바나 다다키 사진 뒤로 보이는 치킨 사타이(satay) 그리고 마지막에 소위 '식사'로 나온 스끼야끼 때에는 제가 이성을 잃어버려서 사진을 아예 찍을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한마디로 훌륭한 음식에 그냥 무릎을 꿇은 셈 되겠습니다.

이 날이 사실은 함께 한 가족중의 자녀 한명 생일이어서 케익에 촛불을 켜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디카의 Low Light 모드 성능을 테스트 해보고 싶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이 케익 역시 오늘의 요리를 준비해 주신 분이 직접 만드신 겁니다.  개인적으로 케익의 단 맛을 무척 싫어해서 케익을 입에도 대지 않는데 이 날은 한 조각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달지 않은 쵸코 케익, 맛있게 만들기 힘든 종목입니다. ^^;;


약간 노출 오버를 해서 찍힌 것이지만 역시 분위기가 괜찮아 추가해 봅니다.


사실 저희 가족은 아내가 어느 수준 이상의 요리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보니 식사 초대에 가서 깜짝 놀라고 이런 일이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더구나 제가 고향이 전주이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볼 기회가 좀더 많다 보니 음식맛으로 화들짝 하는 경우가 점점 적어지고 있는데 이 날은 정말 요즘 유행하는 말로 깜놀이었습니다.  7막 7장으로 유명한 국회의원 홍정욱씨의 도를 넘치는 표현으로 유명한 '나는 미처 내 의식을 방어할 겨를도 없이 현실과 표면의 극복이라는 아방가르드의 명제 앞에 십자군처럼 무릎끓어 복종했다' 라는 현학적인 문장이 떠오를만큼 인상적인 식사들이었습니다.  일본의 정통 음식을 미국 중부의 가정식탁에서 맛볼 수 있었던게 제일 감동이었습니다.

참고로 이날 찍은 사진을 만들어준 F70 EXR 도 소개합니다.  천만 화소 (10메가 픽셀) 카메라지만 최저 해상도 (3백만 화소) 로 낮추어 찍었으며 resize 와 sharpness, 그리고 약간의 level 조정만 들어간 사진들입니다.  이제는 똑딱이 카메라 (point-and-shoot 이라고 불리우는 소형 자동 디카) 들도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리뷰용으로 무료로 증정받은 것인데 앞으로 들고 다니기 무거운 DSLR 을 대신하여 좋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합니다.  디카가 넘쳐나는 탓에 명목상으로 아내 소유로 하였습니다. ^^

F70 EXR

<웹포토: Fuji Finepix F70 EXR>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이렇게 멋진 음식을 제공해주신 분께 다시한번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사진에 있는 요리들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야끼소바, 스끼야끼도 있었고 후식으로 팥빙수까지 먹었습니다.  ^^   

사실 하나 하나의 식사 초대가 초대하신 분의 정성과 사랑이 깃들여져 있어 지금까지 맛있지 않거나 별로였던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들어간 재료, 준비하시느라 걸린 시간, 격조있던 데코레이션, 그리고 깊고 수준있었던 이 날의 요리들을 생각해 보면 이분의 사랑이 느껴져 제가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습니다 (제가 아니라 아내 때문이었다면 골룸 ^^).  앞으로 어찌 갚을지가 두려울 따름입니다.  ^^;;  매우 인상적인 저녁이었습니다.  

<웹포토 출처>
http://www.cameratown.com/news/news.cfm?id=7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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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빨간내복 2009.09.21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님접대도 즐거움이지요. 저희도 초대는 참 많이 합니다만, 그다지 장식같은데는 신경쓰지 않는 실용파죠. 그런데, 초대하신 집주인의 취향이랄까가 느껴집니다. '아방가르드'하면서도 '포스트모던'한게 여간 퐌타스틱하지 않은걸요. 특히나 저 잎장식은 '부처님의 보리수'를 보는듯한 명징함이 느껴져서... ㅋㅋㅋ 그만할까요?

    그나저나 똑딱이로 저런 사진을 찍을수 있는겁니까? 제 panasonic 똑딱이는 거의 바보랍니다. ㅠㅠ

    • BlogIcon 샴페인 2009.09.21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님 접대 정말 즐거운 일이지요. 아내에게는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수다떨면서 먹는 일은 정말 행복한 일이지요. 다행히 아내도 손님 초대하는 것 자체는 부담스러워하지 않아서 좋구요. 단지 시간이 없을뿐.. ㅎㅎㅎ

      똑딱이도 나름대로 갖추어져 있는 모드를 잘 이용하면 최대로 뽑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보정을 잘 하면 많이 상쇄할 수 있답니다. 이 기회에 파나소닉 똑딱이 연구한번 해보세요. ^^

  2. 포도대장 2009.09.21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나...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너무나 심한 과찬이십니다. 워낙 음식에 대한 정보와 맛을 잘 아는 분이라 초대해놓고도 내심 신경이 쓰였더랬어요. 다행이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하고요 저 역시 제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분들을 보는 게 제 삶의 큰 기쁨이랍니다. 그러니 제게 기쁨과 행복을 주신 샴페인 님 가족분들께 도리어 제가 감사를 드려야지요. 다음 번엔 이탈리안 코스로 모실께요.^^

    그리고 이 블러그 좀 저희 까페 포도밭에 링크해주시면 안될까요?
    댓글에 달아주시면 제 남편이 들어와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BlogIcon 샴페인 2009.09.22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본인께서 커밍아웃을 해주셨네요. 이탈리아 음식은 제가 지식이 많지 않아 그냥 맛있게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극진한 대접을 해주셨으니 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링크는 요청하신대로 카페에 달았습니다.

  3. BlogIcon 아고라 2009.09.23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 한밤중에 들어왔다가 이 무슨 고문을..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맛있어보여요. TT 아무래도 사발면이라도 하나 먹어야 잠이 올 것 같습니다. 손님을 위해 저렇게 정성껏 아름답게 음식을 준비해주신 주인,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하며 찬사를 아끼지않는 손님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두 분 모두 정말이지 요리의 내공이 만만찮으신거 같아요.

    그나저나 작티에 이어 이번에는 멋진 똑딱이의 고문이로군요. 사실 제 사진실력으론 똑딱이가 나을 것 같기도 하고..아아..고민입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샴페인님의 자문을 구해야 할 듯 싶습니다. 도와주시는거죠? ^^*

    • BlogIcon 샴페인 2009.09.23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심한 밤에 제가 음식 테러를 하였군요. 밤 늦은 시간에는 진국 설렁탕면이 제격이더라구요. ^^;;

      하하하 제가 또 뽐뿌를 넣어드렸나요? 아고라님의 문의는 언제든지 대환영입니다. 제가 또 뽐뿌 대마왕 아니겠습니까? 가능한 비용만 산정하여 주시면 최선의 선택을 하시도록 아낌없이 돕겠습니다. 가계에는 도움이 안되시겠지만 말입니다. ^^

    • BlogIcon 아고라 2009.09.23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야식 넘넘 좋아합니다.^^ 담에 한국마켓에 가면 설렁탕면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사실 제가 쓰던 카메라가 나름 오래된 것에다가 고장난 부분도 있고해서 교체할까, 생각 중입니다. 성능에서 넘넘 아쉬운 부분도 있고해서요. 조만간 대마왕님께 여쭙겠습니다. ^^

    • BlogIcon 샴페인 2009.09.23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뭐 카메라에 관해서는 전문가는 아니라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9.23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리고 진국 설렁탕면은 약간 조미료 맛이 납니다. 저같은 경우는 조미료의 감칠맛도 저어하지 않아서 괜찮은데 만약 조미료 맛은 정말 싫다 하면 비추입니다. 가끔씩은 MSG 의 감칠맛이 좋더라구요. ^^;;

  4. BlogIcon rainyvale 2009.09.25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의 먹거리 생활이신 듯 합니다. 산삼도 있고 뱀도 있고(?) 요리사 레벨의 이웃도 있으시니... ^^

  5. BlogIcon Demian 2009.09.28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감동입니다. 모양도 모양이지만 요리에 담긴 정성이 여기까지 느껴지는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후와~~~~

  6. BlogIcon 검도쉐프 2009.10.02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에 공감하는 저로서는 장식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멋진 식사에 초대받으셨군요.
    빛을 참 잘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똑딱이 카메라로 이런 사진이 나오다니 인상적이네요.

    홍콩의 바베큐 글 하나 엮어놓고 갑니다. 이국에서 맞는 추석이지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10.02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장식도 정말 중요하지요. 제가 아마도 장식만큼 맛있는 음식을 과거에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그런가 봅니다. 사실 실내가 그렇게 밝지 않아서 Fuji 의 F70EXR 에 있는 저조도 모드를 테스팅 해보려고 주로 찍은 것인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4장을 연이어 찍어서 보완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홍콩의 바베큐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들어가서 한번 더 보았습니다. 이곳은 추석분위기가 전혀 안나지만 홍콩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사랑하는 분들과 멋진 추석 맞으세요.

  7.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1.24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나 아름답네여, 근사한 파티음식이군여, 맛도 좋구여, 사랑받을 수 밖에 없네여

    • BlogIcon 샴페인 2009.11.24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마침 다음 포스트가 몬트리올에서 제가 본 것에 관한 것인데 montreal florist 라는 닉을 가진 분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놀랐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귀한 음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8. BlogIcon mario 2009.12.15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배님 오랜만이죠...같은 미국땅에 살면서도 이렇게 자주 찾아보지도 않았네요..죄송..ㅎㅎ 저두 먹고 사느라 바쁘네요...ㅎㅎ 잠깐 약국이 한가해서....들어와봤어요...자주 놀러올게요...

    • BlogIcon 샴페인 2009.12.17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 약사님, 반갑습니다. 아직도 LA 에 계시죠? 미국에 있어도 서부랑 중부는 거의 한국만큼 떨어져 있는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들려주시고 안부 남겨 주시니 넘 고마워요. 언젠가는 한번 만나뵐 날도 오겠죠? ^^;;


11년을 2 bedroom 아파트에 살다가 크고 넓은 단독주택으로 이사와서 지낸지도 벌써 2년이 넘었네요.  참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집 뒷쪽으로는 커다란 호수와 넓다란 잔디밭이 이어져 있고 (원래 집들이 들어서야 하는데 다 안 들어선 관계로..) 이 황량한 잔디밭을 저는 그냥 우리 뒷 정원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집이 열심히 들어서고 있고 서쪽으로는 지평선이 있어 매일 일몰을 보고 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비가 왔던 요즘의 기후탓에 잔디는 얼마나 잘 자라는지 그리고 천성이 게을러서 잔디 깍는 일에 열성이 아니다 보니 뒷뜰이 숲이 되어가는 실정입니다. ^^

 

하지만 저에게는 이제 잘 자라나서 성인 한 몫을 거뜬히 하는 고딩 아들이 있는 탓에 이를 좀 잘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  착한 아들 녀석은 이리하여 아버지의 뜻 (이라고 읽고 강압이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을 받들어 드디어 뒷뜰 잔디깍기 업무를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앞뒷뜰에 $10 이라는 가격에 저렴하게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저가의 노동을 봉사하던 아들 녀석의 잔디 깍기 행사가 있던 어느날..


여기서부터는 작년 이맘때에 일어난 일입니다.


부엌에서 뒷뜰이 잘 보이고 잔디깍기 소리도 요란한 탓에 아들녀석이 열심히 잔디를 깍고 있음을 확인하기는 어렵지 않은데 갑자기 잔디깍기의 엔진 소리가 멈췄습니다.

 

너무나 길게 자란 잔디에 또 잔디 깍는 날이 꼈나 싶어 나가 보았더니 아들녀석이 살금살금 다가오더니 나지막히 목소리를 낮추어 얘기합니다.  


"아빠, 뱀이 있어" 


 

뱀??  뱀!!  뱀 !!!!!!!!!!!!!!!!!!!!

 


어렸을 때 옆집에 살던 사람들이 뱀탕을 끓여먹으려고 사다놓은 뱀들이 포장지를 뚫고나와 우리집으로 오는 바람에 혼비 백산한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그때가 초딩 2학년) 뱀이라면 그때의 기억으로 말미암아 무조건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희 집 뜰에서 뱀이라니요, 정말 혼비백산 했습니다.

 

차분하게 얘기하는 아들녀석과 사건 현장을 가보니 잔디깍기가 예쁘게 깍고 지나간 자리에 뱀이 또아리를 틀고 가만히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아들녀석 뱀위를 잔디깍기로 이미 지나간 상태더군요.  헉.. 물리기라도 했으면 어쩔려고..

 

물론 이 동네에서 뱀을 본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만 지금까지 가정에서 본 뱀으로는 가장 큰 사이즈였습니다 (뭐 그렇다고 아나콘다 정도는 아니구요, 길이가 약 펼치면 40-50cm, 굵기가 손가락 하나 반 정도는 되니 작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혹시 죽었나 했더니 아들 녀석이 좀전까지 움직였다고 증언을 합니다.

 

일단 인증샷 ^^  요놈입니다.


Fox Snake

딸아이도 뛰쳐 나오고 아내도 살그머니 나오고...  일단 이를 어쩌나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납니다.  움직이지 않고 있는게 혹시 알을 낳고 있나 저 밑에는 혹시 뱀굴이 있는것 아니야 벼라별 생각이 다 났습니다.  뱀굴이 있는 집에서 살고 있다고 상상만 해도..  으..

 

다니고 있는 교회 목사님께 어찌해야할지 물어보니 Animal Control 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검색을 하여 번호를 알아낸 후 전화를 걸어보니 이미 저녁 7시, 다 퇴근한 후입니다.

 

일단 독사가 아닌지 여부부터 보자 해서 검색왕 아들녀석에게 좀 찾아보라고 헀습니다.  즉시 구글을 찾아보는 원중이가 좀 의외의 말을 합니다.

 

"아빠 이 사람 아는 사람 아니야?"

 

뱀 찾아보라고 했더니 왠 딴소리.. 알고보니 이 지역의 뱀에 관한 사진 및 정보를 검색한 아들녀석에게 제일 먼너 나온 웹페이지에 있는 사람이 왠지 낯설지 않은 사람입니다.  헉...  뱀과 함께 등장한 사진은 어학 연수생 시절 저의 영어 문법 선생님이었고 아들 녀석 잘아는 친구의 부모님이자 저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Doug Mills 였습니다.  


아니 왜 이 사람이 뱀을 들고 있는거야.  사진을 몇장 들여다보니 나름 뱀 전문가였습니다 (이분은 저의 선생님이기도 했지만 컴퓨터 전문가에 같이 축구 경기를 다니면서 함께 축구를 보았기 때문에 너무 잘아는 분입니다).

 

즉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  왠일로 이밤에 전화를 했는지 궁금해하는 그에게 다짜고짜 "우리가 뱀을 봤다 독사인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블라 블라" 퍼부어 대었습니다.  약간 흥분상태였거든요. ^^

 

영 전화로는 뱀의 종류를 잘 설명할 수 없을 듯 하여 이메일에 사진을 부쳐 보내기로 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뛰쳐나가 최대한 뱀에게 접근하여 아들 녀석이 사진을 몇장 찍어 (아빠보다 훨 용감합니다 ^^) 바로 전송했습니다.  곧이어 들려오는 반가운 전화는 독사가 아니라는 얘기와 우리 집으로 와도 되겠냐는 Doug 의 요청이었습니다.  저야 와 준다면 그야말로 '쌩유' 죠. ^^

 

저희 집으로 오는 디렉션을 알려주고 뒷뜰에 나가보니 꼼짝도 안하던 녀석이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헉....  다시 Doug 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뱀이 사라졌다, 안 와도 되겠다.  그런데 이 분 괜찮다면 그냥 오시겠답니다.  저야 뭐..  ^^;;

 

잠시후에 도착한 Doug 은 곧 저와 함께 뱀을 찾으러 나섰습니다.  저도 뱀 전문가가 옆에 있으니 용감하게 플래시를 들고 나설 수 있습니다.  Doug 이 친구가 기를 쓰고 온 탓이 이 친구가 일리노이주에 서식하는 모든 뱀들의 사진을 찍고 있답니다.  그런데 우리 집에 온 이유가 우리 집에 나타난 뱀이 Fox Snake 라고 하는 녀석인데 이 종류의 뱀의 사진을 아직 찍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그렇게 열성적으로 달려온 것입니다.

 

이쯤에서 구글에서 발견한 제 친구 Doug 의 사진 하나.

Doug Mills

아 참, 이 대목에서 여러분도 아셔두면 손해볼게 없는 것이 일리노이주에는 독사가 1904년 이후에 나타난 적이 없답니다.  누가 일부러 들여오면 모를까 현재까지 백년이 넘게 독사가 보고된 적이 없고 저희 집에 나타난 녀석도 쥐와 해충을 잡아먹는 이로운 놈이랍니다. ^^

 

한참을 주변을 둘이서 샅샅이 뒤졌는데 못 찾았습니다.  이 뱀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 있었던 것은 저희가 무서워서랍니다. ^^  움직이지 않고 풀속에 가만히 있으면 자기가 위장(Camouflage)이 되어있다고 생각한답니다.  허허허..

 

어쨋거나 저는 덕분에 과거에 저의 선생님이자 이제 친구가 된 Doug이 뱀 전문가임을 알게 되었고 유해한 뱀이 아니란 얘기에 그 날 밤을 편히 잠들 수 있었습니다. ^^  역시 아는게 힘입니다.

 

하지만 이제 잔디를 깍을 때 마다 흠칫 흠칫할 것 같습니다.  어제 미루어 두었던 잔디를 깍은 아들 녀석도 무섭다고 하는 것을 보니... ^^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그리고 그 후 뱀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Doug 은 만날 때 마다 물어봅니다.  뱀이 들리지 않았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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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e! 2009.09.08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삼페인님 블러그 첨 방문합니다. 좋군요...

    뱀 하니 생각나네요... 제가 첨 샴페인가서 (아 어바나구나) 칼병원 앞에 링컨랏지에서 첫날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둘러보는데... 뱀이 있더군요... 당시 아내는 임신한 상태였는데 어찌나 놀랐던지... 링컨랏지 주인 (일본계인듯...)에게 애기하니 자기는 10년동안 한번도 못봤는데 미국에 온지 하루만에 뱀을 봤냐고 신기해 하더군요...

    샴페인 뱀 이야기 나오니 갑자기 생각나서 댓글 달아봅니다. 즐겨찾기 해놓고 종종 들릴께요...

    • BlogIcon 샴페인 2009.09.08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he! 님 제 블로그에서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 이곳에 사셨던 분은 훨씬 더 반갑게 느껴지거든요. 링컨 랏지에서 뱀을 보셨다니 정말.. ㅎㅎㅎ 시내에서 뱀을 본거네요.

      한국 생활은 재미있으신지요? 가끔 어바나 생각나지 않으세요?

  2. BlogIcon 빨간내복 2009.09.09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 뱀이 정말 크네요. 제가 뉴욕산골에 살때 제집뒷뜰에서도 제법 출몰하곤 하였습니다. 열심히 잔디깎고나서 반동강을 발견한적도 있구요.... 독은 없는 milk cow snake라고 겁내지 말라는 이웃의 이야기를 듣긴 하였지만, 아이들이 뛰어놀던 터라 신경은 제법 쓰이더군요.

    캘리포니아에 오니 방울뱀이 출몰합니다. 부르르. ㅋㅋㅋ 솔직히 본적은 없습니다만, 출몰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도마뱀이야 해는 없지만, 아무래도 좀 기분은 안좋죠.

    어느분에게 들으니 생명을 위협하는 동물, 곤충이 없는데가 좋은 동네라는.....

    • BlogIcon 샴페인 2009.09.09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행히 이곳은 뭐 이렇다할 위협적인 동물이 나오는 곳은 아닙니다. 매우 이례적인 경험이라 올려본 것입니다. 플로리다에서 오신 분은 플로리다가 경치가 좋고 아름다우나 각종 동물이 많아서 정말 무서웠다고 하시더군요. 한국과 다른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이런 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3. BlogIcon 와이엇 2009.09.09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샴페인님 오랜만이네요. 그나저나 뱀이 있는 집이라니 잠잘때 무섭겠습니다, 언제 나타나서 잠자는 침대에 나타날지 모르니... 와이프가 이글을 보면 절대로 정원 있는 집에서는 살지 않겠다고 할것 같군요. 와이프는 뱀이라면 사진, 그림 할것 없이 모두 꺅 소리치며 도망가는 사람이라 TV볼때도 약간만 뱀이 나올만한 이상한 분위기면 채널을 돌리거든요. 위험한 독사가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

    • BlogIcon 샴페인 2009.09.10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뱀이 있는 집이라고 할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여기 미국은 주변에 동물들이 많아서 어쩌다 뱀 한마리 정도는 뭐 괜찮습니다. 가끔 너구리도 나오는데요. 토끼나 다람쥐는 뭐 같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

      그리고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니 괜찮습니다. ^^

  4. BlogIcon 김치군 2009.09.11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뻐해주시면 되겠네요 ^^..

    가끔 볼때마다 머리도 쓰다듬어 주시고..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9.09.11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박물관에 갔다가 용기를 내어 뱀을 만져보긴 했지만 뱀은 아직도 꺼려지는 동물중의 하나랍니다. 뱀은 동물원의 진열장 안에서 볼때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

  5. 2009.09.11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BlogIcon 아고라 2009.09.15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방금 전에 플로리다에서 이사온 미국인 아줌마와 뱀에 대해 얘기했는데 우연치고는 참 신기한 우연이네요. 아줌마 왈, 플로리다에서는 집마당에 뱀이 자주 나타나고 심지어 뒷편 늪지대에는 악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에이, 농담이시죠?" 했더니만 노노 하더니 딸아이에게 "Kira, 우리가 악어한테 지어준 이름이 뭐지?"하고 확인까지 시켜주시더라구요. ^^

    뱀에 얽힌 여담 하나...딸 아이와 제가 괌에 여행을 갔었답니다. 밤중에 도심을 걷고 있었는데, 딸아이가 뭉클, 하곤 50센티 정도 길이의 뱀을 밟았지 뭡니까. 딸 아이의 발이 뱀을 밟은 순간 뱀의 머리 부분이 스으윽 - 하고 꼿꼿이 일어서더군요. 뱀의 눈동자와 제 눈이 마주친 듯 싶었는데...아득했습니다. 소리지르며 기겁하며 뒤로 물러섰는데, 다행히 뱀은 딸 아이를 물지않고 스르륵 사라졌지요. 길가에 앉아있던 현지 주민이 저희더러 뭐라뭐라얘기하는데 한마디도 들리지 않았다는..전설과도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흐흐흐. 당시 겁에 잔뜩 질렸던 딸아이, 요즘은 '그 뱀은 나 덕분에 허리가 날씬해졌을거야'하는 농담할 정도가 됐습니다.

    그나저나 앞뒤뜰에 10불이면 저렴한 가격인가요?
    잔디깎는거 재밌을거 같은데...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9.09.16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뱀을 밟았다니 그것도 눈이 마주쳤다니 정말 섬찟한 경험이셨겠군요. 상상만 해도 온몸이 오그라듭니다.

      뒷마당의 악어는 더 섬찟합니다.^^;;

      재밌는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는 이런 맛에 하는 것 같습니다. ^^

  7. BlogIcon Demian 2009.09.17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너무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뱀 어떻게 됐나 저거 우짜냐 하면서 제가 다 마음졸이며 읽었네요.ㅋㅋ 사진으로는 뱀이 좀 커보이는데...그래도 얌전히 사라져서 다행이군요^^;;ㅋㅋㅋ

    전 어릴때부터 공룡을 너무 좋아하던 탓에;; 옛정이 있어 파충류는 그리 무서워하지 않았지만 중딩때 가족들하고 계곡에 놀러갔다 물뱀을 한번 만난 이후부터(아니 글쎄 그때 엄청 긴 물뱀이랑 꾸물꾸물 함께 헤엄쳐 갔다니까요!!!!!!!) 이제 뱀, 하면 좀 징그럽고...ㅠㅠ등등 그랬는데 사진속 저 뱀 전문가분의 저 여유만만한 표정이라니! 여튼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ㅋㅋ

    • BlogIcon 샴페인 2009.09.21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뱀도 운이 좋았죠. 잔디깍는 기계 밑에서 무사했으니까요. 만약 잔디깍는 기계에 말려들어갔다면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으......

      저 뱀 전문가 분은 정말 뱀을 사랑하시더군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뱀을 사랑할 수 있다니... 으.....

  8. 포도대장 2009.09.21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제가 잔디가 너무 길기 전에 잽싸게 깍아버리는 거랍니다. 행여나 뱀이 나올까봐서리...혹시라도 우리집 마당에 얘가 출몰하면 원중이를 부르면 되는 건가요? 보아하니 샴페인님은 별 도움이 안 될 듯 합니다요.^^ 어쨌거나 생각만 해도 으스스...

    • BlogIcon 샴페인 2009.09.22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중이도 도움은 안될 것 같습니다. 그냥 조용히 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곳은 독사가 없다니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가요. ^^;;

  9. 성냥갑 2009.09.23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재밌습니다. 이런 글.
    다른 사람 블로그는 안 들어가는데 여기는 가끔 와서 글 읽고 싶네요.
    행복하세요~!

  10. 퀴트린 2010.01.10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왔습니다.^^; 지금은 2010년인데 작년9월에 있던일이군요,,^^
    뱀이 나오니까 옛추억이...군대서 가을에 산으로 작업하러 가면 꼭 봤던 뱀이었는데... 구렁이도 보고..그 구렁이는 길이가 2미터가까이 되더군요. 잡아서 좀 놀다가 다시 보내줬던 기억이.. 군대서는 워낙 야생동물들을 많이 보니까여.. ^^

    • BlogIcon 샴페인 2010.01.11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군생활 추억까지 떠올리게 해드렸군요. 위의 일은 2009년에 쓴 글에서 작년이라고 했으니 2008년 일이랍니다. ^^ 처음 오셨는데도 댓글도 남겨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2미터 되는 구렁이라니 상상도 안됩니다. ^^

  11. BlogIcon 김지훈 2010.01.16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걸어서 출퇴근길이SAMMAMISH RIVER TRAIL 강둑인데.여름에 가끔 봅니다. 자세히는 못봤지만 사진과 비슷한 종류인거 같네요.다행히 사진보다는 작아보였고.깊은 숲으로 지나가는 녀석만 보았네요.

  12. 은식맘 2010.08.29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즐겁게 읽었어요. 저도 지금 샴페인에 있는데, 가끔 잔듸밭이나 공원을 거닐때, 혹시라도 뱀이나오면 어쩌나 하긴 했었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있군요 실제로...으그..무서. 저도 아파트에 사는데 언젠가는 주택으로 이사갈 야무진 계획이있었는데...아무튼 사시는 모습이 정겨워보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0.09.02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집이 외지고 그떄만 해도 주변이 밭이어서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만 지금은 주택에서 뱀을 보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

      이 동네에 사신다니 더욱 반갑습니다. 어쩌면 한번 스쳐지나간 분일 수도 있겠네요. ^^;;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13. 비스트 2011.01.23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징그러워119에신고해야지

  14. cyw 2014.05.06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뱀에 관해 검색해보다가 들르게됬습니다.

    최근에 이사한 집 근처에서 뱀을 봐서...ㅇ_ㅇ놀란마음에 검색을...

    재미나게(?) 쓰신 글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4.05.06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뱀은 동물원에서나 봐야지 다른 곳에서 보면 정말 깜짝 놀라게 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개인적인 일때문에 제 작업실에 혼자 쳐박혀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해심이 많은 가족들은 Spring Break (봄방학) 인데도 아무데도 가지 못하는 것을 불평없이 잘 참아주고 있는게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는 다 커버려서 성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고등학생 아들 녀석은 혼자서 제 시간을 잘 꾸려나가는 반면 아직은 초딩 3학년인 딸아이는 가끔씩은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이 좀 지루한 모양입니다.  다행히 요즘은 '꽃보다 남자'라도 있어서 그걸로 좀 시간을 보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이가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감각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아이가 봐도 크게 나쁘지 않겠다 싶은 드라마는 좀 보게 내버려 두는 편입니다만.. 

딸 아이는 아들과 달리 상상력도 풍부하고 가끔은 매우 엉뚱하기도 하여 재미있는 사건이 많습니다만 오늘은 재밌는 컨셉으로 아빠를 기쁘게 해주어서 개인적인 기록차 포스트를 하나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모니터에 머리를 박고 제 방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차 점잖게 똑똑 소리가 들려옵니다.  저희 집에서는 누구도 노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순간 '누구지?' 했습니다. ^^;;  문을 열어보니 아래의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딸아이가 서있더군요.

물드세요

아빠, 시원한 물 한잔 드세요


나름대로 최대한 집에 있는 의상을 총동원해서 메이드(하녀^^) 컨셉으로 꾸미고 아빠에게 시원한 얼음물 한잔을 들고 온 것입니다.  조심스럽게 받쳐 든 (그러나 힘들어서 약간 기울어진 ^^) 소반 오른쪽에는 꽃과 손수건으로 장식도 했구요. 너무나 예뻐서 마침 옆에 있던 카메라로 한장 찰칵한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사진을 정말 글자 그대로 수만장을 찍어 왔기에 카메라를 들이대어도 조금도 어색하지 않아하는게 저희 딸이라 무거워 보이는 얼음물을 들어낸 후 사진 한장을 더 찍었습니다. ^^

뿌듯한 아이

얼음물 맛있게 드셨어요?


웃기는게 자기도 여자 아이라고 포즈랍시고 가끔 취하곤 하는데 나름대로 포즈를 취해본게 다음의 사진입니다.  나가기 직전의 피날레 포즈입니다. ㅎㅎㅎ

포즈 하나

샤방 샤방 포즈 하나 ^^ 아빠 그럼 전 가요,


지겹고 힘든 일 속에 이런 딸 아이 때문에 힘좀 받습니다.  딸 아이 안 키워본 분은 정말 모릅니다.  이 재미를 말입니다  (염장이 된 분들에게는 미리 죄송하다고 사과 말씀 드립니다 ^^).

미국 중부 자그마한 도시에서 이렇게 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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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고수민 2009.03.24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이 귀여워서 미치겠습니다. 어찌나 웃기고 흐뭇한지 모르겠습니다. 미소가 아주 밝네요. 샴페인님 참 행복하시겠습니다. 우리는 아들이라 그런지 별로 이런 애교가 없네요. 아빠 한번 안아달라고 하면 도망가기 일쑤입니다. 딸을 하나 만들어야 하는지... 좋은 하루 되세요. 제 블로그에 댓글도 잘 읽었습니다. ^^;;

    • BlogIcon 샴페인 2009.03.24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 내용도 없는 글이라 쓰기를 주저했는데 이렇게 감사한 댓글을 달아주시니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요. ^^

      저희 부모님이 아들만 둘 둔 힘드셨던 분들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저는 어머니에게 딸같은 아들이 되려고 노력 많이 했지만 뭐 결과는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딸하나 생각해 보심은.. ㅎㅎㅎ

  2. BlogIcon Demian 2009.03.24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ㅠㅠ 진짜 이렇게 사랑스러운 꼬마 아가씨가 또 있을까요? 진짜 저렇게 예쁘게 웃으면서 대접한 물 한잔 정말 꿀보다 더 달을꺼예요.ㅠㅠ 진짜 어쩜...ㅠㅠ 저렇게 깜찍할수가...ㅠㅠ 저 꽃하고 손수건 같이 올려놓은거 봐요....진짜 제가 다 끌어안고 뽀뽀세례를 실컷 퍼붓고 싶을 정도로 예쁘네요.ㅠㅠ 아웅...ㅠㅠ 진짜 샴페인님 부럽습니다. 저 예쁜 딸 아까워서 어떻게 시집보내요....엉엉....ㅋㅋㅋㅋㅋ

    저희집은 딸만 둘이예요. 제가 큰애라 그런가 집에서는 좀 무뚝뚝한데, 여동생은 다 큰 지금도 엄마아빠한테 온갖 애교를 부려대서 집안에 귀여움을 한몸에 받고 있거든요.ㅋㅋ그래도 저렇게 예쁜짓은 난리법석을 떠는 제 동생도 아직 못해봤는데, 아우~ 진짜 샴페인님 책임지세요. 저 나중에 꼭 딸 낳을겁니다. 아들만 열을 낳아도 꼭 딸 낳을꺼예요. 엉엉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님께 제 대신 뽀뽀 백만개! 전해주세요.ㅎㅎㅎㅎㅎㅎㅎ
    정말 행복하시겠습니다^0^//ㅎㅎㅎ

  3. BlogIcon CeeKay 2009.03.24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딸아이한테 저런 기쁨을 맛보려면 5년정도는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못 기다리겠네요.
    따님의 웃음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4. BlogIcon Demian 2009.03.24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샴페인님의 예쁜 따님이 블로거뉴스 포토 베스트란에 올랐네요! 방금 확인하고 또 들어왔습니다.ㅋㅋ 축하드립니다!!^0^/

    • BlogIcon 샴페인 2009.03.24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Demian 님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뻔.. 딸아이랑 아내에게도 보여주었습니다. 딸아이는 다음 블로거 뉴스가 뭔지 잘 몰라서 어리둥절해 하지만 어쨌든 웹상에 자기 사진이 떠 있으니 신기해 하는듯.. ^^ (사실 얘는 포털 싸이트와 개인 싸이트 구분을 못해요)

      좋은 발견 감사합니다. 덕분에 너무 즐겁네요. ㅎㅎㅎ

  5. 턴베리 2009.03.25 0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진짜 염장을...
    저도 둘째는 딸이기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한 7개월 남았군요.

    • BlogIcon 샴페인 2009.03.25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엇, 턴베리님 (이상해 ^^) 축하드려요.. 둘쨰 가지셨군요.
      아빠 엄마 닮은 멋진 아이가 나오기를 고대합니다.

      많이 바쁘게 지내시죠? 잊지 않고 이렇게 방문까지..
      감사합니다.. ^^ (아무래도 공적인 자리다 보니 공
      손하게 인사드림을 양해 바랍니다. ㅎㅎㅎ)

  6. BlogIcon 와이엇 2009.03.25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딸도 요즘 예쁜짓을 많이 하고 있어 샴페인님 따님의 귀여운 모습을 보니 절로 미소가 나오네요. ^^

    • BlogIcon 샴페인 2009.03.25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이런글은 딸 가진 아빠 모임에나 올릴 글인데
      많은 분들에게 염장질 하는 것 같아 죄송해요.

      그런데 와이엇님이라면 잘 이해하시겠군요. 점점
      더 귀엽고 엉뚱한 짓 많이 한답니다.

  7. BlogIcon 미도리 2009.03.25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언제봐도 따님은 미모가 보통 아닌데요~
    전 아들뿐이라 저런 애교의 딸이 꼭 갖고 싶어요 ㅠㅠ
    메이드 컨셉도 꽃보다 남자에서 본건가부죠? ㅋㅋ 여튼 깜찍 ㅋㅋ

    • BlogIcon 샴페인 2009.03.25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모라는 말은 과찬이시구요, 그냥 귀여운 아이
      입니다. ^^ 딸도 하나 가지시기를 기원해 드립
      니다. ㅎㅎㅎ

      원래 딸아이가 이런 컨셉 놀이를 즐기는데 (예
      전에는 요리사 컨셉으로 저를 즐겁게 했었죠)
      아무래도 이번에는 금잔디가 메이드 하는 것을
      보고 영향을 받지 않았나 저도 그렇게 생각을 굳
      혀가는 중입니다.

  8. 현우현아맘 2009.03.26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앙~~ 수빈양...
    아니, 어쩜 저리 이쁜데다가 애교도 있고 센스까정^^
    매번 이야기 하는거지만요~~ 아동복 모델로 내보내 보시라니까요^^

  9. BlogIcon 돌이아빠 2009.03.27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샴페인님 오랫만에 왔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따님 정말 예쁘고 센스 만점이네요 후훗.

    이런 모습들 속에서 행복이 묻어나오네요.

    • BlogIcon 샴페인 2009.03.27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이아빠님, 너무나 반갑습니다. 이렇게 댓글까지 남겨주시고... 딸아이 때문에 가끔씩 생활속의 즐거움이 있지요. 다만 힘들게 할 때가 더 많으니 문제이긴 하지만요. 후후후

  10. BlogIcon yamong 2009.03.28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듬직한 아드님 때문에 가슴 뿌듯하고, 귀여운 따님 덕분에 젊어 지시겠어요. *^^* 따님 보니까 둘째는 꼭 딸을 낳아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밀려오네요.(제맘대로 되는건 아니겠지만서도...)

    • BlogIcon 샴페인 2009.03.28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도 첫 아이는 아들로 가지고 둘째를 딸로 간절히 소망했더니 둘째가 딸아이가 되더군요. ^^;; 호연이가 젤 이쁠 때니 많이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11. Day 2009.03.29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뭇한 미소가 얼굴에서 떠나질 않네요
    염장이 부르르 떨려오지만 따듯한 글이었습니다 ^^

  12. BlogIcon 아고라 2009.03.31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고 - 정말 애교가 뚝뚝 넘쳐흐르는 사랑스런 따님이네요.
    우리 딸에게 보여주며 "너도 본받아"했더니만,
    "일단 꽃보다 남자를 보여줘"하더군요. ^^;;

    • BlogIcon 샴페인 2009.03.31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꽃보다 남자 에피소드가 25개나 되기 때문에 일단 보여주시면 25시간이 날라갑니다. ㅎㅎㅎ

      칭찬 감사드려요. ^^

  13. BlogIcon 과객 2009.04.01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저런 딸...세상사는 낙이 될만하네요...^^::


    우리 놈들은 언제나.. (-.- ^

    • BlogIcon 샴페인 2009.04.02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과객님도 참... 아들은 또 아들이 주는 묵직한 감동이 있답니다. 아이들은 금방 커요. 시간 쏜살같이 지나갈 것입니다.

  14. 포도대장 2009.04.02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들렸다가 반가운 마음에 몇 자 적고 갑니다. 저희 가족도 샴페인에 살며 제가 운영하는 까페에 쓰는 제 아이디가 샴페인 아낙네랍니다. 좋은 정보 감사하고요 계속 좋은 글 쓰시기 바래요. 참 그리고 우리 큰 딸이 댁 아드님과 같은 학교 다닌다고 하네요. 잘 아는 사이래요.^^

    • BlogIcon 샴페인 2009.04.02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이 동네 사시는 분이 댓글 남겨주시는 것은 아마 처음이라 더 반갑네요. 그리고 아이들의 인연도 반갑구요. 나중에 만나뵙고 인사할 기회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5. 의연민단 2009.04.17 0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놀러왔다가 즐거워지는 글을 보고 갑니다. ^^
    딸키우는 재미야 이루 말 할수 없지요.
    다만 제경우는 딸만 셋 이다보니 셋 사이에 토닥거림도
    만만치 않기는 합니다.

    여기는 한참 봄이라 거리마다 꽃비가 날리는데
    미국은 지금 어떤지 모르겠네요.

    가족들 모두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 BlogIcon 샴페인 2009.04.17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오.. 따님이 세분이시라 그야말로 꽃밭에서 사시는 왕자님이시겠군요. ㅎㅎㅎ

      여기는 날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햇살도 따가워졌구요. 이러다가 갑자기 겨울 날씨가 되기는 하지만 일단 기운이 올라가서 좋습니다.

      의연민단님 댁내도 평안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16. BlogIcon leebok21 2009.08.03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딸은 무뚝뚝한 편이라 부럽기만 하군요. 따님이 귀엽네요.

    • BlogIcon 샴페인 2009.08.03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따님께서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딸 들은 커가면서도 확확 변하고 그렇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딸들이 역시 아들보다는 훨씬 sweet 하더군요. 그래서 다들 그렇게 키우는 재미가 있다고 하나 봅니다.

 
이제 만 9살인 둘째 딸 아이는 이곳 미국에 살면서 토요일이면 그동안 한글 학교를 다녔었습니다. 한글도 배우고 한국의 문화도 배우고 나름 열심히 다녔습니다. 덕분에 아직 어휘는 많이 부족하지만 한글도 읽고 쓰고 한국의 드라마나 쇼프로를 문제없이 보고 있습니다 (요즘 꽃보다 남자에 꽂혀 있다는 ^^). 엄마도 한글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자원봉사하는 탓에 토요일 오전과 오후 일부를 한글 학교에서 보내다 보니 여러가지 과외 활동이 활발한 이곳에서 다른 과외 활동을 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보통 아이들 여가활동은 토요일 오전으로 집중이 되어 있거든요.

이제 한글도 다 깨우쳤고 한글 학교도 다닌지 제법 되고 해서 올해 봄 학기는 처음으로 토요일에 한글 학교를 안 가고 다른 과외 활동을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었더니 딸 아이는 기뻐하며 농구를 선택했습니다. 화요일에 연습을 하고 토요일 에는 시합을 하는 그런 농구 팀에 들어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6살 차이가 나는 오빠가 운동 선수(축구와 농구)로서 운동하는 것을 많이 봐서 그런지 여자 아이인데도 굉장히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Michelle

가장 최근의 딸 아이 학교 증명사진

현재 농구팀이 2학년부터 6학년까지 골고루 섞어서 한 팀에서 함께 뛰도록 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체력면이나 신장에서 많이 밀리는데도 아주 열심히 재미있게 뛰고 있습니다. 또 여자 스포츠팀에 아시아인이 드문 탓에 유난히 눈에 잘 띄더군요. 아무래도 아시아계 학부모들은 어린 여학생에게는 스포츠를 좀 덜 시키는 것 같습니다. 좀처럼 어린 여자 아이들 운동경기에서 보기가 힘들 거든요.

이렇게 농구팀에서 몇번 연습을 하더니 드디어 경기에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농구라고는 링 안으로 던져서 골을 만들면 된다는 정도만 아는 딸이 관중을 모아놓고 하는 (그래보았자 학부모들이지만 ^^) 경기를 하게 된거지요. 그런데 생전 처음으로 출전한 공식 경기에서 딸 아이가 어렵게 슛팅 찬스를 잡았습니다. 이리 저리 밀려 공 잡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다른 생각 않고 과감하게 슛팅을 했는데 바로 골안으로 깨끗하게 빨려 들어가 버렸습니다. 생애 첫 공식 슛이 골인으로 이어지는 행운을 잡은거지요. 때마침 그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딸 아이의 첫번째 운동 경기라) 캠코더로 촬영을 하고 있어서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기록에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렇게 포스트를 하나 남겨 봅니다. ^^;;

YouTube 에 720p HD 고화질 영상으로 올린 건데 한국에서는 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버퍼링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동영상을 유심히 보시면 선수들의 왼쪽 어깨부분에 색깔이 다른 천들이 붙어 있습니다. 이는 같은 색깔의 선수들을 수비하기 위하여 해 놓은 것인데 나이 어린 여자 선수들에게 맨투맨 수비를 가르치는 아주 좋은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저희 딸아이도 같은 색깔의 선수를 악착같이 수비하는 모습을 동영상 속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골을 더 많이 못 만들더라도 스포츠를 통하여 협동 정신과 투지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배웠으면 하는게 아빠로서의 작은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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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고라 2009.02.24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그렇지!" 하는 소리가 절로 튀어나왔답니다. 팀 동료들이 헹가래 해줬어야 하는데...
    남자애 시합은 몇번 봤는데 여자아이 농구는 첨 봅니다. 사실 저도 딸 아이가 이곳에서 운동 또는 Physical 액티비티를 좀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왕이면 한국에서 경험해보기 어려운 걸로 말이지요. 샴페인님 따님처럼 농구나 야구, 축구...하다못해 응원단이라도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에 몇번이나 권유했지만 꿈쩍도 안하더군요. 엄마를 닮아서 몸 움직이는 걸 싫어하게 되면 안되는데 말이지요. ㅎㅎ
    따님 사진 넘 근사한데요? 반짝반짝한 눈에 총기가 넘쳐흐르는 매력적인 아가씨네요. 따님을 멀찍이서 바라보고만 있어도 샴페인님 마음이 행복으로 가득하실것 같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좋은 글, 행복한 글 자주 올려주세요 ~ 샴페인님 글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거 아시죠?

    • BlogIcon 샴페인 2009.02.26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고라님의 헹가래 얘기에 푸핫하고 웃었습니다. 경기중에 헹가래 하면 정말 웃길 것 같아서요. 딸아이가 운동을 하고 자란 오빠와 맨날 뛰어다니던 버릇을 해서 아마도 운동이 많이 끌리는 것 같습니다. 저야 뭐 자주 자주 글을 올리고 싶지만 주경야독하는 처지라 글 하나 포스트하기가 참 어렵네요. ^^;;

      아들 녀석이 운동을 하면서 배운게 많아 딸 아이도 그러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2. BlogIcon 와이엇 2009.02.24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원핸드 슛이네요. 골이 들어가는 순간 흐뭇하셨겠어요.
    제딸도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아빠로서 저도 어서 이런 모습 봤으면 좋겠네요. ^^

    • BlogIcon 샴페인 2009.02.26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여자 농구선수들은 투핸드 슛을 많이 구사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오빠가 한 손으로 던지는 것을 봐서인지 힘이 딸리는데도 꼭 한손으로 던지더라구요.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신다니 곧 열심히 활동하는 따님 모습 뵐 수 있게 되겠네요. 체육 활동 한가지는 꼭 시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애들이 배우는게 많더군요.

  3. BlogIcon 와이엇 2009.02.26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농구 좋아하는데 우리아이가 조금 더 크면 같이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딸이 줄넘기를 잘 못해서 문제예요. 다른친구들은 잘하는데 박자를 못 맞춰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중입니다. ^^

    • BlogIcon 샴페인 2009.03.10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와 하는 농구 정말 즐겁지요. 이곳에 살면서 단독주택으로 이사오면서 제일먼저 한 일이 농구대를 구입해서 차고 앞에 설치하는 것이었답니다. 줄넘기도 자꾸 하면 늘지 않을까요? ^^

  4. BlogIcon rainyvale 2009.02.27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멋지군욧!!! 아빠가 골 세리머니를 대신 했나요? ^^

  5. BlogIcon madeinfinger 2009.02.27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화질 좋군요~ ㅎㅎ
    그리고, 따님의 사진은 마치 농구선수 카드 같습니다.
    멋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3.10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도 이제 화질이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농구선수 카드라니 저도 다시 보니 그렇게도 보이네요. ^^ 카드처럼 인쇄해서 하나 보관해야겠습니다. ^^

  6. BlogIcon 마케팅스 2009.03.07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nba 진출하는거 ? ㅎㅎ

  7. BlogIcon orpheus 2009.03.09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따라 왔다가 이쁜 따님 보고 갑니다.

    저도 딸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종종 놀러오게 될 것 같네요~~

  8. BlogIcon 제트 2009.03.17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 이쁘네요.. ㅎㅎ 제가 교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9-10살 아이들 또래라서 더 관심이 가네요..
    한국에서 같으면 여자 아이들이 저렇게 농구하면서 스포츠를 즐기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자아이들이 농구할 공간도 없고 농구부 아이들이 아닌 이상 저만한 인원을 모으는것도 불가능할것 같고.. 저런거 보면 참 미국이 부러워요.. 메탈리카 이야기때도 그랬고..
    한국은 뭔가 커다란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거 같은데 바뀔거 같은 냄새조차 풍기지 않고..
    어찌됐던 동영상 잘 봤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3.19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연주가 올라가신 기타리스트분꼐서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한국도 변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문제가 산재해 있기는 하지만 패러다임 쉬프트라고 하는 거대한 물결을 거부하기에는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변화지향성이 너무나 큽니다.

      오랜 세월 이어져 왔던 극성스런 교육열이 조금씩 사그러 지게 된다면 변화는 있으리라 봅니다. 벌써 박사학위를 하는게 커다란 메리트가 안되는 사회가 되고 있는 걸로 봐서 희망이 보입니다. 또 외국에 많이 나와있는 한국 학생들 및 부모들의 생각 역시 영향이 될 것입니다.

      한번 얼마나 걸리는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살 수 있을까요? ㅎㅎㅎ

  9. BlogIcon Demian 2009.03.23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이뻐라~~~~>_<
    어쩜 저렇게 예쁘고 깜찍한지!!~~ 깔끔한 슛~! 아오~ 진짜 너무 예쁘네요!!!!
    안그래도 나중에 결혼하면 꼭 딸 낳아야지-_-;ㅋㅋㅋ~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동영상 보면서 내내 '맞어...정말 딸이 최고야...' 뭐 이런 흥분상태에 빠져있었네요.ㅎㅎ
    아웅~ 너무 예뻐요~~동영상 자꾸 돌려보고 있음.ㅋㅋ

  10. BlogIcon Fillia 2009.03.26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애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농구공이 정말 크네요~~~~ 보면서, '우와 농구공 진짜 크다~!' 라고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애기들도 농구할 때는 똑같은 공을 쓰는군요, ^^


요새는 정말 기름값이 내려서 숨을 돌릴만 합니다.  얼마전까지 이곳 미국에서 1갤런 (3.8 리터)에 $4.50 까지 갈 때는 다들 너무나 힘들어 하셨습니다.  다행히 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도요타 프리우스)를 타기 때문에 기름값이 올라가는 만큼 절약폭은 더 커져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사느라고 더 들인 돈을 예상보다 더 빨리 뽑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기름값이 올라가는 것은 모두에게 너무 힘든 일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심층 분석을 해볼 예정입니다.  2년간 타면서 정말 좋았습니다 ^^).


Toyota Prius

우리 가족의 충실한 발이 되어주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도요타 프리우스


한참 기름값이 극성일때 제가 직장동료에게 받았던 글을 번역해서 한두곳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듯하여 여기에 다시 게재를 해봅니다.  물론 한국처럼 주유원이 주유를 해주는 곳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미국처럼 거의 대부분 셀프주유를 하는 곳에서는 적용 가능한 팁이며 한국에서 적용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원래의 글을 보면 저자가 정유회사에 31년간 근무하셨다는 분이 썼다고 되어 있는데 제가 허접하게 번역을 좀 해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나니 저도 모르게 신경이 쓰여서 글 중에 나오는 데로 따르게 되더군요. ^^;;  번역문을 먼저 쓰고 원문인 영문은 그 다음에 부칩니다.  막판에 정치적인 내용이 있는 것은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


Gas Station

미국의 전형적인 주유소


1. 자동차 휘발유는 항상 이른 아침에 지표면이 차가울때 넣으십시오.  주유소에는 탱크들이 지하에 묻혀있기 때문에 날씨가 추울수록 휘발유의 밀도가 올라가고 뜨거울때 팽창하기 때문에 오후나 저녁에 기름을 넣게 되면 1갤론이 정확히 1갤론이 안됩니다.  정유업에 있어서는 휘발유, 경유, 제트유, 알콜과 다른 석유제품들의 비중과 온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도 차이의 온도가 매우 중요하며 공급시에 이 차이를 언제나 보상받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일반 주유소에서는 이런 온도차이에 대한 보상이 전혀 없습니다.

 

2. 주유를 할때 주유 속도를 가장 빠른 속도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주유기는 3단계의 속도가 있으며 가장 느리게 주유할때 휘발유의 기화가 가장 적습니다.  이 기화현상은 어떤 주유기에서도 예외가 아니며 빠르게 주유하게 되면 휘발유의 일부가 그냥 기체가 되어 날아가 버립니다.  그 기체는 주유기에 빨려들어 가기 때문에 그만큼 적게 주유를 받는 셈이 되어버립니다.

 

3. 휘발유를 주유할때 가장 중요한 팁은 언제나 자동차의 기름탱크에 반절 정도가 남아있을때쯤 주유하는 것입니다.  휘발유가 많이 차 있을수록 기체가 휘발유에 차지하는 공간이 적고 이로 인해서 휘발유의 기화현상이 줄어듭니다.  휘발유의 경우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기화를 합니다.  주유소의 지하에 있는 휘발유 저장고에는 기름위에 뜨는 지붕같은 것이 설치되어 휘발유와 공기가 닿지 않도록 하고있습니다만 우리가 이용하는 주유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휘발유 수송차가 운반을 위해 정유사에서 휘발유를 받을 때는 이러한 기화에 의한 차이를 보상받아서 정확히 원하는 양만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4. 여러분이 주유소에 갔을때 휘발유 수송트럭이 주유속측에 기름을 공급하고 있다면 휘발유를 구입해서는 안됩니다.  수송트럭이 휘발유를 공급하는 동안 지하 저장고에서 휘발유가 많이 휘져어지는 탓에 바닥에 가라 앉아있던 흙이나 침전물들이 떠오르게 되어 여러분들의 차안으로 들어가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TIPS ON PUMPING GAS

 

I don't know what you guys are paying for gasoline.... 
but here in California we are also paying higher, up 
to $3.50 per gallon. But my line of work is in 
petroleum for about 31 years now, so here are some 
tricks to get more of your money's worth for every 
gallon..

 

Here at the Kinder Morgan Pipeline where I work in San 
Jose, CA we deliver about 4 million gallons in a 
24-hour period thru the pipeline. One day is diesel 
the next day is jet fuel, and gasoline, regular and 
premium grades. We have 34-storage tanks here with a 
total capacity of 16,800,000 gallons.

 

Only buy or fill up your car or truck in the early 
morning when the ground temperature is still cold. 
Remember that all service stations have their storage 
tanks buried below ground. The colder the ground the 
more dense the gasoline, when it gets warmer gasoline 
expands, so buying in the afternoon or in the 
evening....your gallon is not exactly a gallon. In the 
petroleum business, the specific gravity and the 
temperature of the gasoline, diesel and jet fuel, 
ethanol and other petroleum products plays an 
important role.

 

A 1-degree rise in temperature is a big deal for this 
business. But the service stations do not have 
temperature compensation at the pumps.

 

When you're filling up do not squeeze the trigger of 
the nozzle to a fast mode. If you look you will see 
that the trigger has three (3)stages: low, middle, and 
high. In slow mode you should be pumping on low speed, 
thereby minimizing the vapors that are created while 
you are pumping.

 

All hoses at the pump have a vapor return. If you are 
pumping on the fast rate, some other liquid that goes 
to your tank becomes vapor. Those vapors are being 
sucked up and back into the underground storage tank 
so you're getting less worth for your money.

 

One of the most important tips is to fill up when your 
gas tank is HALF FULL or HALF EMPTY. The reason for 
this is, the more gas you have in your tank the less 
air occupying its empty space. Gasoline evaporates 
faster than you can imagine. Gasoline storage tanks 
have an internal floating roof. This roof serves as 
zero clearance between the gas and the atmosphere, so 
it minimizes the evaporation. Unlike service stations, 
here where I work, every truck that we load is 
temperature compensated so that every gallon is 
actually the exact amount.

 

Another reminder, if there is a gasoline truck pumping 
into the storage tanks when you stop to buy gas, DO 
NOT fill up--most likely the gasoline is being stirred 
up as the gas is being delivered, and you might pick 
up some of the dirt that normally settles on the 
bottom. Hope this will help you get the most value for 
your money.

 

DO SHARE THESE TIPS WITH OTHERS!

WHERE TO BUY USA GAS, THIS IS VERY IMPORTANT TO KNOW. 
READ ON

 

Gas rationing in the 80's worked even though we 
grumbled about it. It might even be good for us! The 
Saudis are boycotting American goods. We should return 
the favor.

 

An interesting thought is to boycott their GAS.

 

Every time you fill up the car, you can avoid putting 
more money into the coffers of Saudi Arabia. Just buy 
from gas companies that don't import their oil from 
the Saudis.

 

Nothing is more frustrating than the feeling that 
every time I fill-up the tank, I am sending my money 
to people who are trying to kill me, my family, and my 
friends.

 

I thought it might be interesting for you to know 
which oil companies are the best to buy gas from and 
which major companies import Middle Eastern oil.

 

These companies import Middle Eastern oil:

 

Shell....... . ......... . 205,742,000 barrels 
Chevron/Texaco. .144, 332,000 barrels 
Exxon /Mobil...... ......... 130,082,000 barrels 
Marathon/Speedway. .117,740, 000 = barrels 
Amoco....... . ........62, 231,000 barrels 
Citgo gas is from South America, from a Dictator who 
hates Americans. If you do the math at $30/barrel, 
these imports amount to over $18 BILLION! (oil is now 
$90 - $100 a barrel

 

Here are some large companies that do not import 
Middle Eastern oil:

 

Sunoco...... . ..0 barrels 
Conoco...... . ..0 barrels 
Sinclair.... . ....0 barrels 
BP/Phillips. . ..0 barrels 
Hess........ . ...0 barrels 
ARC0........ . .0 barrels

 

If you go to Sunoco.com, you will get a list of the 
station locations near you.

 

All of this information is available from the 
Department of Energy and each is 
required to state where they get their oil and how 
much they are importing.


웹포토 출처:

http://www.motordesktop.com/wallpaper/general/Toyota%20Prius%202007%201%20-%201024x768.jpg

http://natchez-trace.thefuntimesguide.com/images/blogs/shell-gas-station-bar-b-cuti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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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ristine 2009.01.23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그래도 다른 미국 지역보다는 기름 값이 조금은 낮은 휴스톤에 살고있어요. 한동안 기름 값이 좀 내리는가 싶더니 다시 오르기 시작해서 걱정하고 있는데 좋은 팁 얻어갑니다 ^^ 해석 안하신 아래 글도 읽어보았는데요. 앞으로는 기름은 코노코나 필립스에서 넣어야 겠네요. 한국은 다음주가 구정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제가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설날 인사까지 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BlogIcon 송선생 2009.01.23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휘발유의 밀도와 특히 기화에 대해 새롭게 좋은 정보를 알았습니다. 3번의 경우는 기름을 반절 이상 채웠을 때 연비가 나빠진다고 보통 이야기 하는데, 휘발유의 무게로 인해 손해보는 비율과 기화로 인해 손해보는 비율을 모르니 사실 어떤것이 효율적인지는 고민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송선생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일리가 있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연료로 인해 차량 무게가 증가하면서 분명히 손해 보는 부분이 있겠지요. 그러나 겨울철에는 연료를 반 이상 채우는게 연료 파이프 계통의 동결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겨울에는 반 이상은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3. ㅎㅎ.. 2009.01.24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브리드 차 ...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보기 힘든거 같네요 아직까지 본적도 업고 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곳 미국에서는 프리우스가 워낙 많이 팔려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답니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도 많이 보이고 렉서스나 포드의 하이브리드들도 심심찮게 눈에 뜨인답니다.

  4. 샴패인님!! 2009.01.24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방법중에 2번이랑3번은 휘발유만 해당됌?
    제차는 경유라서;;;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의 경우는 경유(diesel)가 휘발유보다 비싸고 본문의 글도 휘발유(gasoline)를 대상으로 쓰여 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5. ㅇㅇㅇ 2009.01.24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글과 관련된말은아닌데요... 미국 살기좋나요?? 밤에 못돌아다닌다던데... 영국도그렇고... 영국하고 미국중에 고민중이라서요... 잘알고계시면 좀 알려주세요~ㅋㅋ;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어디 사느냐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범죄율이 높은 대도시의 경우는 그렇지만 중소도시같은 경우는 밤에 못돌아다닐 정도는 아닙니다. 거기다가 이 나라가 돌아다닌다는 개념이 차타고 다니는 경우라 한국처럼 밤거리를 걸어다니지는 않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의 경우는 매우 안전한 편이고 밤늦게 아내 혼자 장보러 다니기도 할만큼 좋은 곳입니다.

      영국이야 제가 오래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이곳에 살다가 영국 가신 분들 얘기로는 물가가 비싸고 날씨가 궂은게 흠이다라고 하시더군요. 영국에도 좋은 곳이 많겠지요. 제가 짧게 경험했던 영국은 사람들이 참 친절했었던 (중소도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 BlogIcon Wyatt 2009.01.24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워싱턴DC에 갔을때 근처 알렉산드리아라의 올드타운이라는 약간 외진 동네에서 밤에 1시간 가까이 걸어다녔는데 너무 평화롭고 조용하더군요. 워싱턴 시내도 안전하구요. 소문처럼 대도시에 범죄가 많지 않고 오히려 서울보다 안전한 곳도 많다고 미국인 친구가 그러더군요. 뉴욕의 할렘가같은 곳은 위험하기도 하다는데 아주 일부 지역만 그렇다고 하네요. 올해에 다시 갈일이 생겼는데 이번에는 저번에 가보지 못한 다른 곳도 많이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6. BlogIcon 미도리 2009.01.24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이글로 방문자가 만명 가까우셨나봐요. 역시 불황의 시대에 딱 필요한 포스팅이에요~ 도요타는 우리 가족의 wish item인데 부럽부럽 ^^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직 한국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 제일 인기있는 프리우스가 정식으로 상륙하지 않았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실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하이브리드가 약간 가격이 더 세서 한국에서는 많이 비싸지겠네요. 렉서스나 혼다의 시빅은 하이브리드가 들어와 있죠?

  7. 임원석 2009.01.24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배님..인사드리러왔답니다..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자주 못들렸는데...자주 들릴꼐요..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배님, 감사합니다. 그쪽은 많이 따뜻하지요? 여기는 지난 몇년간 가장 추운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집에 콕 박혀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만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이렇게 이따금 한번씩 와주셔도 너무 감사하고 그렇답니다. ^^;;

  8. BlogIcon 아고라 2009.01.26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요타 프리우스! 제가 우러러보는 차량입니다. ^^ 아는 미국 아줌마 중에 프리우스 운전하시는 분이 있어 함께 타고 갈 기회가 있었는데, 가는동안 내내 어찌나 칭찬을 많이 하시던지요.
    그렇잖아도 어제 아침 1갤런에 1.73불주고 주유하면서 딸아이에게 "작년에 기름값 4불 넘었을 때 생각나니? 그때 엄마가 딱 한번만, 2.99불주고 주유해봤으면 좋겠다 했었는데.."하며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지요. 그때 문득 담에 기회되면 아줌마 입장에서 미국 휘발유 얘기를 써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샴페인님께서 한발 빠르시군요. ^^ (하긴 저의 휘발유 이야기는 아줌마 입장에서 투정 비슷하게 늘어놓는 잡담이고 샴페인님의 글은 전문적&시사적 정보이기 때문에 한발 운운할 처지도 못된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1.26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부의 입장에서 본 휘발유 얘기가 기대가 됩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 역시 일반 사용자가 쓴 뻘글에 불과하답니다. 아직 전문성, 시사성 모두 은하계 저 건너편에 있지요. ^^;;

    • BlogIcon 샴페인 2009.01.26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리고 프리우스는 기름 절약도 많이 되지만 고장이 없는 차로도 유명합니다. 고장율 낮은 차 순위에서도 1등을 했어요. 언젠가는 이 즐거움 함께 누리게 되시기를.. ^^

  9. 2009.01.26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BlogIcon 김치군 2009.01.26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내린 기름값은 얼마나 하나요? 제가 여행다닐때는 2불 초중반대였는데..^^;

    미국 가본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최근에는 가볼일이 없었는데, 조만간 또 갈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샴페인 2009.01.26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기름값은 우리동네의 경우 오늘 $1.75/gallon 입니다. 많이 떨어졌죠?

      김치군님처럼 여행중인 삶을 많은 분들이 부러워한답니다. ^^

  11. 2009.01.26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BlogIcon 자유 2009.02.01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리우스 타시나봐요. 세대를 지나면서 더욱 좋아지고 있다던데... :)
    요즘 한국에선 기름값 무서워서 차를 못 타고 다녀요.
    전 운동도 할 겸, 버스 타고 10분이면 갈 거리를 걸어서 40분 걸려 다니기도 한답니다. :D

    • BlogIcon 샴페인 2009.02.06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이번 새로나온 프리우스가 연비 향상이 없어서 한편으로는 실망을, 한편으로는 기뻐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값이 많이 안 떨어질테니 ^^) 플로그인 프리우스 (전기를 꼽아 충전이 가능한) 가 65 MPG 을 달성했다니 이것도 내년이면 시장에 선보이겠죠?

  13. BlogIcon FionaDaddy 2009.02.06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샴페인님....오랜만에 홈페이지 들러 봅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 전에 들렀던 곳은 개인 블로그가 아녔군요...
    기억엔 교회 홈페이지 였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중부지역 클리앙 번개 함 할까요? 정 안되면 저나 샴페인님 둘만이라도................^^;;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 BlogIcon 샴페인 2009.02.15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FionaDaddy 님 여기서 뵈니 너무나 더 반갑습니다. 언젠가는 한번 뵈어야할텐데 말입니다. FionaDaddy 님이 계시는 곳이나 이곳에서 한번 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 레미 2009.02.11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 게 힘이 되는군요 역시.
    한국에서도 주유문제로 TV 프로그램중에 고발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나왔었거든요.

    좋은 거 알아갑니다~~

  15. BlogIcon igooo 2009.02.11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도나 기화현상으로 인한 용량 손해의 문제는, 주유소 같은 대량 거래의 경우는 그 차이가 꽤 나기때문에 민감할 수 있겠지만 개인 차량의 주유량 단위에선 그 차이가 얼마나 의미를 가질지 좀 의심스럽긴 합니다.

    오히려 유증기라고 불리는 기화가스(벤젠과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가 인체(발암성)와 환경(대기오염)에 해롭다는 점이 더 중요한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주유소 딱 들어가면 기름냄새 확 나시죠? 그겁니다.
    주유소 종사자의 건강 문제에 항상 이 부분이 단골 이슈가 되고있고, 한국과 달리 미국 처럼 셀프 주유가 일반적일 경우 운전자에게도 민감할 수 있는 문제겠죠.
    그래서 요즘 정책적으로 주유기에 이 유증기를 회수할 수 있는 장치를 장착 보급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한가지 다른 팁을 말씀드리죠.
    주유소 보면 바로 옆에 주유기가 있고 거기서 주유건을 바로 뽑아 기름을 넣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간혹 천장으로 주유관이 설치되어 있고 주유건이 내려와 기름을 넣는 방식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기계가 기름을 공급하고 끊을때 천장을 둘러 오는 긴 주유경로 탓에 전자의 방식보다는 용량 측정의 오차가 좀 더 있다고 합니다. 주유관이 긴만큼 아무래도 그 주유관 자체가 자연적으로 머금게 되는 분량도 있을테구요.
    고의적인 속임수는 아니지만 설비의 속성상 그런면이 있으니 혹시 그닥 내키지 않는다 싶으면 주유건을 바로 옆에서 뽑아 넣어주는 주유소를 이용하시는게 약간이나마 알뜰한 방법일 겁니다. ^^.

    • BlogIcon 샴페인 2009.02.15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보다 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데로 소량 거래의 경우 기화현상으로 인한 용량 손해 문제가 충분히 적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gooo 님의 댓글이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16. 포도대장 2009.04.03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읽고 울남편한테 음~청 잘난 척하며 말해줬잖아요.^^ 그랬더니 본인은 주유방식보다 운전 습관에 더 차이가 날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샴페인'님의 글들 열심히 읽고 계속 아는 척 좀 하려구요.^^

    • BlogIcon 샴페인 2009.04.03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당연히 운전습관에 의해 많이 차이가 나죠. 그런데 연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트랜스미션(변속기) 쪽이 최적화가 잘되어서 예전보다 운전습관에 의해서 미치는 영향이 적어진 편입니다. 물론 급가속, 급출발을 자주 한다면 뭐 위의 방법으로 아끼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낭비하게 되겠지만요.



1996년 8월 22일..

제가 미국 땅에 유학생이라는 타이틀로 살아가기 위하여 첫발을 내딛은 날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미국에 왔던 적은 있었지만 어디까지 잠깐 들려가는 것이었고 이 날처럼 미국에서의 저의 본격적인 생활을 시작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UIUC Quad

Quad @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1996년부터 만 12년 동안 참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물론 넉넉하지 못한 유학생의 입장이었기에 언제나 재정적으로는 쪼들리는 편이었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 그리고 좋은 이웃들과 친구들 덕분에 저의 미국 생활은 정말 행복했었다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Illini Union

Illini Union


앞으로 얼마나 더 미국에 살게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하는 일들이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곳 Tistory 에 블로그를 개설합니다.

Altgeld Hall

Altgeld Hall


사실 그동안 정말 많은 곳에 글을 써왔고 싸이월드 홈페이지도 있으며 프리챌에 홈페이지도 있습니다만 이곳을 통해서 총정리를 하는 기분으로 써내려 가보려고 합니다. 아울러 제가 무려 4곳의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썼던 글들도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조금씩 모아보려고 합니다.

Snow Flower

얼음꽃이 핀 어바나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미국에서 중서부 (Midwest) 라고 불리우는, 시카고에서 남쪽으로 약 두시간 십오분이 떨어져있는 대학 도시인 샴페인(Champaign) 입니다.  어바나(Urbana)와 나란히 붙어있는 쌍동이 도시라 Chambana 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이 도시가 저의 제2의 고향인듯 하여 제 인터넷 필명도 '샴페인' 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Crystal Lake Park


조금씩 여러가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또 많은 분들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블로깅을 시작합니다.

샴페인 드림

P.S. : 미천하지만 여기에 수록된 사진들은 모두 직접 찍은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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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yunsu Kim 2008.07.31 0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랫동안 미국에 계신 것 같습니다~저도 소박하게나마 미국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 꿈인데 자주 들러 좋은 정보 얻어가고 싶네요~앞으로 계속 기대하겠습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 BlogIcon 샴페인 2008.07.31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 제 블로그의 첫번째 댓글이시네요. 잘 기억해 두었다가 한국 갈때 기념품이라도 하나 드려야 할 듯.. 현재 이곳 저곳에 제가 써놓은 글들을 모으려고 하는 중이니 앞으로 도움이 될 글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2. BlogIcon JooS 2008.08.02 0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샴페인님.^^

    미국에 오래 계셨군요. 막연하게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앞으로 좋은 글 부탁합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8.04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학에 관해서야 저보다 더 좋은 글들을 많이 써주신 분들이계시지만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열심히 답해드리겠습니다.

  3. 레미 2008.08.03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닉네임이 그래서 샴페인이군요!^^ 제 2의 고향과 같다니,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복을 받으셨네요! ^^ 앞으로도 재밌는 포스트 기다릴께요~

  4. BlogIcon Rainyvale 2008.08.08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쿼드 사진을 보니 샴페인이 또 그리워지네요.
    언젠가 초여름에 한 번 다시 가 보고 싶어요. ^^

    • BlogIcon 샴페인 2008.08.11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곳을 떠나신 분들은 더 좋은 곳으로 가시고 이곳이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그리워하시더라구요. 캘리포니아에 계시니 얼마나 아름다우시겠어요. ^^

  5. BlogIcon tvbodaga 2008.08.17 0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샴페인이란 이름이 지명이었군요*^^* 혹시 샴페인을 좋아하시거나 축하일이 많자라는 의미가 있지 않았나 했는데. 다른글을 읽어 보았는데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앞으로 좋은 글들 기대할께요^_^

    • BlogIcon 샴페인 2008.08.17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다른 분들이 다 Sparkling Wine 인 샴페인을 떠올리는게 재미있어서 지은 닉네임입니다. 항상 즐겨읽는 블로그의 주인장이신 tvbodaga 님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

  6. 아이엄마 2008.10.05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 초등학교 5학년 아이를 데리고 일리노이대학에 가게 되는데요. 학교에 계신 분들은 어느 초등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시나요.
    학교 안에 있는 오차드라는 곳에 묵게 될 것 같은데,
    그 곳에서 아이 초등학교 보내기가 용이할까요?

    • BlogIcon 샴페인 2008.10.06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아이의 영어 구사 능력이 선택의 제일 첫번째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직 영어를 native 수준으로 하지 못한다면 ESL 과정이 있는 학교로 보내야 하는데 ESL 과정은 어바나에 하나 (King 스쿨), 샴페인에 하나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 ^^) 이렇게 있습니다.

      어바나-샴페인 자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 사셔도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공립학교의 경우 스쿨버스가 다니기는 하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차로 ride 를 주시는 편입니다. 스쿨버스가 좀 많이 돌거든요.

      여기 학교에 계신 분들도 자녀들을 각양각색의 학교로 보냅니다. 어느 한 학교를 특별히 선호하시지 않고 사시는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많이 보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어디로 보낸다 얘기하기는 힘듭니다. ^^;;

      이곳의 생활이나 학교에 관해서는 새생명 교회 홈페이지 (http://new-life.info) 의 '유학정착게시판' 에 가시면 참고하실만한 정보들이 있을 것입니다.

      오차드 아파트가 학교에서 매우 가깝고 버스가 늦게까지 아주 자주 있기 때문에 생활이 편리한 점은 있지만 공동세탁실이 좀 떨어져 있고 비슷한 가격의 아파트들에 비하여 조금 오래되고 좁은 단점이 있다는 것도 참고로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 참 많은 아파트들이 있으니 시간을 두고 알아보시는 것도 좋으실 듯 합니다. 위에 언급한 새생명 교회 홈페이지 이외에도 일리노이 대학 학생회 (http://illinoisksa.org) 등에서도 관련 정보를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10.06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생명 교회 홈페이지의 정착게시판으로 가는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new-life.info/bbs/zboard.php?id=help

  7. 아이엄마 2008.11.02 0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한국이 환율이니 주식이니 일반가정까지 심난하게 하다보니 답변을 이제야 읽게 되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리노이에 대한 정보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걱정을 하던 중에 님의 글을 읽었어요.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들이 많아요.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편안한 일상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11.02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요즘 환율 때문에 이곳에 계신 유학생분들도 근심이 가득하답니다. 원하시는 대로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8. BlogIcon deborah 2009.07.12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리스탈레크 한번 가 봐야겠어요. 전 한번도 안 가봤습니다. 멋지네요. ...................예전에 올렸던 글에 댓글을 달기는 처음인데요. 문득 사진을 보면서 생각이 나는게 있었네요.

    • BlogIcon 샴페인 2009.07.13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rystal Lake 을 실제로 보시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 무척 작은 공원이거든요. 근처에 사시는 분이 들릴 정도이지,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닙니다. 제 사진을 보고 다들 사진빨이라고 하시니까요. ^^;;

  9. 지나가는어느사람 2011.08.25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제가 태어난날에 미국으로 유학가셨군요ㅎ검색을하다가 들어오게됬는데 너무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들렸다갑니다.이제 저도 17살나이로 1월달에 유학을 떠나는데 좋은정보 많이 얻어가겠습니다.ㅎㅎ아직 출발하려면 몇달남았는데 벌써부터 설레이네요ㅎㅎ

    • BlogIcon 샴페인 2011.08.26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혼자서 먼길을 가야하니 여러가지 마음이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정보도 많고 해서 유학가는 길이지만 미리 준비를 많이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낯선 곳에서 생활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많을 걸로 여겨집니다. 지금의 설레이는 마음 잘 간직하시고 성공적인 유학생활이 되기를 바랄께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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