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Stairway to Heaven 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레드 제플린 (Led Zeppelin) 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를 기억할 것입니다. 그의 모습과 함께 언제나 떠오르는 기타가 바로 일렉기타의 양대 산맥중의 하나인 Gibson Les Paul 기타입니다. Fender Stratocaster 와 함께 기타 역사에 있어 가장 유명한 기타이며 깁슨사에서 생산되는 Les Paul 이라는 기타리스트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기타입니다. 아쉽게도 레스폴씨는 올해 세상을 떠났죠. 펜더와 깁슨 기타 얘기를 하자면 끝이 없으니 그 얘기는 그만하고..

jimmy page

지미 페이지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 깁슨 레스폴 기타

이 깁슨 레스폴 기타는 가격이 워낙 고가이기에 저는 꿈도 안꾸고 있었던 기타입니다. 사실 많이 무겁고 지판이 넓어 저에게는 잘 맞지도 않고 해서 (갑자기 이솝의 신포도 우화가 생각나시는 분들 있을 것입니다 ^^) 펜더 스트래토캐스터 한대를 장만해서 그걸 쓰다 듬으며 살고 있습니다만은.. 
그러다 오늘 모처럼 제가 자주 다니는 음악 동호회에 예전 테네시 주 내쉬빌에 갔다가 깁슨 커스텀 샵 (Gibson 회사에서 직영하며 자사의 악기도 팔며 기타리스트의 요구에 따라 수제 기타를 만들어 주는 곳) 에서 그 비싼 레스폴 기타를 미친 듯이 많이 보았던 사진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기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명품백 좋아하시는 분들이 Hermes 나 Louis Vuitton 의 가방 사진들을 보는 것을 좋아하듯이 이분들도 좋아할 것 같아 모처럼 사진첩을 뒤져서 그 사진들을 찾아내었습니다. 사실 이게 제 미국 생활 블로그와 뭔 관계가 있겠습니까만은 보관의 목적으로 한번 올려 봅니다. ^^
저는 사실 내쉬빌에 있는 깁슨 기타 커스텀 샵에 3번쯤 가본 적이 있습니다. 이곳이 깁슨 커스텀 샵중에 가장 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태어나서 한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깁슨 레스폴을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기타를 잘 치지도 못하면서 기타 보는 것은 좋아해서 어느 도시를 가나 유명 기타샵이라면 알고 있는 한은 놓치지 않거든요. 물론 한국에 있을 때도 낙원 악기 상가를 뻔질나게 드나들었었던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구요. ^^;; 아쉽게도 아래의 사진들에는 커스텀 샵 (직접 기타를 만드는 모습과 작업실이 보입니다) 사진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찍어 놓았는데 제가 사진을 못찾는 것이겠이죠.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아마 연말에 한번 더 갈듯 합니다) 찍어 오겠습니다. 샵 전경이랑 만불이 넘는 Limited Edition 기타, 지미 헨드릭스가 쓰던 기타등도 사진을 찍어 놓았는데 오늘은 레스폴 사진들만 보이는 군요. 일단 이것만 올리니 눈요기 하시기를 바랍니다. ^^;;
 

지금 보이시는 반대쪽으로도 같은 수의 레스폴이 걸려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면으로 온갖 모델, 온갖 세상의 레스폴이 걸려있습니다. Ephiphone (깁슨의 저가형 모델. 모양은 거의 같습니다) 은 한대도 없고 3천불 아래로는 구경도 할 수 없더군요.
 
기타들 전시가 끝나는 끝쪽으로 가면 그곳이 작업실입니다. 투명하게 되어있는 방안에서 장인들이 깁슨 주문형 커스텀 기타를 작업합니다. 그런데 아주 드물게 일하는지 이분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


아래 사진을 잘 보시면 왼손잡이용 레스폴 기타도 보실 수 있습니다.
 

딸 아이가 기타 사이를 부지런히 누비고 다닙니다. 이때만 해도 정말 애기였네요. ^^;; 지금은 뭐 꼬마 숙녀가 되었지요.
 

어찌나 예쁘게 기타들이 잘 닦여 있고 다듬어져 있는지 정말 한대 들고 나오고 싶더군요. 한대에 3천불에서 5천불까지 하니 여기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만 해도 왠만한 자동차 5대에서 7대 값이 넘습니다.
 
아래 사진은 깁슨 기타샵이 있는 몰 바깥에 있는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컨트리 음악 공연장이자 CMA (Country Music Award) 가 열리는 Grand Ole Opry 의 기념품 가게에서 그냥 예뻐서 찍어본 것입니다.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악세사리는 좋은 기념품이 되겠죠?
 
 
잠시라도 눈요기가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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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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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빨간來福 2009.10.04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합니다. 이곳을 여러번 드나 드셨다니... 전 락음악을 잘 모르고, electric guitar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레스폴은 들어 알고 있습니다. 역시 비싼 분이었군요.

    전 요즘 12줄 기타에 가꾸 눈이 가서... 이정도까지는 아니라도 꽤 비싸서 그냥 눈도장만 꽉꽉....ㅋㅋㅋ 사고싶은게 늘 너무 많아 고민중인 철없는 중년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10.04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본문에도 썼지만 레스폴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몇번을 가도 지름신은 안 오더군요. (사실 저 기타들은 제가 가질만한 가격들도 아니구요 ^^)

      정말 좋은 악기들을 보고 있으면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더라구요. 물론 그 좋은 악기에서 나오는 멋진 음악은 더 멋지구요.

      저때 갔을 때는 개인적인 기록의 목적으로 찍었었는데 다음에 갔을 때는 구석구석 찍어서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깁슨 커스텀 샵은 이렇게 생겼다 보여주고 싶네요.

  2. BlogIcon 아고라 2009.10.06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스폴 기타...락과 기타에 동시에 문외한인 제게도 낯익은 이름입니다. (제가 낯이 익을진대, 아마도 평소 관심있으셨던 분들은 오오 ~ 하며 숨이 넘어가실듯 하네요) 혹 따님이나 아드님이 기타 연주 하는지요? 그렇잖아도 딸아이가 갑자기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어찌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깁슨 커스텀샵, 정말 보고 싶습니다. 올해 한번 더 가실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구입이 목적이 아니라면? @@ 궁금궁금...

    • BlogIcon 샴페인 2009.10.06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번 학교에서 메탈리카를 배우는 아들 글에 아들 녀석과 딸 아이의 기타 사진을 올려놓았는데요, 아들은 수업으로 기타를 들어서 좀 쳤고 딸 아이는 사줬는데 한 이틀 뚱땅거리더니 치지를 않네요. ㅠ.ㅠ

      기타를 배우고 싶다면 가르쳐 주세요. 참 유용한 악기입니다. 피아노는 어디 들고 다닐 수가 없잖아요. 적극 권장합니다.

      음.. 올해말에 깁슨 커스텀 샵에 한번 더가는 이유는 저 옆에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풍경을 가진 곳이 있답니다. 실내에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구로 꾸며진 롯데월드보다 더 큰 공간인데요 가족들이 못 봐서 데리고 다녀오려고 합니다.

    • BlogIcon 아고라 2009.10.06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아드님의 기타는 기억나는데 왜 따님 기타는 본 기억이 가물가물...오오..제가 정말 치매임이 분명합니다.
      사실 제가 주저하는 이유도 만일 며칠도 채 안되서 아이가 그만두겠다고 하면 어떻하냐...는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그만둘 땐 그만두더라도 일단 시작하는게 나중에까지 저도 아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네요. 저역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악기가 지닌 매력에 찬성합니다.

      그나저나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풍경을 보여주시려는 마음. 멋지십니다. 가족분들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맞이하시겠네요. 못보는 가련한 중생들을 위해..사진이라도. ^^

    • BlogIcon 샴페인 2009.10.07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인이 하겠다고 하니 뭐 시키시면 알아서 잘할 겁니다. ^^ 그리고 마침 제가 사진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것들이 있으니 그 멋지다는 곳 사진 몇장 보내겠습니다.

  3. 명덕호 2010.03.04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사진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제가깁슨을너무 좋아해서 올여름에 하와이 갈일이 있어서 하나사려는데 하와이에서 사는것과 낙원상가에서 사는가격차이가 있는지 궁굼해서요
    레스폴 스텐다드 330만원
    커스텀 Dark Fire 480원원 입니다
    워낙고가라 수입할때세관문제도 있고해서 중고도 생각중인데 혹시아시면 부탁드립니다
    참 하와이도 깁슨 매장이 있겠죠
    댁내 평안하시고 .. ^^

    • BlogIcon 샴페인 2010.03.04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하와이에도 분명히 깁슨을 파는 곳이 있겠지만 찾는데 약간의 어려움은 계실 거예요. 그러니 오시기 전에 방문하는 도시 이름과 gibson guitar 라는 검색어로 구글 검색을 하셔서 미리 가게 위치를 알아두고 오시는게 좋을 겁니다.

      전반적으로 깁슨이 수입품인만큼 이곳에서 사는게 싸겠지만 관세가 부과되는 것 잘 계산해 보십시오. 세관에서 깁슨 기타는 세금을 물리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미국의 깁슨 가격은 www.musiciansfriend.com 에 가셔서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곳의 가격이 매우 좋은 가격인만큼 하와이에서 그 가격에 구하실 수는 없겠지만 정가로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와이에 좀 여유있게 머무르시면 위의 웹싸이트에서 주문해서 사시면 미국에서 가장 싸게 사실 수 있습니다.

  4. 명덕호 2010.03.05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컴이좀 약해서 그런지 하와이매장을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위 사이트에서 구입하려면 한국에서 카드로 주문이 가능한가요
    받는거는 하와이에서 받구요
    제가 하와이에서 5일정도밖에 있지않아서요
    중고로 사고싶은데 가격이나 관세문제도있고해서요
    구입이 가능할까요
    꼭 사고 싶습니다
    아님 하와이 매장이라도 부탁드립니다


    ps 참 샴페인님 하시는일이 궁굼하네요
    딸아이가 귀엽게 생겼던데...

    • BlogIcon 샴페인 2010.03.05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은 지난번 답글을 달기 전에 하와이의 깁슨 매장을 간단히 찾아봤는데 찾지를 못했었습니다. 몇몇 일렉 기타 매장 (하와이에 있는) 을 훑어봤는데 깁슨은 다루지를 않더군요.

      그리고 Musiciansfriend.com 의 경우 해외 신용카드를 받는지 사실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아마존의 경우 해외신용카드의 경우 VISA/MASTER 는 사용이 가능하고 하와이 주소로 배송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아마존에다가 위탁판매도 하고 있는 musiciansfriend.com 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와이 주소만 확실하면 한번 시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아.. 저는 Biotech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입니다.

      혹시나 해서 미국에서 기타 전문으로 가장 큰 체인인 Guitar Center 에 들어가서 찾아보았는데 하와이에는 가게가 있네요. 혹시라도 하와이에서 깁슨을 파는 곳을 찾게 되면 이곳에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5. 명덕호 2010.03.07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혹시 가족분들 한국에 오시면 제가 가족사진 꼭 어드리고 싶은데...
    아이들여름 방학이 5월이면 한다는데 나오시면 연락주세요
    010-6227-4136
    지역은 구리입니다
    저희집은 의정부이구요
    미국에 삼촌도 살고계시는데 고령이라 이런부탁드리기 그랬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꼭 연락주세요 ^^

    • BlogIcon 샴페인 2010.03.08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만이라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나가게 되면 가족사진을 찍어주실 분이 있다는게 너무 기쁘네요. ^^;; 다른 질문 있으시면 언제라도 여쭈어 주세요. 아무쪼록 하와이에서 맘에 드는 기타 꼭 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6. 헐ㅋㅋ 2010.03.18 0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갖고 싶다ㅋㅋ지금 데임Mind200으로 버티는중인데ㅠ

    • BlogIcon 샴페인 2010.03.18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Dame Mind 200 도 레스폴 스타일이죠? 그렇다면 깁슨 레스폴이 정말 탐이 나실 듯... 근데 직접 가격표 보시면 좀 진정이 되실 겁니다. ^^

  7. 김캐리 2010.08.24 0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이런.....

    눈정화가 됩니다 ㅜㅜ

  8. essen2 2011.06.08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샴페인님 반갑습니다.
    오늘 디피회원님이 블로그 말씀하셔서 들어와봤어요.
    늘 건강하세요.

  9. 독거총각 2011.06.08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도 오늘 디피글보고 들어와봤네요.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BlogIcon 샴페인 2011.06.09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에.. 이 먼곳까지 방문해 주시고.. 하하하..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잊지못할 닉이 되겠군요. 독거총각님 행복하세요~~

  10. 테설이 2011.06.08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샴페인님
    구글메인이 흥미로워 클릭해서 샴페인님 블로그에 들어오게되었구
    dp에서 보니 샴페인님또한 dp회원님이시라 놀랐습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

    • BlogIcon 샴페인 2011.06.09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DP 회원이라는게 언제나 영광스럽습니다. 구글 메인이 제 블로그랑 연결되다니 개인적으로 참 영광된 일입니다.

      태설이님 일부러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주시고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정말 좋은 추억이 되겠네요.

  11. BlogIcon 윤희형 2011.06.09 0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두들스 (구글 메인 가운데 상단의 이미지 ㅎ) 에 레스 폴 기념해서 넣어진 기타가 인상적이었어서 검색했다가 보고 갑니다 ㅎ
    헤르메스와의 비교... 적절한듯합니다 ㅎㅎㅎ

    • BlogIcon 샴페인 2011.06.10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정말 일렉기타는 보는 것만으로도 참 황홀합니다. 그동안 악기숍들을 많이 가서 좋은 기타들을 많이 봤었지만 이곳만큼 황홀했던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이 명품을 볼 때의 기분이 이런거겠지요? ^^

  12. BlogIcon 검은 2011.06.09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피에서 구글 타고 들어왔습니다~ 멋집니다~ ^^

  13. 깁슨짱^^ 2012.07.25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곳에 가셨네요 덕분에 구경하고가요 감사합니다^^

  14. BlogIcon 기천 2013.01.15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타구입때문에 구글링하다가 아주 낯읽은 이름있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들어 왔습니다.
    반갑습니다.

    큰애 기타구입과는 먼 고수들이 가지고 노는 기타 이야기라서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지만 샴페인님의 글이라 나름 정독했습니다. 사실 좀 어렵습니다. ㅠㅠ;
    기타이야기는 제게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프라이스라인공약에 관한 글은 아주 잘 읽었습니다. ^^*

    지금 제가 머무는 곳(미주리 콜럼비아)에서 샴페인님이 거주하시는 곳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더군요. 시카고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때 얼굴이라도 볼수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3.01.19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댓글로 중부로 오셨다고 해서 어디로 오셨냐고 여쭈었더니 응답이 없으셔서 궁금해 했었는데 이렇게 답글을 주시니 너무나 반갑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미주리 콜럼비아에서 학위를 받아서 참 친근하게 느끼는 곳인데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시카고를 가다보면 반드시 저희 동네를 거치셔야 하고 (I-57 번을 타고 올라오시다가) 더구나 저희 집이 I-57 출구에서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니 꼭 한번 들리시기 바랍니다. 저도 미주리 갈 일 있을 때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는 아들 녀석이 어디를 갈 때면 항상 자동차로 태워다줘야 하기 때문에 그 덕분에 자동차에 있는 시간을 아들과의 대화의 시간으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아들 녀석과의 대화의 공통 주제라면 뭐니뭐니해도 스포츠가 있고 (학교에서 운동 선수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스포츠가 최고의 관심사입니다), 제가 비디오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새로운 기계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그동안 사들인 Playstation 3 나 Nintendo 의 Wii 혹은 휴대용 게임기인 PSP (Playstation Portable), Nintendo DS 와 같은 게임기 이야기도 하고, 요즘 유행하는 영화 이야기도 하고, 한국 TV 프로그램인 스타킹이나 무한도전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하는등 이것 저것 잡다하게 얘기를 하는 편입니다. 사족으로 말씀드리자면 미국에는 스타킹이나 무한도전과 같은 한국적인 웃음을 주는 스타일의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저희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아, 그리고 이전글에서 소개한 아이팟 터치에 관한 얘기들도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PS3

Playstation 3

PSP

PSP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어 있는 아이라 먼저 얘기하기전에는 여자친구라든지 학교생활 등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먼저 물어보지 않는 편입니다 (사실 이건 엄마가 하도 자주 물어보는 거라서 저까지 물어보면 예민해질 것 같아 좀 피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

그런데 오늘은 함께 차를 타고 가는데 이 녀석이 하는 얘기가 "아버지, 오늘 학교에서 Metallica 에 관해 배웠어요" 하는 것입니다. 메탈리카? 그 Hard Rock 밴드 메탈리카?  맞답니다. 그래서 뭐 하드락이 청소년이나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라든지 아니면 한국에서 굳어진 제 고정관념으로 떠올린다면 헤비메탈 음악이 안좋다고 배웠나 싶었는데 이어지는 아들의 이야기가 기타(Guitar) 과목 시간에 메탈리카에 관해서 공부를 했답니다. 

Metallica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


미국에서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가면 들을 수 있는 과목이 매우 다양해지는데 아들이 다니는 공립학교에서 이번에 기타 (Guitar) 과목을 신설한 모양입니다. 녜 그렇습니다. 영어, 수학, 물리 하듯이 정식 교과 과목으로 기타 과목이 생겼는데 나름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저의 아이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일렉트릭 기타 음악을 좋아하는 아버지 탓에 Yngwie Malmsteen 이나 Van Halen 혹은 Led Zeppelin 의 음악을 간접적으로 들을 기회가 많았고 오지 오스본의 Crazy Train 같은 노래는 저의 8살난 딸아이까지 함께 좋아하는 저희 가족 음악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이 기타 과목이 생기자 마자 수강신청을 했었거든요 (덕분에 우리 집에 기타 바람이 불어 딸아이, 아내까지 함께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

Lucero

아들의 Lucero 기타

Yamaha

딸의 Yamaha 미니 기타


이어지는 아이의 이야기가 수업시간중에 메탈리카 공연 실황 중 두곡을 비디오로 보았답니다. 차근 차근 물어보니 아마 메탈리카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함께 협였했던 S&M Live 중의 'One' 이라는 곡과 곡명을 모르는 또 하나의 곡을 교실에서 본 모양입니다. 그리고 메탈리카의 첫번째 베이시스트가 어떻게 죽었고 이어 들어온 베이시스트가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선생님에게 배운 모양입니다.

Metallica

Metallica S&M Live


속으로 참 복도 많은 녀석이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명문대를 보내기 위하여 기숙사를 만들어 놓은 학교에서 수도 없는 과목들을 그냥 딸딸 외우며 밤낮으로 공부, 공부 하며 살았었는데 음악을 전공하는 것도 아닌 일반 공립 고등학교에서 메탈리카의 음악을 듣는 것이 공부의 한부분이라니 복도 많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수 밖에요. 

물론 이 글이 절대적으로 이래서 미국 교육이 좋다라는 글로 읽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의 어느 한 도시의 한 학교에서 일어난 그저 하나의 예일 뿐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학교의 정규 수업 과정에서 메탈리카의 음악을 들으며 같이 토론하고 즐길 수 있다는 그 분위기 자체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메탈리카를 미리 알고 좋아했던 녀석들이 얼마나 신나하며 수업을 들었을 것이며 메탈리카를 전혀 모르던 친구가 이 기회를 통하여 새로운 음악에 대하여 눈을 뜨게 되고 그게 그의 나머지 인생을 바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거구요.  어쩌면 이 기타 선생님의 영향으로 제가 살고 있는 이 타운에서 REO Speedwagon 처럼 또 한명의 세계적인 Rock Band 나 기타리스트가 나올 수도 있는 거구요.  어쩌면 그렇게 유명해진 아티스트는 훗날 그렇게 이야기하겠죠.  

"고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들었던 메탈리카의 노래 두곡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멋진 모습이네요.  학교 수업시간에 메탈리카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하는 미국 교육의 여유로움이 잠시나마 참 부러웠습니다.

P.S. : 학기 초에 수업 설명회에 가서 아들이 듣고있는 과목들의 선생님에게 그 과목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설명하는 설명회에 가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기타 과목을 아들이 듣고 있기 때문에 기타 과목 설명회에서 선생님을 만나보았는데 끝에 혹시 기타가 듣고 싶은 분은 말씀하시라고 하셔서 아무거나 한곡 연주해 달라고 했더니 Randy Rhoads 의 Dee 를 연주해 주시더군요. 그거 Dee 아니냐 나중에 그랬더니 너무 반가워 하시더라는.. (그곡을 알아 본사람이 거의 없었나 봅니다 ^^) 그것 때문에 랜디 로즈 이야기를 한참 하면서 즐거웠었습니다. 

michael

아들 녀석 사진 하나 짤방으로 ^^


P.S. 2 : 혹시나 Metallica 는 어떤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그룹인지 아들 녀석이 들었다는 One 은 어떤 곡인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하여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협연과 S&M Live 동영상 하나 링크 합니다.  클래식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기 때문에 원래보다 많이 부드럽습니다. ^^;;



사진출처:
http://bp3.blogger.com/_vsurXoUsWRY/SGdokZvpbtI/AAAAAAAAAXA/8MrBrhJEu5M/s400/Metallica-SM-42645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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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칼촌댁 2008.10.20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락에 대해 전혀 아는바 없는 저도 들어본 그 유명한 '메탈리카'를 학교에서 배운다니 멋집니다.^^
    저도 내년에 아들놈을 pre-k에 넣을려고 합니다.아직은 학부형이 아니라 학교나 교육에 대해 그리 깊이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막연히 한국과 많이 비교하게 됩니다.
    한국의 교육이 아이들에겐 많이 힘들 수 있다고 생각도 들지만, 여기 미국도 소위 '엘리트'혹은 상위계층으로 가자면 한국만큼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선 공부만 죽어라 파면 될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선 이것저것 다 잘해야된다는 막연한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아직 안겪어봐서 어떤 것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아이들처럼 나이어린 아이들에겐 이곳이 천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드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신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나중에 아이들과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다 나눌 수 있는 친구같은 엄마가 되어야될텐데...^^

    • BlogIcon 샴페인 2008.10.21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만약에 동부의 고급 기숙학교에 넣어서 소위 아주 잘사는 사람들의 자제들과 함께 어울리게 하고 싶다면 칼촌댁님이 말씀하시는게 맞을텐데요, 일반적인 미국의 교육 시스템은 그렇게 터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 부모들이 자식들에 관한한 꼼꼼히 신경을 쓰기 때문에 한국 아이들은 대체로 어느 학교를 가나 소위 미국 기준으로 '뭐든지 잘하는' 학생이 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한국처럼 학원을 보내야한다거나 극성스럽게 아이 tutoring 을 시켜야 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자기 할일 하다보면 어느정도는 좋은 대학교를 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보통 아이들이 공부를 별로 안하고 열성적으로 아이들 교육에 신경쓰는 부모의 비율이 한국에 비해서 현저히 낮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국만큼 힘든 나라가 어디있겠습니까?

      아들과는 아내가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고 저는 뭐 그리 많이 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면 거의 못했겠죠. 적어도 매일 저녁은 아이들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누니까요. 칼촌댁님도 분명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하시는 어머니가 되실겁니다.

  2. BlogIcon 축구왕피구 2008.10.21 0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르네요 그동안 활동 안하셔서 무슨일 있나 했습니다.

    학교에서 메탈리카라..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네요
    기타를 배우는 과목에서 메탈리카를 가르치기엔 노래들은 좀 빡세고
    리프 연습하기도 존내(?)힘들꺼 같은데.. 암튼 재미있네요 ㅎㅎ
    수업시간에 보여줄 정도면 'One'이라는곡이 유명하긴 유명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제가 선생이면 메탈리카 영상은 'Enter Sandman' 모스크바 공연을 보여줄꺼 같습니다. 이 공연 간지 작살이죠.. ㄷㄷ

    P.S 언제들어도 SM공연에서 현악기 연주들은 사족같다는 생각이.. ^^

    • BlogIcon 샴페인 2008.10.21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제가 블로그에 올인을 하는 형편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일이 있으면 그것에 전념하다 짬이 나면 하는 바람에 업데이트가 이렇게 길게 없을 때도 있습니다. ㅎㅎㅎ 광고라도 달게 되면 더 열성적으로 하게 될까요? ^^;;

      메탈리카의 S&M Live 를 보여주게 된 것은 아무래도 다른 공연보다 조금 더 부드러워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Cunning Stunts 라이브 공연 같은 경우도 가끔 욕설이 여기 저기 튀어나와서 수업시간에 틀기에는 곤란할 수도 있으니까요. 메탈리카의 대표적인 곡이라 할 수 있는 Master of puppet 도 같은 이유로 안 틀지 않았을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맞습니다. S&M 공연에서 클래식 악기들은 뒤에서 받쳐주는 느낌이 강하죠. 잉위 맘스틴의 New Japan Philhamoic 과의 협연 정도는 되야 오케스트라와 락 아티스트가 동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BlogIcon 아고라 2008.10.21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역시도 샴페인님이 잠시 미국을 떠나계신가? 했더랍니다. 역시 저 말고도 샴페인님의 글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군요 ~ 정말 바쁘셨나봅니다. 바쁘시다는건 할 일이 많이 주어진다는 것이고, 할 일이 많이 주어진다는건 건 능력있다는 뜻이겠지요.

    그나저나 메탈리카라니..저로서는 완전 신세계입니다. 여자형제들 틈에서 자라서인지 헤비메탈은 정말이지 별천지입니다. (그렇다고 곱게 자란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 어릴 적, 젊은 시절의 넓고 다양한 경험들은 고스란히 그 사람의 평생 자산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부모의 적절한 관심과 조언까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이겠지요. 샴페인님의 아드님과 따님은 참으로 복많은 경우인 것 같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가족 전체의 연주회 장면을 올려주심이...^^

    • BlogIcon 샴페인 2008.10.22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미국을 떠나긴요. 얌전히 코옥 박혀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미국의 교육의 장점이 다양성을 인정한다는 것 같습니다. 박찬호도 박세리도 서태지도 아인스타인으로 키워내려는게 한국 교육이라면 미국은 한사람, 한사람이 가진 개성을 비교적 존중해 주는 편인 것 같아 그 속에서 희망을 봅니다. 다만 한국의 교육의 포커스가 평균인 학생들에게 맞추어져 있는 반면에 미국의 교육은 양 극단쪽에 좀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는 합니다.

      가족 전체의 연주회라는 거창한 말씀을 해주시니 한가지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지지난해 겨울인가 저희 가족이 각자 다른 악기로 무대에 섰던 적이 딱 한번 있었습니다. 참 각별한 경험이었고 즐거웠던 추억으로 오래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 중 따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사람은 전혀 없지만 어설픈 실력으로라도 가족이 무대위에서 뭔가를 함께 했다는 것은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

  4. BlogIcon 김치군 2008.10.23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소소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엮이는 것 같습니다. 샴페인님 글 쓰는 재주는 저보다 훨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 이렇게 신경써주는 아버지가 있는 아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 BlogIcon 샴페인 2008.10.23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궁, 송구스럽니다. 이렇게 공공의 장소에는 좋은 얘기들만 올라오니 좋은 아빠로 보이기 십상인데 사실 다른 아빠들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부족하답니다. ^^;;

  5. BlogIcon 미도리 2008.10.23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탈리카에 대해 배우는 고등학교라...멋진데요...
    근데 샴페인님 정말 저렇게 장성한 아들을 두신 줄 몰랐어요 ㅠㅠ
    저희 아들은 이제 두살인지라 ㅎㅎ 언제 저런 대화를 나눌지~

    • BlogIcon 샴페인 2008.10.23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나마 저 사진도 벌써 1년이 지난거랍니다. 이제는 180cm 가까이 되는 징그러운 녀석이 되었답니다. ^^ 세월 금방 갑니다. 어느새 자녀분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6. BlogIcon rainyvale 2008.10.31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고등학교 때 울학교 헤비메탈 감상 클럽 이름이 메탈리카였어요.
    그룹 이름이 정말 헤비메탈의 대표급 이름이쟎아요. 메탈리카.
    One은 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라 제 블로그 어딘가에도 뮤비 링크를 해 두었는데..

    샴페인, 애들 키우기엔 정말정말 좋은 곳 같아요.

    • BlogIcon 샴페인 2008.11.02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탈리카는 정말 네이밍이 잘 되었죠. 거기다가 실력까지 갖추었으니 뭐..

      샴페인 정말 애들 키우기 좋은 곳이지요. 예전에 리더스 다이제트스에서 미국에서 아이를 양육하기 제일 좋은 도시 50개 중에서 26위를 한 적이 있답니다. ^^;;

  7. BlogIcon Demian 2008.11.06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켈리의 글에 댓글 달아주신 샴페인님 블로그 답방왔다가 재미있는 글들 많이 읽고가네요! 특히 메탈리카, 잉위맘스틴 등 메탈에 환장하는(?!) 저라서 이 포스트 읽는 내내 부럽다는 생각만 안고 갑니다~ 아 정말 '이래서 미국이 선진국이야!' 이런말이 나오는건가요?ㅜㅜ 전 학교다닐때 이어폰도 못 꼽게했는데....(이거 엠씨스퀘어예요-_-라는 말도 안되는 장난도 쳤었죠.ㅋㅋ)
    여튼 마지막으로 멋진 아드님 사진까지 구경 정말 잘 하고 갑니다. 자주 들를께요! (근데 아드님 너무 잘생기셨어요..잇힝)

    • BlogIcon 샴페인 2008.11.0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잉위를 좋아하는 여성분들을 만나뵙기 참 힘든데 이렇게 뵈어서 정말 기쁩니다. 가끔씩 미국에 살다보면 이런건 참 좋다 하는 부분이 있는데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게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잉위 이야기 하면 재미나겠네요. ^^;; 그런데 아들 사진은 잘 나온 사진을 슬쩍 넣어놓고 유튜브 비디오는 해상도가 낮아서 그렇지 잘 생긴 것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 친구랍니다. ^^;;

  8. 레미 2008.11.14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탈리카를 가르쳐주는 학교라, 주입 교육만 받아온 저 역시 부럽네요.

    • BlogIcon 샴페인 2008.11.17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에도 썼지만 저도 정말 부러웠답니다. 저 고등학교 때만 해도 학교에서 헤비메탈 음악을 들으면 좀 불량소년 취급했었거든요. ㅎㅎㅎ

  9. BlogIcon 제트 2008.11.16 0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부럽네요..
    울나라와는 비교도 안될만한 교육 환경인듯..
    미국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겠지만
    저런 교육을 받을수 있다니..

    • BlogIcon 샴페인 2008.11.17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입니다. 미국이라고 다 좋은 교육만을 하는건 아닐겁니다. 그래도 이렇게 다양성을 존중해 주는 공교육이 있다는 것은 역시 장점 같습니다.

  10. BlogIcon oz 2008.12.22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

    저도 가끔 집사람 피아노 치게 해놓고

    딸 셋이랑 되는대로 (^^;)노래를 부르곤 하는데.

    우리 세 딸들이 과연 메탈리카를 알게 될까요. ^^

    • BlogIcon 샴페인 2008.12.22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족끼리 음악을 즐기신다니 너무 멋지군요. 상상만 해도 멋진 풍경입니다.

      아무래도 딸아이들은 메탈리카보다는 좀 더 소프트하고 부드러운 음악들을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요? ^^

김종서

김종서 라이브 앨범

저는 한국에 있을 때 지독한 공연광이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좋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하드락이나 헤비메탈 장르의 공연을 특히나 좋아했었습니다.  아직도 85-89년까지 파고다 연극관을 누비고 다니며, 지금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김종서나 이승철, 김태원등의 공연을 보러 다닌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중산이나 이근형 등도 좋아했었고 김완선 노래의 작곡자가 아닌 연주자로서의 손무현도 참 좋아했었고 신대철이나 최구희등의 기타에 열광하기도 했으며 파고다 연극관 외에도 이태원의 라이브라는 카페, 신촌의 레드 제플린이라는 음악 감상실에도 상당한 매상을 올려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리고 십몇년전 공연 인프라가 좋은 이곳 미국으로 오면서 공연에 관한한 딱 3가지 꿈을 가지고 왔습니다.  Dio 와 Yngwie 그리고 Van Halen 의 공연은 무슨 일이 있어도 보고 가겠다가 그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생활 10여년이 훨씬 넘은 지금 그 꿈을 다 이루었습니다. ^^;; 

Farmaid

Farm Aid 1985 in Champaign

제가 있는 곳이 규모가 매우 작은 대학도시이지만 좋은 공연장들을 가지고 있고 대도시인 시카고와 인디애나폴리스 사이에 있어서 시카고에서 인디폴로 이어지는 아티스트들의 공연 일정에 저희 동네를 거쳐가는 경우가 많아 최상의 공연을 그동안 아주 싼 가격에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Farm Aid 라고 하는 Live Aid 의 뒤를 이은 유명한 대규모 자선공연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도시 사이즈에 비해 큰 공연장을 그것도 클래식과 팝 양쪽으로 훌륭한 공연장을 각각 가지고 있어 참 좋았습니다.  학생할인까지 받는 탓에 15불에서 20불 내외의 가격만 부담하면 저의 나름대로의 좋은 자리 구하기 노하우를 발휘하여 언제나 무대에서 10에서 15미터 내외의 자리를 얻었었고 가끔은 무대 밑 2-3번째 줄에서 공연을 보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소규모 공연장에서도 좋은 공연들이 이루어져 아내는 소극장에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George Winston 의 피아노 공연을 보기도 했었습니다.

Dio

Dio 데뷰앨범 Holy Diver

저의 첫번째 꿈은 Dio 의 공연을 보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전설적인 밴드인 Deep Purple 을 뛰쳐나와서 자신의 밴드인 Rainbow 를 결성한 기타리스트 Richie Blackmore 가 선택한 보컬리스트인 Dio (Ronnie James Dio) 는 Black Sabbath 를 거쳐 자신의 밴드인 Dio 를 결성하면서 오랫동안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데 저에게는 그의 마법과도 같은 보컬이 언제나 최고였었습니다.  고음에서도 소리가 가늘어지지않고 파워풀하게 뿜어대는 보컬이 일품이었고 읆조리듯 하는 Rainbow Eyes 와 같은 락 발라드에서도 그는 최고였습니다.  언제나 그를 볼 수 있게 될까 꿈만 꾸고 있었는데 우연히 알게된 같은 종류의 음악을 사랑하던 일본인 친구가 제가 사는 곳보다 몇배는 더 작은 인근 동네 클럽에서 그의 공연이 있다고 하여 반신 반의하며 따라갔었습니다.  그야말로 완전 촌동네의 무대라고도 할 수 없는 무대가 있는 빠에서 Dio 가 공연을 한다니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관중들 많이 들어차봐야 백명이나 될까 당시 빠안에 있는 손님도 30명 정도에 불과했었는데.. 놀랍게도 그곳에서 Dio 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대도 플로어 한쪽을 구분해 놓은 정도라 Dio 와
Dio

Ronnie James Dio

저 사이에는 불과 안전을 위해 철치한 자그마한 철책이 하나 있을 뿐이었고 그의 노래를 들으며 감격에 북받쳐 손을 들어 흔들고 있다보면 바로 1미터도 안 떨어진 곳에 있는 디오가 노래를 부르며 제손을 잡아주기도 하였습니다.  세상에나..  공연 내내 4-5번은 잡힌 것 같았습니다.  정말로 잡혔습니다.  제가 잡은게 아니고..  그의 공연은 여전히 파워풀했고 그의 보컬은 정말 많은 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Rock Vocalist 임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저를 잡아준 그의 갸날프고 마른 손만이 그의 나이를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밖에 나오자 그의 투어 전용 버스에 그려져 있는 정말 디오스러운 그림들이 그의 존재를 증명해 주었습니다.  이는 아직도 저의 공연 관련 기억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Yngwie Malmsteen

Yngwie Malmsteen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했고 지금도 그가 애용하는 기타(Fender Stratocaster)를 사서 집안에 세워놓은 기타리스트 Yngwie Malmsteen (잉베이 말름스틴이 원어에 가까운 이름인데 저는 처음 알게된 이름 잉위 맘스틴으로 그냥 부릅니다 ^^) 은 미국 공연을 좀처럼 자주 하지 않는 터라 과연 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엉뚱하게도 제가 미국에 오자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잉위 맘스틴의 내한 공연이 성사가 되었고 그 날이 제 생일인 3월 30일이었다는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에 온 외국 유명 락밴드의 공연을 하나도 놓치지 않은 저였기에 더 억울하더군요.  잉위는 한국에 가고 저는 미국에 오고...  -.-;;  그런데 우연히 인터넷을 통하여 G3 의 멤버로서 잉위 맘스틴이 선정이 되었고 미국 투어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G3 컨서트는 지금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Fender Stratocaster

죠 새트리어니, 스티브 바이 그리고 또 한명의 연주자 이렇게 세명이서 일렉기타 위주로 편성을 해서 컨서트를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기타가 세개라고 G3 ^^).  첫해는 깔끔한 기타와 수려한 외모로 유명한 에릭 죤슨이 선정이 되었었는데 두번째 해에는 잉위 맘스틴이 선정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쪽에서는 제일 먹어주는 기타리스트인 죠 새트리어니와 그의 제자이기도 하고 역시 유명한 스티브 바이 그리고 잉위 맘스틴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니 이건 정말 미국 NBA 농구 드림팀보다 저에게는 더 감격적인 이벤트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에는 오지 않기에 가까운 대도시인 시카고의 공연을 아주 일찍 예매를 했고 결국 그곳에서 함께 연주하는 죠와 스티브 그리고 잉위의 무대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의 기타 사운드는 앨범에서 듣는 것보다 훨씬 더 하이피치의 폐부를 파고 드는 날카로움이 있었고 뚱베이라고 놀림 받기도 하는 그의 몸매는 그의 음악에 가려 저에게는 그냥 너무 멋지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 G3 공연에
G3 Live

G3 Live

서는 유명한 베이스 기타리스트인 Bily Sheehan 이 참여해서 더욱 감격스러웠었는데 역시 기타리스트로 정말 유명한 토니 매켈파인(Tony MacAlpine)이 키보드 연주자로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키보드를 치다가 가끔 기타를 연주하기도 했었지요. 다른 컨서트에서라면 단독으로 출연할만한 90년대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로 유명했던 그가 이렇게 서브로 등장하는 것을 보니 이 컨서트의 수준을 알 것 같아 정말 놀라웠습니다.  스탠딩 공연이었기에 내내 서서 보았는데도 조금도 피곤한 줄 몰랐고 2시간 반동안 차를 몰고 내려오는 동안에도 그 감격에서 헤어날 수가 없었으며 잉위가 습관적으로 던져주는 기타 피크를 받지 못한 아쉬움만 계속해서 남아 있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 꿈이었던 Van Halen 은 이곳에서 보았습니다.  그의 무대는 상상한 것보다 이백삼십오배 멋졌고 라이브로 듣는 Eddie Van Halen 의 연주는 극상이었습니다.  Sammy Hager(보컬), Michael Anthony(베이스), Eddie(기타) 그리고 Alex Van Halen(드럼) 등 역대 최고의 멤버로 구성된 이 팀은 정말이지 이들이 왜 최고인지를 그들의 음악으로 저의 머리통을 두드려 가며 일깨워 주었습니다.  특
Van Halen

Van Halen 데뷰앨범

히 에디의 기타 솔로가 펼쳐질 때면 무대 한쪽에 쭈그리고 앉아 관객들이 던진 티셔츠와 모자에 일일이 사인해서 돌려주던 보컬 새미 해거의 행동이 기억에 참 많이 남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두시간 정도에 걸친 공연 내내 사인을 해주는 그를 보면서 저 사람이 지금 사인회로 착각을 하나 할 정도였습니다.  Van Halen 의 이전 공연에서 보지 못했던 무대위의 엄청난 크기의 비디오 스크린에서 뿜어져 나오던 화면도 인상적이었고 설암(혀에 발생하는 암) 으로 고생했다던 에디는 여전히 완전히 회복이 된 듯 무대에서 트레이드 마크가 되버린 기타헤드에 꽂아놓은 담배를 연신 피워댔습니다.  혼자서 공연을 보러간 뻘쭘함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두시간이 지나가버렸고 에디의 기타 플레이는 지금 글을 쓰는 이 시점까지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Prince

Prince

이렇게 3개의 공연은 제가 미국에서 이것만은 보고 가야겠다고 꿈을 꾸는 공연이었기에 그 세가지를 다 이루었다는데에서 지금도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물론 이외에도 Judas Priest, Whitesnake, Poison, Motely Crue, Scorpions, Anthrax, Survivor, Styx, REO Speedwagon, Yanni, Prince, David Copperfield(마술) 등 셀 수 없이 많은 공연을 보았습니다.  Sarah Chang (장영주), Kathleen Battle, 요요마와 같은 클래식 공연자들의 공연도 보았구요.  그렇지만 제가 미국에 와서 본 공연중에 가장 끝내주는 공연을 뽑으라면 그건 Prince 를 꼽고 싶습니다.  160 센치가 안되는 단신에서 뿜어나오는 그의 카리스마와 관객을 능수능란하게 이끌며 전 쟝르에 걸친 천재적인 음악성을 과시하던 그의 무대는 관객반응이나 공연의 질적인 완성도 이 모든 면에서 최고였습니다. 프린스의 음악팬은 아니지만 다시 그가 공연을 한다면 만사 제치고 달려갈 정도입니다.  미국의 이승환이라고 해야하나요? ^^;;

Rush

Rush의 Alex 와 Geddy

이제 공연에 관해서 남은 소망이 있다면 캐나다인 3인조 Rush 의 공연을 보는 것입니다.  한참 프로그레시브락에 심취했을때 본질적으로 하드락에 취향이 있었던 저에게 프로그레시브한 음악을 하드락으로 잘 버무려 내었던 Rush 의 음악이 참 매력이 있었고 지금의 저에게 가장 공연에서 보고 싶은 밴드가 되었네요.  하지만 이전만큼 열정은 남아있지 않아 시카고까지 달려가면서 볼 여력이 안되는게 문제입니다.  이런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드물기에 언제나 혼자 먼길을 달려가서 보고 혼자 내려와야 하거든요.  ^^;;

갑자기 뜬금없이 제가 잘 가는 인터넷 모임에서 삘을 받아서 (^^) 이렇게 몇자 휘리릭 적어봅니다.  이제는 예전만큼 공연도 자주 안가고 간다 하더라도 소시적의 감동을 받을 수 없는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만 그래도 항상 멋진 공연과 그로 인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다 크고 또 자기들이 컨서트에 가기를 소망해서 아마도 아들 녀석의 취향에 맞는 공연을 보게 될 날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

사진출처:
http://www.kathykurasch.com/extras/Farm%20Aid.JPEG
http://dmme.net/pix/interviews/dio1.jpg
http://www.spirit-of-metal.com/les%20goupes/D/Dio/Holy%20Diver/Holy%20Diver.jpg
http://images.thegauntlet.com/pics/yngwie_malmsteen-band.jpg
http://bp1.blogger.com/_njoE6aiE388/SFZwYpKPfJI/AAAAAAAAAMM/2bfO1ZMwxTw/s400/Fender_American_Stratocaster_1.jpg
http://www.dvdtimes.co.uk/content.php?contentid=62110
http://dirtymartini.files.wordpress.com/2007/08/prince-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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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치군 2008.09.03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고싶은 공연들이 참 많은데.. 물론 롹은 아니고 ^^;;

    뮤지컬들.. 과연 또 다 볼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ㅎ

    • BlogIcon 샴페인 2008.09.03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제 아이들이 다 커서 뮤지컬을 하나씩 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브로드웨이에 갔을 때 아이들이 어려서 뮤지컬 간판만 보고 왔다는.. ㅜ.ㅜ

  2. BlogIcon demitrio 2008.09.03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우~ 읽기만 해도 부럽고, 나오는 사람마다 가슴벅찬 이름뿐이로군요...부디 소원 이루시길 빕니다. 다른것과 달리 이들은 계속 나이를 먹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기력이 있을때 봐줘야 할텐데요... 디오의 공연에 30여명이라는건 저도 충격이군요. 아예 그사람들을 끌고 한국에 온다면 30이 아니라 3000은 모일텐데 말이죠. 말씀하신 그 잉위의 공연은 제가 갔더랬죠 ^^ 와이프와 함께요, 최고였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9.03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잉위는 아시아권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더 열광적인 팬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잉위가 스티브 바이와 죠 새트리어니에 섞여있으면 좀 묻히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잉위는 잉위더군요. ^^;; 정말 멋지게 튀었고 스티브와 죠도 잉위 칭찬에 침이 마르더군요. ^^;; 한국 공연에서도 잉위가 노래를 했었나요? G3 에서는 노래를 좀 합니다. ^^;;

  3. 레미 2008.09.03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바로 앞에서, 게다가 손까지...! 저라면 손을 씻지못할 거 같아요! 좋은 공연을 좋은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9.03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가 드니 유명인이 손을 잡아도 씻지 말아야지 이런 감흥은 없습니다만 한창 음악에 빠져있던 어렸을 때 미래에 디오와 손을 잡아가며 공연을 볼 거라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기에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4. BlogIcon 루이스피구 2008.09.04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로니 제임스 디오 좋아하는데.. 디오는 중저음대가 워낙 강해서 보컬한답시고 깝죽댈때 카피도 많이 했구요 역시 디오하면 특유의 '에프 발음' 때문에 완전 뻑갔다능.. ㅎㅎ

    전 디오 개인앨범보다도 블랙 새버스나 레인보우때 디오가 보컬 맡은 앨범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헤비메틀만 들었지만 요샌 취향이 많이 변해서 별로 안듣는다능.. 잉베이(스웨덴사람이라 잉베이로 발음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나 반 헤일런은 지금은 별로지만 러쉬 할배들은 지금도 좋아합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9.04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프발음하시니 디오 특유의 입술을 이용한 발성들이 떠오릅니다. 가만히 디오가 노래를 부르는 것을 지켜보면 롹 보컬리스트로는 드물게 입술의 모양이 다이나믹합니다. Facial expression 도 예술이구요. 정말 전무후무한 보컬리스트입니다.

      맞습니다. 잉베이가 맞습니다. 스웨덴식 발음으로 하면.. 그런데 이곳 미국에서는 잉위로 불리는데다가 잉위 자신이 인터뷰에서 직접 잉위로 불리던 잉베이로 불리던 상관 안한다라고 얘기를 해서 저도 마음놓고 처음 사랑을 느꼈던 그 이름 잉위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러쉬할배.. ㅋㅋㅋ 러쉬만 보면 플라스틱에 알러지가 있는 기타리스트 Alex Lifeson 이 불쌍하고 (그의 차는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전천후 뮤지션인 Geddy Lee 가 한때 그가 살던 캐나다의 주 Bare Knuckle 챔피언 (이종 격투기 같은건데 손에 글러브를 끼지 않고 하는 위험한 격투기입니다) 이었던 경력과 전세게에서 가장 많은 Monocle (한쪽만 알이 있는 루팡이 쓰는 것 같은 안경) 을 소장하고 있어 기네스북에 올라갔다는 이색 경력이 항상 떠오르곤 합니다.

  5. 앗이런 2008.09.06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앗 디오 공연에 30명이라뇨.. T_T 저도 미국 거주중인데 공연정보들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정보 좀 주실래요?
    LA 부근 Irvine 거주 합니다. 먼저 캄사드립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9.07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제가 보았던 소규모 공연은 그냥 동네에 나도는 소문으로밖에 알 길이 없습니다. 공연에 대한 제일 정확한 정보는 해당 밴드의 홈페이지나 미국의 거의 모든 공연의 티켓 판매를 도맡아 하는 www.ticketmaster.com 에서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Ticketmaster 홈페이지에 등록하시면 자기가 좋아하는 쟝르의 아티스트가 공연을 할 때면 이메일로 알려준답니다. ^^

  6. BlogIcon 세이버 2008.09.10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 댓글보고 찾아왔는데 와~~ 제가 보고 싶은 뮤지션만 딱 보셨네요...정말 부럽습니다.
    저두 미국 출장을 1년이면 3-4회 정도 다니는데 저는 동부쪽을 주로 가서 샴페인이라는 도시는 첨 들었네요..
    샴페인님 음악듣는 취향이 저랑 무척 비슷하시네요.
    앞으로 좋은 교류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 다음블로그 어제가 첨 개설한 날이였습니다. 글구 샴페인님이 첫 손님이였네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9.10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예감에 비슷한 음악을 좋아할 거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미국에 자주 오시네요. 저도 앞으로 좋은 교류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첫손님이라니 기쁘네요.

  7. BlogIcon jinkun 2009.01.23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는 공연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죠. 그 점은 참 부럽습니다. PRINCE 같은 뮤지션의 공연은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지라... 흑흑...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대신 한국에서는 이곳에서 볼 수 없는 멋진 한국 뮤지션들의 공연을 볼 수 있잖아요. ^^ 뭐든지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프린스의 공연은 다시 곱씹어봐도 정말 멋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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