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살고 있는 이곳 어바나-샴페인 (Urbana-Champaign) 은 University of Illinois 가 있는 어바나와 샴페인이 합쳐진 쌍동이 도시입니다.  흔히 Twin City 라고 하죠.  그래봐야 인구가 두 도시 합쳐서 10만을 넘기는 정도 밖에 안되고 학생만 5만명에 가까운 도시입니다만 살아도 살아도 참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서부처럼 빼어난 절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동부처럼 엄청난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즐비한 동네도 아니고 바다를 옆에 끼고 있지도 않지만 살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 생각이 되어 오늘도 하루를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사는 이 도시의 사진들을 모아 동영상을 만든 것을 유튜브에서 발견을 했습니다.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 역시 일리노이 샴페인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구요.  항상 제 주변 분들께 제가 사는 곳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하면 제일 멋지게 소개할까 했었는데 이 한편의 동영상이면 될 듯하여 이곳에 올려 봅니다.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제일 오래된 건물인 수학과 Altgeld Hall 로 시작되는 동영상은 자세히 보시면 이곳 출신인 최고의 Rock Band, REO Speedwagon 의 이름을 딴 거리도 나오고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영화 평론가 Roger Ebert 가 고향인 이곳에서 개최하는 영화제인 Eberfest 의 모습도, 그리고 전미 대학농구연맹 (NCAA) 결승에 오른 기쁨으로 학교를 상징하는 동상 Alma Mater 에 일리노이 대학 오렌지색 티셔츠 (일리노이 대학을 상징하는 색깔은 오렌지와 블루입니다) 를 입혀 놓은 모습 등 다양한 풍경을 포함하고 있네요.

이곳에 계셨던 분들에게는 향수를, 이곳에 오실 분들에게는 기대를 한껏 주는 동영상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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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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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빨간내복 2010.04.09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곳이네요. 눈이 있고, 또 여름도 있으니 계절의 변화를 볼수 있어 좋은것 같구요. 늘 같은 날씨인 샌디에고는 미덕이면서도 단점이기도 하답니다. 저에게도 제 2의 고향이 여럿있습니다. ㅎㅎ 서울이 그렇고, 오오사까가 그리고 북부뉴욕이 그렇네요. 지금 샌디에고는 어쩐지 제 2의 고향이라 하기에는 좀...... 어디든 정붙이고 살면 고향이지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암튼 좋은 곳에 사시니 부럽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0.04.09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샌디에고에 사시는 분이 저를 부럽다고 하시면 어떻합니까? ㅎㅎㅎ 정말 아름다운 곳에 사시는 것 제가 부럽습니다. 여기는 단점이 마음 안좋을 때 달려갈만한 곳이 없습니다. ^^;;

  2. antipeanut 2010.04.11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샴페인송이 있는 줄 몰랐네요. ㅋㅋ
    저 11월에 샴페인으로 돌아갑니다 ~ 환영해주세요 ㅠ_ㅠ. ㅎ

    중간에 나오는 잘링스를 보니까 아.. 가고싶네요.

    • BlogIcon 샴페인 2010.04.12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오.. 정말 반가워요. 11월에 돌아오는 군요. 이곳 언제나 보던 그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기를 빌어요. 온다면 정말 너무 너무 너무 환영해 주겠습니다.

  3. anima 2010.04.18 0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샴페인에 사시는군요.. 어케어케 건너건너 왔어요.. ^^
    가을 학기에 그곳에 갑니다. 랜드마크 아파트에 대해 찾고있는데 아무리 뒤져도 홈페이지가 없네요.. 혹 추천해주실만한 학교에서 가까운 저렴한 숙소아시나요???

    • BlogIcon 샴페인 2010.04.19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렴한 숙소라고 하시니 너무 범위가 넓네요. ^^;; 랜드마크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온캠퍼스의 작은 아파트들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이런 온캠퍼스 아파트들은 각 아파트가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지 않고 이 아파트를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회사가 여러개 혹은 수십개를 커버한답니다. 예를 들어 JSM 이라든지 CPM (Campus Property Management) 같은 곳요. 요즘은 88west 에 많이 살더군요. 깔끔하고 학교까지 셔틀버스 운영하고.. One North 와 One South 에도 많이들 사는 것 같고..

      일리노이 한인 학생회 (http://www.illinoisksa.org) 의 벼룩시장에 가면 정말 정보가 많을 겁니다. 여기는 아파트가 엄청나게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너무나 넓답니다.

      랜드마크는 학생들이 정말 선호하는 아파트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너무 낡았고 복도를 통해 줄줄줄 방이 있는 구조라 저는 별로입니다. 그리고 반지하에 있는 아파트들 많은데 이런데는 습기도 많이 차고 햇볕도 잘 안들고 해서 비추입니다. 한인학생회 글들 읽어보시면 감이 좀 오실 겁니다.

  4. anima 2010.04.21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매일 한인학생회 홈피가서 보고 있는데 1 bedroom이나 studio는 별로 안 올라오더라구요... 저는 왠만하면 학교에 걸어다닐수 있는(걸어서 15분내외)곳에서 지내고 싶어요. 차없이 지낼생각이거든요. 답변 감사드려요. 궁금한거 있음 더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

    • BlogIcon 샴페인 2010.04.22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입니다. 궁금한 것 있으면 얼마든지 여쭈어 주세요. 요즘은 이곳 추세가 방과 화장실이 딸린 형태로 여러명이 나누어 사는 형태가 유행이에요. 이게 1 베드룸을 통채로 빌려서 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거든요. 그런체 캠퍼스 근처에는 사실 스튜디어 형태나 1 베드룸 방이 많아요. 제가 지금 주택에 그것도 off campus 에 살고 있어 더 상세한 정보를 드리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밀 댓글로 이메일 주시면 캠퍼스에 오래 살아본 친구와 연결시켜드릴께요.

  5. BlogIcon 김치군 2010.04.22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일리노이랑 미시간을 지나가기는 하는데 ^^;;

    어바나-샴페인까지는 들어가지 못할 거 같네요.

    한번 뵙고 싶긴 했는데 ㅠㅠ

  6. BlogIcon 아고라 2010.04.23 0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도시의 느낌이 샴페인님과 넘넘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비록 샴페인님을 직접 뵌 적은 없으면서 말이지요. 저도 살아보고 싶은 참으로 차분하고 아름다운 도시네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그동안 블로깅한번 못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바빴다기보다는..음..그러니까..제가 일이 하나 주어지면 다른 걸 함께 생각할만큼 두뇌용량이 크지못해서..뭐..(삐질삐질..왜 땀이 나오냐)..열등인자를 지닌 사람의 한계지요. ^^;;
    실은 한국에 돌아와서 진행중인 일이 있었는데 거의 결정단계에 도달해서요..생각보다 일이 복잡해서 제 자신을 상당히 지치게 만들더군요. 일이란건 아시다시피 제 원래 일과 다소 연관이 있었던 거구요. (결정되는대로 살짝 보고 드리겠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미국 생활을 되새겨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 중의 하나가 미국에 있던 한국 친구들과 샴페인님 등 친한 블로거분들을 모두 직접 만나뵙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내복님 등등과 함께 번개모임이라도 한번 할걸 그랬나요. ㅎㅎ
    영빈이(딸아이)도 미국의 한적하고 여유로움이 그립답니다. 건강하시구요, 조만간 좋은 소식갖고 오겠습니다 ~

    • BlogIcon 샴페인 2010.04.26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고라님, 이게 얼마만입니까? 넘넘 반갑습니다. 한국에 가시면 엄청 바쁘실 줄 알았습니다. 한국의 생활이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음... 비디오는 아무래도 멋지게 나와서 그렇지요. 여기나 채플힐이나 차이가 없으리라고 봅니다. ^^;; 아무쪼록 멋진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새로운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7. klynt 2010.05.15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아들내미도 샴페인에서 공부하는데,아파트에 친구들과 함께 지내더군요.3명이서 분할하니 부담은 적지만,아무래도 학업엔 좋은것 같지 않더군요...공부를 잘하고 잇는지 가봐야 하는데 가보지 못하고 이러고 살고 있군요.

    • BlogIcon 샴페인 2010.05.15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드님께서 이곳에서 공부를 하고 계시는 군요. 여기서는 각자의 방으로 렌트를 해서 사는 형태가 매우 일반적이라서요. 시간내어서 이곳에 오셔서 아드님과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시카고에 더 맛있는 음식이 많지만 이곳에도 괜찮은 음식점들이 있으니 식사도 하고 가시구요. 방문 감사합니다.

  8. 2010.05.27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0.05.27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냉난방이 잘 되면서 나무바닥이고 북향이 아닌 집을 찾기란 많이 어려우실 걸로 생각이 되요. 일단 나무바닥 자체가 별로 없고 주택이 아닌 아파트에서 냉난방이 잘 되려면 상당한 관리비를 감수하셔야 하구요, 주택이 아닌 아파트에서는 북향이 아닌 것의 영향이 적기도 하구요. 어쨌든 좋은 집 찾으시기 바라겠습니다.

  9. 2010.06.26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0.06.30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88 west 아파트는 UIUC 학교로 가는 전용 셔틀버스가 있는데 파크랜드로 가는 셔틀은 있는지 제가 모르겠습니다. atrium 나 어떤 아파트던지 어바나-샴페인은 시내버스 (학생은 공짜입니다) 가 잘 되어 있어 차 없이도 충분히 사시는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파크랜드 앞에 있는 아파트들도 나쁘지 않습니다. 파크랜드 다니는 학생들은 거기서 살면서 걸어서 파크랜드를 다닙니다. 어쨌거나 파크랜드는 버스편이 잘되어 있어서 차 없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시간제 렌트카인 Zip Car 도 있어서 꼭 필요할 때만 몇시간씩 렌트카 이용이 가능합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별도의 절차없이 차에 가셔서 자기 카드로 문을 열고 이용하는 차량입니다

      여기 살기 좋고 아파트들도 깔끔하고 버스 잘되어 있으니 걱정말고 오세요.

    • BlogIcon 샴페인 2010.06.30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가지 정정.. 이제는 파크랜드 학생은 버스 무료 승차에 해당이 안되나 봅니다. 1년짜리 패스를 구입하셔야 하는데 1년에 $60 정도 한다니 참고하세요.

  10. 이종현 2011.06.17 0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이번학기에 UIUC에 입학하는 아들이 있는데 초행이라 부부가 아들과 함께 학교에 가보려고 함니다. 시카고에서 샴페인까지 가는 비행기를 예약 해놨는데 렌트카는 준비 하지 않았는데 불편하진 않을지 걱정이네요.
    택시이용이 용이한가요?시카고에서 자동차는 3시간 가량 걸린다고 하길래 비행기로 움직이려고 예약은 해놨는데 잘한건지는 모르겠네요.그곳 날씨도 무척춥다고 하는데 한국과는 많이 차이가 나나요? 알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차차 알아 지겠지요.

    • BlogIcon 샴페인 2011.06.17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여쭈어 주세요. 시카고에서 샴페인까지는 2시간 반 정도가 걸립니다. 택시도 시카고에서 운영하는 한국인 택시들이 있고 오헤어 공항에서 샴페인으로 정기적으로 왔다갔다 하는 셔틀 버스도 참 많이 이용을 합니다. 이 버스들 이름은 Lincoln Express (Lex 라고 많이 부릅니다) 혹은 Suburban Express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도 가능하구요. 비행기로 오신다면 오헤어 공항에서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는데 약간 시간이 걸리는 것과 국제선 터미널과 국내선 터미널이 거리가 좀 있는 것을 제외하면 (좀 걸으시거나 항공편에 따라 내부 운행 모노레일을 타셔야할 때도 있습니다) 그다지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짐을 한번 일단 다 찾았다가 부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입국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날씨는 한국과 비슷합니다만 (북한의 위도와 비슷합니다) 여름에는 약간 더 덥고 겨울에는 약간 더 추운 정도입니다. 추운 도시이긴 하지만 못살 정도로 추운 곳은 아닙니다.

      참 안전하고 공부하기 좋은 곳이라 오시면 맘에 들어하실 것입니다.

  11. 군고구마 2011.06.29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바나샴페인 풍경이 이렇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1 fall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어바나샴페인 풍경이 궁금해 오게되었네요...
    아직 그곳에 가본적도 없고 사람들이 한 아파트는 어느 스트릿에 있고 또 뭐는 어디있다 말씀해주시는데 도대체 어느 스트릿이 어디고 지도로 볼때 캠퍼스는 왜 그렇게 큰지 어디까지가 캠퍼슨지도 모르겠고...캠퍼스안에 마트가 있다는 소리도 있고 어휴 엄청 힘드네요 ㅠㅠ....
    한달가량 밖에 남지 않아서 서둘러 숙소를 구하는 중인데 너무 힘들어요ㅜㅜ
    혹시 차 없는 사람이 살만한 학교도 가깝고 마트도 가까운 아파트를 아시나요..?
    또 샴페인에 차 없이 살기는 어떤지...마트에서 장 보고 버스타고 집에 올수는 있을지 이것저것 고민이 태산입니다 ㅠㅠ

    • 군고구마 2011.06.30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88 west 나 one north등에 요즘은 많이 산다고 하셨는데, 지도로 보니 캠퍼스 북쪽끝에서 꽤나 먼것처럼 보이더라구요...

      학교 버스 타고 다니기 편한가요~? 월마트도 갈수 있는지...너무 많이 물어봐서 죄송하네요^^;;

    • BlogIcon 샴페인 2011.06.30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걱정 많으신 것 잘 이해합니다. 얼마든지 여쭈어 보셔도 됩니다. 이곳에 질문하고 제가 답해드리면 다른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터이니 걱정마시고 여쭈어 보세요.

      One North 는 생각보다 캠퍼스에서 멀지 않습니다. 공대에서 걸어서 10분에서 15분이면 갈 수 있고 (공대는 캠퍼스 북쪽에 있습니다) 버스가 아주 자주 있습니다. 그런데 review 를 읽어보면 만족도가 조금 낮은 듯 합니다. 하여튼 버스가 많아서 좋은 아파트입니다만 제가 거주해 보지 않아서 이렇다 하다고 얘기하기는 힘드니 구글 검색해서 리뷰를 많이 읽어보세요.

      88 West 는 캠퍼스에서 좀 떨어져 있고 여기서는 슈퍼마켓이랑 식당들이 몰려있는 곳과 굉장히 가깝게 있습니다. 대형슈퍼에도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입니다. 그런데 88 West 는 자체적으로 아파트에서 캠퍼스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지금도 운행하는지는 확인 바랍니다) 그래서 캠퍼스 왔다 갔다 하기 편합니다.

      어바나-샴페인은 미국 전체에서도 동네 버스가 잘되어 있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학생은 모든 버스 이용이 무료입니다. 그래서 차가 없어도 살만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차가 없습니다. 물론 있다면 장보러 다니기 좋겠지만 캠퍼스에서 멀지않은 곳에 한인 마켓이 있고 캠퍼스 안에도 County Market 이라고 큰 슈퍼가 하나 있습니다.

      보통 이 지역에서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아파트가 Landmark 라고 Main Street 에 있는 아파트인데 제가 보기에는 그닥 매력이 없어보이는데 학생들은 위치나 여러가지 이유로 정말 좋아하더군요. 랜드마크에서 위에 얘기한 카운티 마켓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구요, 한인 마켓 (앰코) 까지는 20분 정도 걸리겠구요. 물론 랜드마크 앞에도 굉장히 버스가 자주 다닙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12. 군고구마 2011.07.02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도에서 보면 다들 되게 떨어져 있는 것 같은데 버스시간 계산된걸 보니 십몇분들밖에 안 하는게, 지도로는 넓어보이는데 블록블록이 조그마한가봐요~

    참 말씀하신 County Market이 4th&E spingfield에 있는곳 말씀하시는건가요? 현재 이 마켓에서 한두블럭 범위로 집을 찾을까 하는데... 버스도 정말 많이 다니는 것 같더라구요. 이곳은 살기 어떤가요? 혹 학교도 가깝고 마트도 가까워 너무 시끄럽거나 campus crime이 많지는 않나요..?

    헌데 저 질문 하나 더 드릴께요! 지도상으론 색깔이 다르게 되있는 부분만 학교건물이 있는 곳 인것 같은데, 왜 county market이나 그 주위 아파트들이 학교 바깥에 있는데 on-campus라고 하는건가요??
    헷갈리네요..

    • BlogIcon 샴페인 2011.07.03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운티 마켓은 말씀하신 곳이 맞습니다. 그리고 그 근처에서 한두블럭 나쁘지 않습니다. 시끄러운 것은 이웃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그렇게 시끄럽지 않습니다. 요즘은 Main 과 Gregory 만나는 주변에 많이 살더라구요.

      와보시면 알겠지만 카운티마켓에서 첫번째 학교 건물까지 몇십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학교랑 붙어있는 아파트들은 거의 온캠퍼스라고 합니다. 오프캠퍼스는 차로 5-10분은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카운티마켓이나 그 주변 아파트는 공대의 경우 차로 1분도 안걸리기 때문이죠. ^^

  13. 2011.07.13 0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어떤 남성이나 그렇듯이 예쁜 여성, 그것도 한 나라를 대표하는 미모를 자랑하는 여성과의 만남은 무척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저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도시에서 미스코리아 진이 딱 한번 나온 적이 있는데 (1985년 미스코리아 진 배영란) 마침 이분이 저랑 동갑이고 저의 아버지 지인의 딸인지라 철없는 대학시절 아버지를 졸라 한번 급만남을 부탁드린 적이 있는데 (그것도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힌 해에 ^^) 역시 미스코리아 진은 만나기 힘든 사람이구나 하는 통념만 확인하고 쓸쓸하게 오늘까지 그 모습을 방송이나 신문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1988년 미스 올림픽 진으로 뽑힌 분 (88 올림픽 개회식에서 첫 깃발을 들고 들어오신 분) 을 다른 장소도 아닌 저의 자취 집으로 이분이 놀러 오셔서 뵙는 행운이 생겼지만 그건 이 글의 주제가 아니므로 패스 ^^;;

그런데 한국보다 더 큰 이곳 미국에 와서 미스 아메리카, 그것도 진을 만난 멋진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에 관한 얘기입니다.  좀 시간이 지난 글이긴 하지만 함께 재미있게 읽어주시리라고 믿고 올립니다.  ^^;;

저의 아들과 딸이 다니는  학교 (이전글  미국 초등학교에서 행한 한국에 관한 특강을 했던 그곳) 에서 학교 창립 20주년 기념 연회가 있다고 초청장이 날아왔습니다.  사실 미국에 와있는 한국 부모들은 이러한 학교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바가 적은 편이라 나름 평소에 이 지역사회의 기관들이나 학교들이 항상 한국인들의 사회 참여가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던 저희 부부는 학교 혹은 사회 행사에는 빼놓지 않고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던 차라 당연히 참석을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한국인들의 미국 지역 사회 참여가 많이 부족한 것은 참여의식이 부족하기보다는 아무래도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 때문에 막상 참여를 하여도 크게 흥미롭지 않거나 몸메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은 어색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어쨌거나 저희 부부는 기쁜 마음으로 20주년 기념 연회에 참석을 하였는데 이 연회에 특별 연사로 초청된 사람이 바로 그해 막 뽑힌 미스 아메리카 진 에리카 해롤드 (Erika Harold) 양과 그의 부모들이었습니다.  에리카 해롤드 양이 저희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다녔었기 때문입니다.  연회중에 들어 보니 20주년 기념 연회 날짜 역시 에리카 해롤드양의 스케쥴에 맞추어서 결정되었을 정도로 매우 바쁘게 활동하는 듯 하였습니다.  특히 이때가 미스 아메리카로 뽑히고 난 직후라 다른 어느때보다도 그녀에게는 바쁜 때였었거든요.
 
혹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미스 USA 와 미스 America 의 차이를 아시나요?  전자는 여러분들이 상상하시는 그야말로 미모와 몸메에 있어 최고의 여성을 뽑는 대회이며 후자는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 이상으로 범위를 제한하여 미모와 지성을 함께 갖춘 여성을 뽑는 대회로서 대회 상금 역시 장학금 형태로 주어집니다. 그래서 수영복 심사 이상으로 과거의 활동 경력이나 학력, 그리고 대회에서의 연설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미스 아메리카도 시작은 미인대회로 했으나 이렇게 지성을 중요시하게 보는 대회로 발전을 하게 됨으로써 미스 USA 와 차별을 두게 된 것이지요.  상금이 장학금으로 주어지고 응모자들이 대개 대학 재학생 이상이므로 상금은 주로 대학원, 의대, 법대, 특수 직업 학교등의 등록금등으로 씌어지게 됩니다.  한국 제목이 기억나지 않지만 여배우 산드라 블록이 수사관으로 분하여 미인대회의 테러 소식에 미인대회 참가자로 분하여 엉뚱하게 상을 받게 된다는 영화 Miss Congeniality 의 무대가 바로 미스 아메리카 대회였습니다.  당시 산드라 블록이 미인대회 상을 받는 다는게 납득이 안가 영화가 현실성이 떨어진다 하는 분들이 계셨었는데 이는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였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
 
어쨌든 2003년 미스 아메리카 진인 에리카 해롤드양은 이 대회에 출전할 때 이미 하바드 법대에 입학 허가를 받은 상태였으며 이 대회에서 우승함으로 말미암아 7만 5천불의 장학금 이외에도 하바드 법대의 수업료 전액 (15만불) 을 제공받게 되더군요.
 
미스 아메리카의 극적인 진 결정 장면이 장내에 비디오로 화려하게 펼쳐지고 나서 등장한 그녀는 매우 우아했으며 미스 아메리카로 결정되는 순간에 너무 오랫동안 입을 벌리고 있었던게 매우 후회스럽다는 농담로 그녀의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후 나온 거의 모든 매스컴이 그녀의 커다란 입이 가득찬 사진만을 실었었기 때문입니다. ^^
 
그녀의 연설은 예상대로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다 옮길 수는 없지만 그녀의 신념과 믿음에 대한 연설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보냈을만큼 감동적인 것이었으며 그의 부모님의 연설 또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에리카 해롤드양의 어머니는 흑인이며 아버지는 중동계 백인인듯 하였습니다.  그녀도 매우 아름
다웠으며 이날 함께 온 그녀의 여동생도 대단한 미인이더군요. ^^  뭐랄까 그동안 제가 아름다운 여성들을 제법 만나보았으나 지적인 후광에 있어서는 에리카양이 기억에 남을만큼 멋지더군요 (물론 미스 아메리카 진이라는 선입견이 작용했을거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못하겠습니다 ^^).
 

Miss America 2003 Erika Harold


그녀는 연설중에 잊지 못할 선생님으로 딱 한분을 언급하였었는데 그 선생님은 다름아닌 그때 제 아들의 담임 선생님인 Mrs. Pridemore 여서 저희 가족에게는더욱 특별한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연회 행사가 끝나고 나서는 참석한 사람들에게 에리카와 잠시나마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순서를 마련해 주었는데 이럴때면 언제나 잽싸게 행동하는 저 때문에 저희 가족은 가장 먼저 에리카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이런 거물급 인사를 만나본 저의 경험으로는 만남의 순간이 마련되는 순간 가장 빨리 움직여야 기다림도 없고 좀 더 여유있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저만의 팁이 이날도 먹혀들었던 것이었습니다. ^^
 
환하게 웃음을 지으며 다가오는 에리카에게 제가 먼저 인사를 걸었고 '현재 나의 아들의 담임이 니가 말한 미세스 프라이드모어야' 라고 얘기를 꺼냄으로써 대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에리카는 그녀 특유의 무척 환한 미소로 약간 놀란듯한 표정으로 아들 녀석에게 말을 걸어 주었습니다. 

"너 혹시 A- 받은 것 없니?" 

그녀가 이렇게 먼저 말을 꺼냈는데 이는 그녀가 연설중에 선생님이었던 미세스 프라이드모어에게 과학 프로젝트에서 유일하게 A- 를 받았던 에피소드를 빗대어서 말한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화산이 분출되는 작품을 만들었었는데 터지기만 하면 A 를 맞을 수 있었던 프로젝트가 화산이 터지지 않는 바람에 A 를 받지 못했던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미세스 프라이드모어에게 항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전 과목을 A 혹은 A+ 를 받았던 그녀에게 그게 그렇게 아픈 추억으로 남아 있었나 봅니다.  ^^
 
이 때 아들 녀석과 대화를 나누던 모습을 옆에서 찍은 것 한장 보시겠습니다.  이백만 화소 디카시절이라 사진 퀄리티는 빼고 내용만 봐 주십시오.
 

 
아들 녀석은 수줍게 몇마디를 더 주고 받었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탓에 우선 서둘러 사진 몇장을 함께 찍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에리카에게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미스 아메리카를 만났다는 것을 아마 못 믿을 거다 라고 얘기를 했더니 그녀는 "그럼 이 싸인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하며 기대하지 않았던 싸인을 두장이나 해주었습니다.  사실 유명인을 만날 때 싸인보다 사진이 효과적이었던 경험이 있던지라 싸인을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얼떨결에 원치않는(^^) 싸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아들 녀석에게 싸인을 해주는 에리카의 모습입니다.
 



그녀는 미스 아메리카에 걸맞는 품위가 있었고 무척이나 우아했었습니다.  그녀와 만난 후에는 그녀의 어머니와 제법 오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키가 크고 아름다운 흑인 여성이었습니다.  지구 저 반대쪽에서도 에리카를 알고 기도하는 사람이 있을 터이니 우리 한국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했던 저의 요청에 진심으로 감동해 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렇게 해서 한국에서도 못 만나 보았던 한 나라를 대표하는 미인을 만나보았습니다. ^^ 다른 미인대회 우승자와는 또 다른, 미모와 지성을 함께 겸비한 여성을 만날 수 있어서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에게나 친절히 대하고 고개를 숙여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대화를 나누던 그녀에게서 뭐라 말할 수 없는 우아함도 느꼈었구요.



지금도 제가 사는 동네 가장 큰 길가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그녀는 아직도 제가 사는 이 도시의 큰 자랑입니다.

어바나시, 인구 37,362 명, 미스 아메리카 2003 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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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칼촌댁 2010.01.29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인연이신데요. ^^ 같은 담임선생님이시라...
    사진에서도 미스 아메리카의 기품이 느껴집니다.
    미스 USA와 미스 아메리카의 차이를 처음 알았네요.^^;;
    (제가 워낙 '미'와는 거리가 멀어서요.ㅋㅋ)
    저희 부부 역시 아들의 학교행사는 거의 빠짐없이 참가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조금 불편한 점이 없지않아 있답니다.
    다행히 울 아들의 담임선생님은 한국인에 대한 인상이 아주 좋으시답니다. 동양인의 비율이 전체 학생수의 10%도 안되는 곳인데, 잘 봐줘서 고마울 따름이죠.
    다시 한번 느낀 점이지만, 샴페인님의 열정이 대단하신 듯 싶어요.

    • BlogIcon 샴페인 2010.01.29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리카 해롤드양을 만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지적인 포스가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기품이 있는 여성이었습니다. 맞습니다.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혹은 귀찮음으로 학교의 공식행사들 (자녀와 직접 관련이 없는) 에는 다들 참여가 좀 소극적인 편인데 칼촌댁님께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신다니 제가 기쁩니다. ^^

      제가 혹시 열정이 있다면 좀 저의 분야에 발휘되어야할텐데 크게 쓸데없는 일에 소모하는 경향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 댓글 감사드려요.

  2. BlogIcon 빨간내복 2010.01.29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느끼는것이지만, 샴페인님은 유명인, 연예인 등과 너무나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셔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ㅎㅎ

    • BlogIcon 샴페인 2010.01.29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밀접한 관계라니요, 그냥 만나볼 기회가 있었던 것 뿐입니다. 그런 기회가 많았던 것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나중에 빨간내복님과 만나게 되면 이곳에 밝힐 수 없는 유명인과의 야사들 다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제법 가쉽이 될만한 것들이 있어서요. ^^;;

  3. BlogIcon Happyrea 2010.01.31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읽다가 뜨끔했어요. ㅎㅎㅎ
    저는 학교 행사에 정말 참여를 안 하거든요. 울 신랑도 마찬가지...
    저야 언어가 잘 안되서, 혹은 싸한 분위기에 적응이 안되서
    그런다고 하지만, 저희 신랑은 아이들만 학교에서 잘 지내면 된다는
    생각이라서...그렇지요.
    일단은 언어가 되어야 하는데....그것이 참 어렵네요...^^;;;

    에리카양...정말 기품이 느껴져요....미모와 지성...정말 그렇네요...^^

    • BlogIcon 샴페인 2010.02.01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언어라든지 여러가지 분위기라든지 그런 여러 이유로 인해서 사실 참여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 참여하게 되고 그 즐거움을 아시게 된다면 아마 그 다음부터는 너무나 쉬우실 거예요.

      에리카양 정말 멋져요. ^^ 실물은 더 멋지답니다.


작년 10월인가 아마존(www.amazon.com)에 캐논의 HD 하드디스크형 캠코더인 HG10 에 대한 리뷰를 하나 써서 올렸습니다.  당시 이 제품에 대한 리뷰가 없어서 잘 못하는 영어지만 그래도 미국 생활 10년에서 나오는 내공으로 (^^;;) 주절 주절 써서 게재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랍쇼? 435명 정도가 좋다고 해주셔서 베스트 리뷰 (사실은 Most Helpful Review) 로 뽑혀서 현재도 제품 소개란에 제일 앞에 리스트가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아마존 캡춰 화면인데 제 아마존 필명이 Y. Kim "Zelium" 입니다 ^^)

Amazon HG10 review by me

클릭하시면 아마존 제품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그냥 그렇게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이메일이 한통 왔습니다. 바로 제가 아마존의 Vine 프로그램에 선택되어졌다는 이메일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마존에 평소 좋은 리뷰를 올리는 사람들에게 아마존에서 무상으로 물건을 제공해 주고 대신 받은 물건 4개중 3개에 대한 리뷰를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이 존재하는걸 알고 있었지만 (가끔 아마존에 올라오는 리뷰를 읽어보면 Vine Program 에 의해 쓰여진 거라는 표시가 있거든요) 설마 나에게도 라고 생각을 하고 뽑힌 놈들만 부러워하고 있었거든요.

Vine 프로그램에 의한 리뷰

Vine 프로그램에 의해 써진 리뷰 (하이라이트 부분)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게 된게 리뷰용으로 제공된 물건을 리뷰어가 그냥 가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전 제가 너무나 사고 싶었던 VoIP 전화 시스템인
Ooma VoIP Phone

Ooma VoIP Phone System

Ooma 의 경우 Vine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뿌려졌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Ooma 라는 것은 250불을 주고 전화기를 사면 평생 무료로 미국 어디나 장거리 전화를 무료로 쓰는 인터넷을 이용한 전화인 VoIP 서비스인데 뛰어난 음질로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던 중이거든요.  재미있는 것은 이 Ooma 의 대주주이자 투자가가 영화배우 데미 무어의 한참 연하 남편인 Ashton Kutcher 라는 것 때문에 한동안 절대 망하지 않겠다는 신뢰를 주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통신이 있습니다. ^^  Vine 프로그램을 통하여 Ooma 전화기를 받은 사람은 평생 미국 무료 전화를 받은셈이지요. 

어쨌든 Vine 프로그램에 제가 선택이 되고 제가 자주 가는 DVD Prime 싸이트에도 자랑성 글도 하나 올리고 그랬습니다만 프로그램에 가입이 되자마자 하루 후에 이메일이 오고 Vine Newsletter 라는 형식을 통하여 바로 물건을 고를 수 있게 해주더군요.  바인 프로그램에서는 매주 3째 목요일에 새 물건이 뜨고 저는 4째 목요일쯤에 선택된 탓에 리뷰할 물건들을 보러 가니 인기가 있을만한 것들은 모두 품절이 되었더군요.  Vine 프로그램에도 품목당 정해진 갯수가 있어 인기 있는 것은 먼저 동이 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3백불짜리 컬러 액정이 달리고 스포츠 경기 중계시에 각종 선수들의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 ESPN 만능 리모컨이나 헬스 기구, 혈압계 그리고 쓸만한 소프트웨어들이 다 동이 나 있었고 남은 것은 음악 CD 들과 건강 제품 (니베아 이런 곳에서 나오는 선크림이나 립 제품들), 각종 커피 및 기호 음료 그리고 많은 수의 책들이 남아 있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그 중 아직 발매되지 않은 영화 DVD 가 한장 있어 그걸 골랐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lice Upside Down 이라는 영화인데 다행히 애들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라 (제가 아이가 둘이나 있어 평소에 가족 영화를 많이 찾게 되더군요) 만족하면서 선택했습니다.  바인 프로그램에서는 한달에 두개의 아이템까지 고를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여유가 더 있지만 아무래도 리뷰를 써야한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제가 잘 아는 그리고 뭔가 써내려갈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해서만 앞으로도 고르려고 합니다.

사실 한국에서 제가 했던 일중의 하나가 컴퓨터 잡지나 일간지 등에 제품 리뷰를 하는 일이었었기 때문에 리뷰 자체는 전혀 부담이 안되지만 아무래도 영어로 리뷰를 써나가야 하는게 약간은 걸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  공짜로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즐거움에 신나게 해나갈 듯 합니다.  아마존에는 Vine 멤버들을 위한 포럼이 있어 리뷰어들 사이에서도 많은 정보들을 나눌 수 있는데 그곳에서도 많은 한국분들을 만나뵐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아마존에 이틀이면 배송되는 회원제 유료 프로그램인 Prime 에 가입되어서 그런지 제가 선택한 DVD 가 이틀만에 도착을 했군요.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신나게 리뷰를 써야겠습니다.  다행인 것은 아마존에서 리뷰 자체에 대한 어떤 요구도 없습니다.  좋게 써야할 필요도 없고 길게 써야할 필요도 없더군요.  하지만 리뷰어의 자존심이 있는 바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

8월 셋째주 목요일, 다음달의 새 목록이 나오는 날 열심히 달려서 기필코 쓸만한 아이템을 취득해야겠다는 다짐을 불끈 해봅니다.  ㅎㅎㅎ  혹시 좋은 아이템이 걸리거든 이곳에도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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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주니 2008.07.31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

  2. BlogIcon Ens 2008.08.01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짜로 물건을 4개씩이나..
    축하드립니다..

  3. BlogIcon funnyshopper 2008.08.01 0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베이에서 아마존 상품권 비딩하는 거 물어보셨었죠? ^^
    트랙백이 있었는데 지금에서야 봤네요.
    제가 비딩에서 성공한 것 들 몇 가지 포스팅해놓은 게 있어요.
    참고하세요~
    http://funnyshopper.com/162

  4. BlogIcon JooS 2008.08.02 0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JooS입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지금 한글로 리뷰를 쓰고 있지만, 나중을 위해 영어로 리뷰 쓰는 것을 연습하고 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앞으로 도움되는 많은 리뷰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BlogIcon 샴페인 2008.08.04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글로 리뷰를 잘 쓰시면 영어로도 잘 쓰시게 될 것입니다. 저의 리뷰도 따져보면 문법적인 오류가 많지만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을 독자들이 알아채게 되면 좋은 평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 열심히 해볼랍니다. ^^

  5. 레미 2008.08.03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부러워요!! 정말 전문 리뷰어가 되시는거군요!!! 게다가 영어..ㄷㄷㄷ 멋져요 샴페인님!

  6. BlogIcon Ikarus 2008.08.05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존에서 구매만 했지 리뷰를 남겨 본 적은 없었는데 이런 제도도 있었군요. 제 경우는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할때 리뷰를 많이 참고하는 편인데 적극적인 리뷰를 위해 이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8.05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은 많은 분들이 아마존의 Vine 프로그램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더군요. Vine 멤버들 포럼에 가봐도 바인 프로그램에 초대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는 분들도 많이 계셨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평소에 리뷰를 많이 읽어보면서 거기에 Vine Program 에 의하여 써졌다는게 붙어 있어서 미리 알게 되었습니다.

  7. BlogIcon ryan 2008.08.08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도 HG10살때 아마존에서 저 리뷰를 보고 꽤 괜찮은 제품같다고 생각을 굳혔는데, 그게 샴페인님 글이었군요?
    세상 참 좁네요. :-)

    덕분에 HG10을 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테잎이 귀찮아서 HDD를 샀지만 한두번 편집하고 인코딩을 했더니, 그것마저도 귀찮아지더라구요. 아직 50분의 용량이 남아서 그걸로 버티는 중이지요. ㅋ

    • BlogIcon 샴페인 2008.08.11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리뷰를 읽고 결정을 하셨다니 너무 기쁘네요. PS3 가 있으시면 함께 따로온 Ulead 의 소프트웨어로 AVCHD-DVD 로 보관을 하시면 편리합니다. 더 편하시려면 그냥 캠코더안의 MTS 파일들만 카피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제가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저도 게을러서요 ^^)

  8. BlogIcon 누리 2008.08.21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존에서 물건 많이 사고
    다른데서 살 때에도 아마존 리뷰 많이 참고하는 사람으로서
    멋집니다.

    계속 아마존에 좋은 리뷰 부탁드려요

    • BlogIcon 샴페인 2008.08.21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좋은 리뷰는 한번으로 끝난 것 같습니다. 매달 두개씩 써야될 것 같으니 아무래도 때우는데 급급할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9. BlogIcon 우주관 2008.09.05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 리뷰로 국위선양 하시는군요.
    우리나라에도 좋은 리뷰제도가 있으면 좋을텐데요 ^^

    HG10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가지고 싶었던 캠코더였습니다. 지금 그냥 제것에 만족하고 있지만 다음에 새것을 사게 되면 캐논의 제품군을 사려고 해요.

    • BlogIcon 샴페인 2008.09.05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캐논이 소형의 저가형 소비자형 캠코더에서는 나름대로 발군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브랜드에 얾매이지 않고 그때 그때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제품을 선택하곤 했는데 캐논 HG10 전의 캠코더도 캐논의 ZR 씨리즈였습니다.

  10. BlogIcon niceThink 2008.09.08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축하드립니다.
    나도 영어를 잘했으면 좋으련만,... ^^

  11. BlogIcon kero 2008.10.27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존에서 물건을 주야 장창 구입하면서 이런 리뷰어 혜택이 있는줄도 모르고 살았네요 ^^

    대단 하십니다. 앞으로도 좋은 리뷰 많이 올려주시고 좋은 상품 많이 받으시기를 ^^

    • BlogIcon 샴페인 2008.10.27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덕분에 좋은 상품 많이 받고 있습니다. ^^;; 이번달 받은 상품을 보니 $500 정도가 되더군요. 이러니 블로그에 광고를 안 부쳐도 기쁘게 살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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