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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8 헉! 집 뒷뜰에 뱀이 나왔어요 (28)


11년을 2 bedroom 아파트에 살다가 크고 넓은 단독주택으로 이사와서 지낸지도 벌써 2년이 넘었네요.  참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집 뒷쪽으로는 커다란 호수와 넓다란 잔디밭이 이어져 있고 (원래 집들이 들어서야 하는데 다 안 들어선 관계로..) 이 황량한 잔디밭을 저는 그냥 우리 뒷 정원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집이 열심히 들어서고 있고 서쪽으로는 지평선이 있어 매일 일몰을 보고 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비가 왔던 요즘의 기후탓에 잔디는 얼마나 잘 자라는지 그리고 천성이 게을러서 잔디 깍는 일에 열성이 아니다 보니 뒷뜰이 숲이 되어가는 실정입니다. ^^

 

하지만 저에게는 이제 잘 자라나서 성인 한 몫을 거뜬히 하는 고딩 아들이 있는 탓에 이를 좀 잘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  착한 아들 녀석은 이리하여 아버지의 뜻 (이라고 읽고 강압이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을 받들어 드디어 뒷뜰 잔디깍기 업무를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앞뒷뜰에 $10 이라는 가격에 저렴하게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저가의 노동을 봉사하던 아들 녀석의 잔디 깍기 행사가 있던 어느날..


여기서부터는 작년 이맘때에 일어난 일입니다.


부엌에서 뒷뜰이 잘 보이고 잔디깍기 소리도 요란한 탓에 아들녀석이 열심히 잔디를 깍고 있음을 확인하기는 어렵지 않은데 갑자기 잔디깍기의 엔진 소리가 멈췄습니다.

 

너무나 길게 자란 잔디에 또 잔디 깍는 날이 꼈나 싶어 나가 보았더니 아들녀석이 살금살금 다가오더니 나지막히 목소리를 낮추어 얘기합니다.  


"아빠, 뱀이 있어" 


 

뱀??  뱀!!  뱀 !!!!!!!!!!!!!!!!!!!!

 


어렸을 때 옆집에 살던 사람들이 뱀탕을 끓여먹으려고 사다놓은 뱀들이 포장지를 뚫고나와 우리집으로 오는 바람에 혼비 백산한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그때가 초딩 2학년) 뱀이라면 그때의 기억으로 말미암아 무조건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희 집 뜰에서 뱀이라니요, 정말 혼비백산 했습니다.

 

차분하게 얘기하는 아들녀석과 사건 현장을 가보니 잔디깍기가 예쁘게 깍고 지나간 자리에 뱀이 또아리를 틀고 가만히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아들녀석 뱀위를 잔디깍기로 이미 지나간 상태더군요.  헉.. 물리기라도 했으면 어쩔려고..

 

물론 이 동네에서 뱀을 본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만 지금까지 가정에서 본 뱀으로는 가장 큰 사이즈였습니다 (뭐 그렇다고 아나콘다 정도는 아니구요, 길이가 약 펼치면 40-50cm, 굵기가 손가락 하나 반 정도는 되니 작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혹시 죽었나 했더니 아들 녀석이 좀전까지 움직였다고 증언을 합니다.

 

일단 인증샷 ^^  요놈입니다.


Fox Snake

딸아이도 뛰쳐 나오고 아내도 살그머니 나오고...  일단 이를 어쩌나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납니다.  움직이지 않고 있는게 혹시 알을 낳고 있나 저 밑에는 혹시 뱀굴이 있는것 아니야 벼라별 생각이 다 났습니다.  뱀굴이 있는 집에서 살고 있다고 상상만 해도..  으..

 

다니고 있는 교회 목사님께 어찌해야할지 물어보니 Animal Control 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검색을 하여 번호를 알아낸 후 전화를 걸어보니 이미 저녁 7시, 다 퇴근한 후입니다.

 

일단 독사가 아닌지 여부부터 보자 해서 검색왕 아들녀석에게 좀 찾아보라고 헀습니다.  즉시 구글을 찾아보는 원중이가 좀 의외의 말을 합니다.

 

"아빠 이 사람 아는 사람 아니야?"

 

뱀 찾아보라고 했더니 왠 딴소리.. 알고보니 이 지역의 뱀에 관한 사진 및 정보를 검색한 아들녀석에게 제일 먼너 나온 웹페이지에 있는 사람이 왠지 낯설지 않은 사람입니다.  헉...  뱀과 함께 등장한 사진은 어학 연수생 시절 저의 영어 문법 선생님이었고 아들 녀석 잘아는 친구의 부모님이자 저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Doug Mills 였습니다.  


아니 왜 이 사람이 뱀을 들고 있는거야.  사진을 몇장 들여다보니 나름 뱀 전문가였습니다 (이분은 저의 선생님이기도 했지만 컴퓨터 전문가에 같이 축구 경기를 다니면서 함께 축구를 보았기 때문에 너무 잘아는 분입니다).

 

즉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  왠일로 이밤에 전화를 했는지 궁금해하는 그에게 다짜고짜 "우리가 뱀을 봤다 독사인지 아닌지 걱정이 된다 블라 블라" 퍼부어 대었습니다.  약간 흥분상태였거든요. ^^

 

영 전화로는 뱀의 종류를 잘 설명할 수 없을 듯 하여 이메일에 사진을 부쳐 보내기로 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뛰쳐나가 최대한 뱀에게 접근하여 아들 녀석이 사진을 몇장 찍어 (아빠보다 훨 용감합니다 ^^) 바로 전송했습니다.  곧이어 들려오는 반가운 전화는 독사가 아니라는 얘기와 우리 집으로 와도 되겠냐는 Doug 의 요청이었습니다.  저야 와 준다면 그야말로 '쌩유' 죠. ^^

 

저희 집으로 오는 디렉션을 알려주고 뒷뜰에 나가보니 꼼짝도 안하던 녀석이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헉....  다시 Doug 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뱀이 사라졌다, 안 와도 되겠다.  그런데 이 분 괜찮다면 그냥 오시겠답니다.  저야 뭐..  ^^;;

 

잠시후에 도착한 Doug 은 곧 저와 함께 뱀을 찾으러 나섰습니다.  저도 뱀 전문가가 옆에 있으니 용감하게 플래시를 들고 나설 수 있습니다.  Doug 이 친구가 기를 쓰고 온 탓이 이 친구가 일리노이주에 서식하는 모든 뱀들의 사진을 찍고 있답니다.  그런데 우리 집에 온 이유가 우리 집에 나타난 뱀이 Fox Snake 라고 하는 녀석인데 이 종류의 뱀의 사진을 아직 찍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그렇게 열성적으로 달려온 것입니다.

 

이쯤에서 구글에서 발견한 제 친구 Doug 의 사진 하나.

Doug Mills

아 참, 이 대목에서 여러분도 아셔두면 손해볼게 없는 것이 일리노이주에는 독사가 1904년 이후에 나타난 적이 없답니다.  누가 일부러 들여오면 모를까 현재까지 백년이 넘게 독사가 보고된 적이 없고 저희 집에 나타난 녀석도 쥐와 해충을 잡아먹는 이로운 놈이랍니다. ^^

 

한참을 주변을 둘이서 샅샅이 뒤졌는데 못 찾았습니다.  이 뱀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 있었던 것은 저희가 무서워서랍니다. ^^  움직이지 않고 풀속에 가만히 있으면 자기가 위장(Camouflage)이 되어있다고 생각한답니다.  허허허..

 

어쨋거나 저는 덕분에 과거에 저의 선생님이자 이제 친구가 된 Doug이 뱀 전문가임을 알게 되었고 유해한 뱀이 아니란 얘기에 그 날 밤을 편히 잠들 수 있었습니다. ^^  역시 아는게 힘입니다.

 

하지만 이제 잔디를 깍을 때 마다 흠칫 흠칫할 것 같습니다.  어제 미루어 두었던 잔디를 깍은 아들 녀석도 무섭다고 하는 것을 보니... ^^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그리고 그 후 뱀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Doug 은 만날 때 마다 물어봅니다.  뱀이 들리지 않았냐고 ^^



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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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e! 2009.09.08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삼페인님 블러그 첨 방문합니다. 좋군요...

    뱀 하니 생각나네요... 제가 첨 샴페인가서 (아 어바나구나) 칼병원 앞에 링컨랏지에서 첫날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둘러보는데... 뱀이 있더군요... 당시 아내는 임신한 상태였는데 어찌나 놀랐던지... 링컨랏지 주인 (일본계인듯...)에게 애기하니 자기는 10년동안 한번도 못봤는데 미국에 온지 하루만에 뱀을 봤냐고 신기해 하더군요...

    샴페인 뱀 이야기 나오니 갑자기 생각나서 댓글 달아봅니다. 즐겨찾기 해놓고 종종 들릴께요...

    • BlogIcon 샴페인 2009.09.08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he! 님 제 블로그에서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 이곳에 사셨던 분은 훨씬 더 반갑게 느껴지거든요. 링컨 랏지에서 뱀을 보셨다니 정말.. ㅎㅎㅎ 시내에서 뱀을 본거네요.

      한국 생활은 재미있으신지요? 가끔 어바나 생각나지 않으세요?

  2. BlogIcon 빨간내복 2009.09.09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 뱀이 정말 크네요. 제가 뉴욕산골에 살때 제집뒷뜰에서도 제법 출몰하곤 하였습니다. 열심히 잔디깎고나서 반동강을 발견한적도 있구요.... 독은 없는 milk cow snake라고 겁내지 말라는 이웃의 이야기를 듣긴 하였지만, 아이들이 뛰어놀던 터라 신경은 제법 쓰이더군요.

    캘리포니아에 오니 방울뱀이 출몰합니다. 부르르. ㅋㅋㅋ 솔직히 본적은 없습니다만, 출몰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도마뱀이야 해는 없지만, 아무래도 좀 기분은 안좋죠.

    어느분에게 들으니 생명을 위협하는 동물, 곤충이 없는데가 좋은 동네라는.....

    • BlogIcon 샴페인 2009.09.09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행히 이곳은 뭐 이렇다할 위협적인 동물이 나오는 곳은 아닙니다. 매우 이례적인 경험이라 올려본 것입니다. 플로리다에서 오신 분은 플로리다가 경치가 좋고 아름다우나 각종 동물이 많아서 정말 무서웠다고 하시더군요. 한국과 다른 곳에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이런 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3. BlogIcon 와이엇 2009.09.09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샴페인님 오랜만이네요. 그나저나 뱀이 있는 집이라니 잠잘때 무섭겠습니다, 언제 나타나서 잠자는 침대에 나타날지 모르니... 와이프가 이글을 보면 절대로 정원 있는 집에서는 살지 않겠다고 할것 같군요. 와이프는 뱀이라면 사진, 그림 할것 없이 모두 꺅 소리치며 도망가는 사람이라 TV볼때도 약간만 뱀이 나올만한 이상한 분위기면 채널을 돌리거든요. 위험한 독사가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

    • BlogIcon 샴페인 2009.09.10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뱀이 있는 집이라고 할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여기 미국은 주변에 동물들이 많아서 어쩌다 뱀 한마리 정도는 뭐 괜찮습니다. 가끔 너구리도 나오는데요. 토끼나 다람쥐는 뭐 같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

      그리고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니 괜찮습니다. ^^

  4. BlogIcon 김치군 2009.09.11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뻐해주시면 되겠네요 ^^..

    가끔 볼때마다 머리도 쓰다듬어 주시고..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9.09.11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박물관에 갔다가 용기를 내어 뱀을 만져보긴 했지만 뱀은 아직도 꺼려지는 동물중의 하나랍니다. 뱀은 동물원의 진열장 안에서 볼때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

  5. 2009.09.11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BlogIcon 아고라 2009.09.15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방금 전에 플로리다에서 이사온 미국인 아줌마와 뱀에 대해 얘기했는데 우연치고는 참 신기한 우연이네요. 아줌마 왈, 플로리다에서는 집마당에 뱀이 자주 나타나고 심지어 뒷편 늪지대에는 악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에이, 농담이시죠?" 했더니만 노노 하더니 딸아이에게 "Kira, 우리가 악어한테 지어준 이름이 뭐지?"하고 확인까지 시켜주시더라구요. ^^

    뱀에 얽힌 여담 하나...딸 아이와 제가 괌에 여행을 갔었답니다. 밤중에 도심을 걷고 있었는데, 딸아이가 뭉클, 하곤 50센티 정도 길이의 뱀을 밟았지 뭡니까. 딸 아이의 발이 뱀을 밟은 순간 뱀의 머리 부분이 스으윽 - 하고 꼿꼿이 일어서더군요. 뱀의 눈동자와 제 눈이 마주친 듯 싶었는데...아득했습니다. 소리지르며 기겁하며 뒤로 물러섰는데, 다행히 뱀은 딸 아이를 물지않고 스르륵 사라졌지요. 길가에 앉아있던 현지 주민이 저희더러 뭐라뭐라얘기하는데 한마디도 들리지 않았다는..전설과도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흐흐흐. 당시 겁에 잔뜩 질렸던 딸아이, 요즘은 '그 뱀은 나 덕분에 허리가 날씬해졌을거야'하는 농담할 정도가 됐습니다.

    그나저나 앞뒤뜰에 10불이면 저렴한 가격인가요?
    잔디깎는거 재밌을거 같은데...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9.09.16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뱀을 밟았다니 그것도 눈이 마주쳤다니 정말 섬찟한 경험이셨겠군요. 상상만 해도 온몸이 오그라듭니다.

      뒷마당의 악어는 더 섬찟합니다.^^;;

      재밌는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는 이런 맛에 하는 것 같습니다. ^^

  7. BlogIcon Demian 2009.09.17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너무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뱀 어떻게 됐나 저거 우짜냐 하면서 제가 다 마음졸이며 읽었네요.ㅋㅋ 사진으로는 뱀이 좀 커보이는데...그래도 얌전히 사라져서 다행이군요^^;;ㅋㅋㅋ

    전 어릴때부터 공룡을 너무 좋아하던 탓에;; 옛정이 있어 파충류는 그리 무서워하지 않았지만 중딩때 가족들하고 계곡에 놀러갔다 물뱀을 한번 만난 이후부터(아니 글쎄 그때 엄청 긴 물뱀이랑 꾸물꾸물 함께 헤엄쳐 갔다니까요!!!!!!!) 이제 뱀, 하면 좀 징그럽고...ㅠㅠ등등 그랬는데 사진속 저 뱀 전문가분의 저 여유만만한 표정이라니! 여튼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ㅋㅋ

    • BlogIcon 샴페인 2009.09.21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뱀도 운이 좋았죠. 잔디깍는 기계 밑에서 무사했으니까요. 만약 잔디깍는 기계에 말려들어갔다면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으......

      저 뱀 전문가 분은 정말 뱀을 사랑하시더군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뱀을 사랑할 수 있다니... 으.....

  8. 포도대장 2009.09.21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제가 잔디가 너무 길기 전에 잽싸게 깍아버리는 거랍니다. 행여나 뱀이 나올까봐서리...혹시라도 우리집 마당에 얘가 출몰하면 원중이를 부르면 되는 건가요? 보아하니 샴페인님은 별 도움이 안 될 듯 합니다요.^^ 어쨌거나 생각만 해도 으스스...

    • BlogIcon 샴페인 2009.09.22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중이도 도움은 안될 것 같습니다. 그냥 조용히 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곳은 독사가 없다니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가요. ^^;;

  9. 성냥갑 2009.09.23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재밌습니다. 이런 글.
    다른 사람 블로그는 안 들어가는데 여기는 가끔 와서 글 읽고 싶네요.
    행복하세요~!

  10. 퀴트린 2010.01.10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왔습니다.^^; 지금은 2010년인데 작년9월에 있던일이군요,,^^
    뱀이 나오니까 옛추억이...군대서 가을에 산으로 작업하러 가면 꼭 봤던 뱀이었는데... 구렁이도 보고..그 구렁이는 길이가 2미터가까이 되더군요. 잡아서 좀 놀다가 다시 보내줬던 기억이.. 군대서는 워낙 야생동물들을 많이 보니까여.. ^^

    • BlogIcon 샴페인 2010.01.11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군생활 추억까지 떠올리게 해드렸군요. 위의 일은 2009년에 쓴 글에서 작년이라고 했으니 2008년 일이랍니다. ^^ 처음 오셨는데도 댓글도 남겨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2미터 되는 구렁이라니 상상도 안됩니다. ^^

  11. BlogIcon 김지훈 2010.01.16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걸어서 출퇴근길이SAMMAMISH RIVER TRAIL 강둑인데.여름에 가끔 봅니다. 자세히는 못봤지만 사진과 비슷한 종류인거 같네요.다행히 사진보다는 작아보였고.깊은 숲으로 지나가는 녀석만 보았네요.

  12. 은식맘 2010.08.29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즐겁게 읽었어요. 저도 지금 샴페인에 있는데, 가끔 잔듸밭이나 공원을 거닐때, 혹시라도 뱀이나오면 어쩌나 하긴 했었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있군요 실제로...으그..무서. 저도 아파트에 사는데 언젠가는 주택으로 이사갈 야무진 계획이있었는데...아무튼 사시는 모습이 정겨워보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0.09.02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집이 외지고 그떄만 해도 주변이 밭이어서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만 지금은 주택에서 뱀을 보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

      이 동네에 사신다니 더욱 반갑습니다. 어쩌면 한번 스쳐지나간 분일 수도 있겠네요. ^^;;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13. 비스트 2011.01.23 0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징그러워119에신고해야지

  14. cyw 2014.05.06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뱀에 관해 검색해보다가 들르게됬습니다.

    최근에 이사한 집 근처에서 뱀을 봐서...ㅇ_ㅇ놀란마음에 검색을...

    재미나게(?) 쓰신 글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4.05.06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저도 정말 놀랐습니다. 뱀은 동물원에서나 봐야지 다른 곳에서 보면 정말 깜짝 놀라게 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