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 지난 달에 아마존으로부터 최근에 새로 발표된 (그러나 아직 발매되지 않은) Mac Pro 를 빼닮은 802.11ac (1350 Mbps 의 무선 속도를 지원하는) D-Link 사의 router DIR-868L 을 받았다는 얘기를 한 적이 씨습니다.




모양 예뻐, 온갖 최신 기능이 다 들어있어 과연 $180 짜리 공유기구나 하면서 감탄하면서 써왔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 결국 5년전에 산 Wireless N (802.11n) 공유기로 돌아갔습니다.


그 이유는 5Ghz 대의 신호가 미치는 거리가 짧을 뿐 아니라 2.4Ghz 로 쏴주는 신호도 가끔씩 끊어지고 온 가족들의 원성이 자자해서 결국은 포기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1350 Mbps 를 자랑하는 802.11ac 기기가 없는 상태에서 이 공유기를 평가한다는게 불공정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기기가 802.11n 인 상황에서 이것조차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라우터가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물론 펌웨어도 최신으로 업데이트 했고 각종 셋팅도 이상이 없습니다.  각종 엡을 이용한 모니터링 기능도 좋지만 가장 기본 기능인 무선 인터넷 연결이 엉망이라 결국은 다음 펌웨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봉인될 예정입니다.


모양은 예뻐서 그냥 세워놓기는 했는데 역시 어떤 기계나 기본 기능이 제대로 되야 좋은 물건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해준 제품입니다.


아쉽습니다.  몇몇 기능 (Guest Zone 이라든지, USB 외장 하드를 NAS 로 만들어 주는 것등은) 정말 좋았었는데 말입니다...








Posted by 샴페인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uryan 2013.07.12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netgear wireless router를 쓰고 있는데, 혹시 USB hdd를 붙여서 쓰셨나요?
    제 경우에는 USB hdd를 붙였더니, 똑같이 wireless가 끊어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netgear에서 준 debug용 firmware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결국에는 hdd를 뺐더니
    그 이후로는 안정적으로 동작했습니다. - 여전히 5GHz는 신호거리가 짧아서 별로 사용하지 않지만요.

    HDD공유는 아직은 NAS나 computer folder share를 쓰는게 답인듯 합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3.07.12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 HDD 를 붙여 쓰다가 뺐는데 빼고 나서도 그런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다시 붙여서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비싼 라우터가 (무료로 받았음에도) 제 구실을 못하니 기분이 영 아닙니다. ^^

  2. 조청 2013.12.09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링크 저가보다 성능이 안좋으면 이야.... 한국에서 출시 대기중인데... 구입전에 고민이 되네요

    • BlogIcon 샴페인 2014.01.01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번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거쳐 지금은 많이 좋아진 듯 합니다. 아직도 802.11AC 가 없어서 그 부분은 테스트 못하지만 현재는 많이 안정적이라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5Ghz 의 도달거리가 짧은게 불만이긴 합니다.

  3. 에휴 2015.09.29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펌웨어업데이트하고 예전보다는 정말 좋아지긴했지만
    예전에 와이파이 이틀에 한번 끊겼었다고 하면
    요즘엔 3~4일에 한번씩은끊기더군요.

    저도 그래서 다시 IPTIME으로 돌아갔는데
    끊기지 않고 안정성은 정말 좋지만
    역시나... 868의 기능은 다시 아쉬워지네요 ㅠㅠ

    우선 기본부터 충실하고 안정적이면 좋겠는데 말이죠.
    비싸긴 비싸고ㅠㅠ

    • BlogIcon 샴페인 2015.09.29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요즘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물론 아직도 가족들이 인터넷 연결에 불평을 할 때도 있는데 제 맥북에어, 아이패드 등등에서는 그냥 무난하게 잘 되서 쓰고 있습니다. 요즘은 라우터 리뷰 쓰기가 싫어서 (^^) 아마존에서 새 라우터를 준다고 해도 일부러 모른척 하고 있는 중입니다. ^^ 가족들의 불평을 막기 위해서라도 다음에 좋은 라우터가 나오거든 업그레이드 할까봐요.

  4. BlogIcon 스마트제이킴 2015.10.12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5Ghz의 거리가 2.4Ghz보다 당연히 짧지요. 단파장 이니깐요~. 5Ghz의 장점은 간섭을 덜 받는것 밖에 없습니다. 그 정도 가격이면 Bridge기능도 제공할것 같은데 Bridge기능을 한번 써보세요. Bridge는 말그대로 무선 신호를 받아서 무선으로 연결해 주는 거에요.

    • BlogIcon 샴페인 2015.10.12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본문에 좀 더 자세히 썼어야 하는데 5Ghz 의 짧은 거리를 감안하고도 조금 더 짧은 편이었습니다. 집에 bridge 도 있고 repeater 또 있고 range extender 에 access point 와 결합된 powerline networking 장치까지 참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데 라우터로서의 본연의 기능을 말씀드린 거랍니다. ^^ 리뷰어 생활을 하다보니 집안이 온통 네트워크 장치로 넘쳐납니다. ^^ 파워라인 네트워크 아답터는 어느덧 8대나 가지고 있고 이제는 더 이상 네트워크 관련 장비를 선택하지를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