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부의 말씀 Disclaimer]: 이 후 기술되는 글은 특정 자동차 업체의 문제점을 지적하려는 의도가 전혀 아니며 또한 해당되는 특정 차종의 전체적인 문제에 대하여 언급한 글도 아닙니다.  오히려 차량의 경고를 무시하고 안일하게 대처했던 한 사용자의 자기 반성이며 이 글로 인해 관련업체에 근무하거나 해당 차종을 운행하시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 역시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아무쪼록 너른 이해 있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저에게는 약 26만 킬로를 운행했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있습니다.  이곳 미국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도요타 사의 프리우스 차량이며 9년 2개월동안 운행하면서 빼어난 연비로 많은 돈을 절약해 주었고 단 한번의 기계적인 결함이나 고장이 없어서 참으로 만족했었던 차입니다.  그러나 22만 4천킬로를 뛰고난 후에 하이브리드 차에서 엔진이나 다름없는 동력 배터리 팩 중 한개가 수명이 다해서 직접 교체한 적이 있습니다. 그후 25만 6천킬로를 뛴 후에 두번째 배터리 팩의 수명 문제로 다시 교체한 적이 있습니다. 이 두번의 수리는 이 블로그에도 간단히 기술을 했기에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두번의 배터리 교체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어쩌면 제가 한국 사람 중에는 프리우스 배터리 수리에 관한 한 정말 많이 알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교만한 생각을 품기도 했습니다. ^^ 인터넷 상에도 프리우스 배터리 자가교체에 관한 한글 자료를 발견할 수 없었고 두번의 제법 큰 수리를 통하여 정말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배터리 교체라는 단어에서 시동용 12V 배터리를 교체하듯이 간단한 작업이라고 생각하실 분도 있겠지만 차량 뒷부분의 좌석 및 트렁크를 모두 다 들어내는 대공사이며 자동차 제작사가 개별적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하지 않은 탓에 50Kg 에 달하는 배터리를 완전히 분해하여 그 안에 든 28개의 배터리 팩을 재배열 하고 교체해야 하는 제법 난이도가 있는 작업입니다. 또한 200 볼트가 훌쩍 넘는 전기와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에 많은 주의를 요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그래도 공학과를 졸업한 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수많은 자료를 읽고 행한 작업이기에 나름 훌륭하고 안전하게 두번의 교체작업을 끝냈습니다. ^^

 

그러다가 올해 초에 다시 배터리 경고등이 올라왔습니다.  

 

"이런, 또 교체해야 하는거야?"  

 

이미 두번의 경험을 했기에 그냥 귀찮은 일 한번 더 해야 한다는 정도의 생각 밖에 없었습니다.  작년말에 저희 집에 오셨던 전기 관련 전공하셨던 지인분께서 배터리라는게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기에 앞으로 계속해서 하나씩 고장날 거다라는 예언이 정확히 들어 맞았던 것입니다. 나름대로 저는 이런 과정을 방지하려고 신경을 써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제가 직접 제작한 허접한(^^) 장비들을 이용하여 배터리 간의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수준에서의 일이었던지라 미홉한 부분등이 많았던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앞으로도 자꾸 고장날 것을 대비해서 이번 기회에 통채로 배터리를 교체할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랑 아내는 이 차를 45만 킬로 이상 타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미국에서 프리우스 2세대의 전체 배터리 가격은 세금을 포함하지 않고 $2,588.67 (약 305만원) 이고 세금을 포함하고 수리비 (인건비) 약 70만원을 포함하면 4백만원이 넘는 비용이 드는 일이기는 했지만 그동안 높은 연비로 절약한 돈이 훨씬 큰데다가 앞으로도 최소한 20만 킬로 이상을 더 탈 수 있다는 생각에 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히기도 했습니다.

 

여기 저기 딜러들을 접촉하면서 순정 배터리를 좀 더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연구도 해보고 도요다 정품이 아닌 써드파티에서 나온 백만원 이상 싼 품질 보증이 되는 재생 배터리는 어떨까 관련 자료도 찾아보고 실제 리셀러들에게 전화해서 가격을 일일이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두번이나 수리를 했었고 정확히 어디가 문제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경고가 나올 때마다 이미 가지고 있는 단돈 2만 5천원짜리 블루투스 OBD2 스캐너를 통하여 차량의 체크엔진 (check engine) 경고를 리셋해가며 차에 더 이상 무리가 가지 않도록 꼭 필요할 때에만 살살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음 급하지 않게 여기 저기 가격 체크도 하고 살살 차량운행도 하고 있었는데 사건이 터진 것은 3월 초로 기억합니다.   축구 연습을 마친 딸아이를 데리고 어둑해져가는 길거리를 달려 큰 사거리에서 신호등이 바뀌어서 전진하려고 하는 순간 믿을 수 없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빵!!!!!!!!!!!!!!!"

 

딸아이와 저는 누구라 할 것 없이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고 파랗게 질린 딸아이의 첫마디가 저의 귀를 때렸습니다.

 

"아빠, 이 것 우리 차에서 난 소리 맞지????"

 

직감적으로 알았습니다.  배터리가 터졌구나.   마치 뒷자리에서 폭죽 하나가 터진 소리가 났기 때문입니다.  즉시 비상등을 켜고 아직도 시동이 꺼지지 않은 차를 몰아서 일단 교차로를 지나쳐서 길거리에 차를 댔습니다.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집까지는 겨우 3-4 킬로, 그냥 살살 몰고 갈까?'

'아니야, 하이브리드 차가 불도 난다는데 화재에 휩쌓이면 어쩌지?'

'아이고 미리 배터리를 갈 걸...'

 

그러나 정작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겁에 질린 딸아이를 달래는 일이었습니다.  더구나 차안에서는 매캐한 탄 냄새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더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바쁜 퇴근시간의 2차선 도로 중 하나를 막고 있기가 싫어서 50여미터를 더가면 있는 소프트볼 야구장의 주차장에 주차해야겠다는 빠른 판단이 섰습니다.

 

마침내 차를 넓직한 곳에 세우고 딸아이를 진정시켰습니다.

 

"수빈아, 아빠가 이거 배터리가 하나 터진 것 같아. 아빠가 아주 잘 아는 문제이고 다행히 더 이상 문제는 없을테니 걱정마"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있는 곳으로 와서 아이를 데려가게 했습니다.  나중에 아내의 얘기를 들어보니 아내가 데리고 가는 차 안에서 많이 울더랍니다.  많이 놀랬나 봅니다 (나중에 딸아이는 계속 그 차를 계속 타게 된다면 그 교차로를 지낼때마다 움찔움찔 할거라고 얘기하더군요).

 

저는 일단 차가 있는 곳에서 보험회사에 견인요청을 했습니다.  차를 직접 몰기 시작한게 80년대 후반이니 근 30년을 차를 몰았는데 그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차량 견인을 하려니 참 이상했습니다. 요즘은 엡이 잘 되어있어서 보험사에 전화할 필요없이 엡을 이용하여 차량견인을 요청하고 현재 위치가 자동으로 GPS 로 전송되니 참으로 편리하더군요.

 

저의 집에 견인할까 딜러 수리센터로 갈까 고민하다가 혹시 몰라 딜러 수리센터로 차량을 견인해서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가족을 달랬습니다.  다음날 딜러에게 어느 정도의 문제인지 어느 정도의 피해 정도가 있었는지 물어보았더니 차량을 켜자마자 연기가 차안을 가득 매워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고 차량을 뜯어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데에는 초기 진단비용 11만원 이외에도 40만원 이상이 더 필요하다기에 일단 모든 진단작업을 중지를 시켰습니다. 

 

그 후에는 계속되는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차를 주행해서 결국 폭발로 이르게 한 저의 나태함을 자책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큰 고민은 과연 이 차를 수리해서 계속 탈 것이나 아니면 이 기회에 차량을 바꾸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뭐 생활에 여유가 있다면 아무 고민없이 차를 바꾸었겠지만 빡빡한 저의 형편에서 새로운 차량 구입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한번 차량을 구입하면 폐차할 때까지 탄다는 우리 부부의 기본 가치관에서 아직 26만 킬로는 더 탈 수 있는 주행거리였기 때문입니다 (^^).

 

그래도 나름 쓸만한 부품이 아직은 남아있는 차였기에 혹시나 해서 이 차를 팔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알아보니 딜러에서는 기본 진단비용으로 내가 내야할 10만원을 빼주겠다는게 전부였고 (그러니 차를 날로 먹겠다 이거죠, 도둑넘들 ^^) 몇몇 차량 재활용 업체와 폐차장을 전전하면서 알아보니 제시하는 가격은 30만원부터 110만원까지 천차만별이었기에 계속되는 고민에 휩쌓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아내와의 오랜 숙고 끝에 내린 결론은 아쉽지만 안녕을 고하고 새 차로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엑셀 스프레드 시트를 통하여 제 차의 킬로미터당 차량운행비를 계산해 보니 설사 이 차로 한푼도 보상을 못받는다고 해도 옆자리의 경차를 타고 좋은 가격에 판 동료보다 킬로미터당 차량운행비가 쌌기 때문에 손해는 아니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녜, 저에게는 이 차를 팔고 새 차를 사야할 명분이 필요했습니다. ^^

 

그동안 프리우스를 참 사랑했기에 저는 다음 차도 마침 막 출고된 프리우스 4세대를 구입하고 싶었고 딜러에서도 이때다 싶어서 딜러가 한명 달라붙어 새 차를 시승시켜주며 저를 유혹하기 시작했고 날로 먹겠다는 제 운행불가 프리우스도 30만원이나 쳐주겠다는 후한(^^) 오퍼까지 제시했습니다.  프리우스 4세대는 참 좋더군요. ^^

 

그러나 평소 자기 의견을 별로 개진하는 편이 아닌 아내는 조심스럽게 이번에는 그냥 배터리가 아닌 가솔린 차량으로 가자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는 아무리 좋아도 언젠가는 배터리가 소모되기 마련이고 정말 폐차까지 타기에는 중간에 배터리 교체라는 관문이 다시한번 닥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집도 저의 완전한 개인적인 취향으로 제 맘대로 선택했고 프리우스 역시 제가 일방적으로 선택한 차였기에 이번에는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무조건 아내가 선택하는 차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 최악의 남편은 아니니까요. 훗!

 

그리고 운행이 불가한 제 프리우스는 지난번 두번의 배터리 교체를 하면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고 저에게 중고 배터리 팩을 판매했던 프리우스 전문가인 업자에게 팔기로 했습니다.  마침 제가 사는 곳에서 4시간 30분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위스컨신 주에 살고 있었고 제가 알아본 폐차장에서 제시한 가격중에 제일 높은 가격을 자기가 그대로 준다고 하여서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그리 하기로 하였습니다.  결국 자신의 픽업 트럭 뒤에 프리우스를 달고 갈 견인장비를 장착하고 와서 처음으로 얼굴을 보며 인사를 하였고 그래도 비교적 기분 좋게 보냈습니다.  이 사람이라면 저의 프리우스를 가장 잘 활용할 사람이기도 했고 그동안 저에게 정말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준 그에 대한 저의 선의이기도 했습니다 (남아있는 배터리 팩 27개만 낱개씩 팔아도.. ^^).

 

나중에 이 차를 가져간 후에 이 친구가 배터리를 분해하고 저에게 배터리가 터진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세로로 촘촘하게 배터리 팩들이 배열되어 있고 그 중 중간 우측에 시커멓게 배터리 팩 하나가 3분의 2가 날라간 그야말로 산산조각이 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 이 배터리 팩들은 상당히 견고한 금속 케이스로 덮여있어서 어디로 튀거나 누가 다치거나 하는 일이 없었던게 천만 다행입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차량에서 그렇게 경고했건만 좀 안다고 자만했던 저의 교만함과 신속히 교체를 하지 않았던 저의 게으름이 합쳐져서 결국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지요.  아무쪼록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저와 같은 일을 겪지 않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은 떠나버린 저의 프리우스를 고장 안나기로 소문난 그래서 아내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결정한 혼다 어코드가 대체를 하고 있음을 추가로 알려드립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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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thinkofme 2016.05.19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동차는 안전이 최고죠.
    그런 일 한번 겪고 나면.. 불안해서 저라도 못탈듯 해요.
    더구나 배터리쪽은 민감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전 얼마전부터 프리우스송을 듣고 있어서
    프리우스를 알아보고 있는데, 4세대가 디자인이 참 .. 맘에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패스 했습니다!!

    사실은 돈이 없어서.........ㅠㅠ

    • BlogIcon 샴페인 2016.05.20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렇게 사고를 겪었음에도 사실 또 프리우스를 탈 수 있었어요. ^^ 이제 제법 아는 편이라.. (또 거만을... ^^)

      멋진 차는 많지요. 다만 제 지갑이 못 따라갈 뿐.. 하하하..

  2. 2016.06.14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17.05.17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7.08.14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유지비용에는 조금 차이가 있을 듯 합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일반차보다 길어서 그게 조금 적게 들구요, 20만이 육박하면 배터리 교체비용이 드는데 3백만원 넘게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추가비용이 더 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요새는 정말 기름값이 내려서 숨을 돌릴만 합니다.  얼마전까지 이곳 미국에서 1갤런 (3.8 리터)에 $4.50 까지 갈 때는 다들 너무나 힘들어 하셨습니다.  다행히 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도요타 프리우스)를 타기 때문에 기름값이 올라가는 만큼 절약폭은 더 커져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사느라고 더 들인 돈을 예상보다 더 빨리 뽑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기름값이 올라가는 것은 모두에게 너무 힘든 일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심층 분석을 해볼 예정입니다.  2년간 타면서 정말 좋았습니다 ^^).


Toyota Prius

우리 가족의 충실한 발이 되어주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도요타 프리우스


한참 기름값이 극성일때 제가 직장동료에게 받았던 글을 번역해서 한두곳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듯하여 여기에 다시 게재를 해봅니다.  물론 한국처럼 주유원이 주유를 해주는 곳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미국처럼 거의 대부분 셀프주유를 하는 곳에서는 적용 가능한 팁이며 한국에서 적용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원래의 글을 보면 저자가 정유회사에 31년간 근무하셨다는 분이 썼다고 되어 있는데 제가 허접하게 번역을 좀 해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나니 저도 모르게 신경이 쓰여서 글 중에 나오는 데로 따르게 되더군요. ^^;;  번역문을 먼저 쓰고 원문인 영문은 그 다음에 부칩니다.  막판에 정치적인 내용이 있는 것은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


Gas Station

미국의 전형적인 주유소


1. 자동차 휘발유는 항상 이른 아침에 지표면이 차가울때 넣으십시오.  주유소에는 탱크들이 지하에 묻혀있기 때문에 날씨가 추울수록 휘발유의 밀도가 올라가고 뜨거울때 팽창하기 때문에 오후나 저녁에 기름을 넣게 되면 1갤론이 정확히 1갤론이 안됩니다.  정유업에 있어서는 휘발유, 경유, 제트유, 알콜과 다른 석유제품들의 비중과 온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도 차이의 온도가 매우 중요하며 공급시에 이 차이를 언제나 보상받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일반 주유소에서는 이런 온도차이에 대한 보상이 전혀 없습니다.

 

2. 주유를 할때 주유 속도를 가장 빠른 속도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주유기는 3단계의 속도가 있으며 가장 느리게 주유할때 휘발유의 기화가 가장 적습니다.  이 기화현상은 어떤 주유기에서도 예외가 아니며 빠르게 주유하게 되면 휘발유의 일부가 그냥 기체가 되어 날아가 버립니다.  그 기체는 주유기에 빨려들어 가기 때문에 그만큼 적게 주유를 받는 셈이 되어버립니다.

 

3. 휘발유를 주유할때 가장 중요한 팁은 언제나 자동차의 기름탱크에 반절 정도가 남아있을때쯤 주유하는 것입니다.  휘발유가 많이 차 있을수록 기체가 휘발유에 차지하는 공간이 적고 이로 인해서 휘발유의 기화현상이 줄어듭니다.  휘발유의 경우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기화를 합니다.  주유소의 지하에 있는 휘발유 저장고에는 기름위에 뜨는 지붕같은 것이 설치되어 휘발유와 공기가 닿지 않도록 하고있습니다만 우리가 이용하는 주유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휘발유 수송차가 운반을 위해 정유사에서 휘발유를 받을 때는 이러한 기화에 의한 차이를 보상받아서 정확히 원하는 양만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4. 여러분이 주유소에 갔을때 휘발유 수송트럭이 주유속측에 기름을 공급하고 있다면 휘발유를 구입해서는 안됩니다.  수송트럭이 휘발유를 공급하는 동안 지하 저장고에서 휘발유가 많이 휘져어지는 탓에 바닥에 가라 앉아있던 흙이나 침전물들이 떠오르게 되어 여러분들의 차안으로 들어가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TIPS ON PUMPING GAS

 

I don't know what you guys are paying for gasoline.... 
but here in California we are also paying higher, up 
to $3.50 per gallon. But my line of work is in 
petroleum for about 31 years now, so here are some 
tricks to get more of your money's worth for every 
gallon..

 

Here at the Kinder Morgan Pipeline where I work in San 
Jose, CA we deliver about 4 million gallons in a 
24-hour period thru the pipeline. One day is diesel 
the next day is jet fuel, and gasoline, regular and 
premium grades. We have 34-storage tanks here with a 
total capacity of 16,800,000 gallons.

 

Only buy or fill up your car or truck in the early 
morning when the ground temperature is still cold. 
Remember that all service stations have their storage 
tanks buried below ground. The colder the ground the 
more dense the gasoline, when it gets warmer gasoline 
expands, so buying in the afternoon or in the 
evening....your gallon is not exactly a gallon. In the 
petroleum business, the specific gravity and the 
temperature of the gasoline, diesel and jet fuel, 
ethanol and other petroleum products plays an 
important role.

 

A 1-degree rise in temperature is a big deal for this 
business. But the service stations do not have 
temperature compensation at the pumps.

 

When you're filling up do not squeeze the trigger of 
the nozzle to a fast mode. If you look you will see 
that the trigger has three (3)stages: low, middle, and 
high. In slow mode you should be pumping on low speed, 
thereby minimizing the vapors that are created while 
you are pumping.

 

All hoses at the pump have a vapor return. If you are 
pumping on the fast rate, some other liquid that goes 
to your tank becomes vapor. Those vapors are being 
sucked up and back into the underground storage tank 
so you're getting less worth for your money.

 

One of the most important tips is to fill up when your 
gas tank is HALF FULL or HALF EMPTY. The reason for 
this is, the more gas you have in your tank the less 
air occupying its empty space. Gasoline evaporates 
faster than you can imagine. Gasoline storage tanks 
have an internal floating roof. This roof serves as 
zero clearance between the gas and the atmosphere, so 
it minimizes the evaporation. Unlike service stations, 
here where I work, every truck that we load is 
temperature compensated so that every gallon is 
actually the exact amount.

 

Another reminder, if there is a gasoline truck pumping 
into the storage tanks when you stop to buy gas, DO 
NOT fill up--most likely the gasoline is being stirred 
up as the gas is being delivered, and you might pick 
up some of the dirt that normally settles on the 
bottom. Hope this will help you get the most value for 
your money.

 

DO SHARE THESE TIPS WITH OTHERS!

WHERE TO BUY USA GAS, THIS IS VERY IMPORTANT TO KNOW. 
READ ON

 

Gas rationing in the 80's worked even though we 
grumbled about it. It might even be good for us! The 
Saudis are boycotting American goods. We should return 
the favor.

 

An interesting thought is to boycott their GAS.

 

Every time you fill up the car, you can avoid putting 
more money into the coffers of Saudi Arabia. Just buy 
from gas companies that don't import their oil from 
the Saudis.

 

Nothing is more frustrating than the feeling that 
every time I fill-up the tank, I am sending my money 
to people who are trying to kill me, my family, and my 
friends.

 

I thought it might be interesting for you to know 
which oil companies are the best to buy gas from and 
which major companies import Middle Eastern oil.

 

These companies import Middle Eastern oil:

 

Shell....... . ......... . 205,742,000 barrels 
Chevron/Texaco. .144, 332,000 barrels 
Exxon /Mobil...... ......... 130,082,000 barrels 
Marathon/Speedway. .117,740, 000 = barrels 
Amoco....... . ........62, 231,000 barrels 
Citgo gas is from South America, from a Dictator who 
hates Americans. If you do the math at $30/barrel, 
these imports amount to over $18 BILLION! (oil is now 
$90 - $100 a barrel

 

Here are some large companies that do not import 
Middle Eastern oil:

 

Sunoco...... . ..0 barrels 
Conoco...... . ..0 barrels 
Sinclair.... . ....0 barrels 
BP/Phillips. . ..0 barrels 
Hess........ . ...0 barrels 
ARC0........ . .0 barrels

 

If you go to Sunoco.com, you will get a list of the 
station locations near you.

 

All of this information is available from the 
Department of Energy and each is 
required to state where they get their oil and how 
much they are importing.


웹포토 출처:

http://www.motordesktop.com/wallpaper/general/Toyota%20Prius%202007%201%20-%201024x768.jpg

http://natchez-trace.thefuntimesguide.com/images/blogs/shell-gas-station-bar-b-cutie.jpg

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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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ristine 2009.01.23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그래도 다른 미국 지역보다는 기름 값이 조금은 낮은 휴스톤에 살고있어요. 한동안 기름 값이 좀 내리는가 싶더니 다시 오르기 시작해서 걱정하고 있는데 좋은 팁 얻어갑니다 ^^ 해석 안하신 아래 글도 읽어보았는데요. 앞으로는 기름은 코노코나 필립스에서 넣어야 겠네요. 한국은 다음주가 구정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제가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설날 인사까지 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BlogIcon 송선생 2009.01.23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휘발유의 밀도와 특히 기화에 대해 새롭게 좋은 정보를 알았습니다. 3번의 경우는 기름을 반절 이상 채웠을 때 연비가 나빠진다고 보통 이야기 하는데, 휘발유의 무게로 인해 손해보는 비율과 기화로 인해 손해보는 비율을 모르니 사실 어떤것이 효율적인지는 고민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송선생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일리가 있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연료로 인해 차량 무게가 증가하면서 분명히 손해 보는 부분이 있겠지요. 그러나 겨울철에는 연료를 반 이상 채우는게 연료 파이프 계통의 동결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겨울에는 반 이상은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3. ㅎㅎ.. 2009.01.24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브리드 차 ...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보기 힘든거 같네요 아직까지 본적도 업고 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곳 미국에서는 프리우스가 워낙 많이 팔려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답니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도 많이 보이고 렉서스나 포드의 하이브리드들도 심심찮게 눈에 뜨인답니다.

  4. 샴패인님!! 2009.01.24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방법중에 2번이랑3번은 휘발유만 해당됌?
    제차는 경유라서;;;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의 경우는 경유(diesel)가 휘발유보다 비싸고 본문의 글도 휘발유(gasoline)를 대상으로 쓰여 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5. ㅇㅇㅇ 2009.01.24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글과 관련된말은아닌데요... 미국 살기좋나요?? 밤에 못돌아다닌다던데... 영국도그렇고... 영국하고 미국중에 고민중이라서요... 잘알고계시면 좀 알려주세요~ㅋㅋ;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어디 사느냐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범죄율이 높은 대도시의 경우는 그렇지만 중소도시같은 경우는 밤에 못돌아다닐 정도는 아닙니다. 거기다가 이 나라가 돌아다닌다는 개념이 차타고 다니는 경우라 한국처럼 밤거리를 걸어다니지는 않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의 경우는 매우 안전한 편이고 밤늦게 아내 혼자 장보러 다니기도 할만큼 좋은 곳입니다.

      영국이야 제가 오래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이곳에 살다가 영국 가신 분들 얘기로는 물가가 비싸고 날씨가 궂은게 흠이다라고 하시더군요. 영국에도 좋은 곳이 많겠지요. 제가 짧게 경험했던 영국은 사람들이 참 친절했었던 (중소도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 BlogIcon Wyatt 2009.01.24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워싱턴DC에 갔을때 근처 알렉산드리아라의 올드타운이라는 약간 외진 동네에서 밤에 1시간 가까이 걸어다녔는데 너무 평화롭고 조용하더군요. 워싱턴 시내도 안전하구요. 소문처럼 대도시에 범죄가 많지 않고 오히려 서울보다 안전한 곳도 많다고 미국인 친구가 그러더군요. 뉴욕의 할렘가같은 곳은 위험하기도 하다는데 아주 일부 지역만 그렇다고 하네요. 올해에 다시 갈일이 생겼는데 이번에는 저번에 가보지 못한 다른 곳도 많이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6. BlogIcon 미도리 2009.01.24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이글로 방문자가 만명 가까우셨나봐요. 역시 불황의 시대에 딱 필요한 포스팅이에요~ 도요타는 우리 가족의 wish item인데 부럽부럽 ^^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직 한국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 제일 인기있는 프리우스가 정식으로 상륙하지 않았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실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하이브리드가 약간 가격이 더 세서 한국에서는 많이 비싸지겠네요. 렉서스나 혼다의 시빅은 하이브리드가 들어와 있죠?

  7. 임원석 2009.01.24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배님..인사드리러왔답니다..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자주 못들렸는데...자주 들릴꼐요..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9.01.24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배님, 감사합니다. 그쪽은 많이 따뜻하지요? 여기는 지난 몇년간 가장 추운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집에 콕 박혀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만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이렇게 이따금 한번씩 와주셔도 너무 감사하고 그렇답니다. ^^;;

  8. BlogIcon 아고라 2009.01.26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요타 프리우스! 제가 우러러보는 차량입니다. ^^ 아는 미국 아줌마 중에 프리우스 운전하시는 분이 있어 함께 타고 갈 기회가 있었는데, 가는동안 내내 어찌나 칭찬을 많이 하시던지요.
    그렇잖아도 어제 아침 1갤런에 1.73불주고 주유하면서 딸아이에게 "작년에 기름값 4불 넘었을 때 생각나니? 그때 엄마가 딱 한번만, 2.99불주고 주유해봤으면 좋겠다 했었는데.."하며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지요. 그때 문득 담에 기회되면 아줌마 입장에서 미국 휘발유 얘기를 써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샴페인님께서 한발 빠르시군요. ^^ (하긴 저의 휘발유 이야기는 아줌마 입장에서 투정 비슷하게 늘어놓는 잡담이고 샴페인님의 글은 전문적&시사적 정보이기 때문에 한발 운운할 처지도 못된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1.26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부의 입장에서 본 휘발유 얘기가 기대가 됩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 역시 일반 사용자가 쓴 뻘글에 불과하답니다. 아직 전문성, 시사성 모두 은하계 저 건너편에 있지요. ^^;;

    • BlogIcon 샴페인 2009.01.26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리고 프리우스는 기름 절약도 많이 되지만 고장이 없는 차로도 유명합니다. 고장율 낮은 차 순위에서도 1등을 했어요. 언젠가는 이 즐거움 함께 누리게 되시기를.. ^^

  9. 2009.01.26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BlogIcon 김치군 2009.01.26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내린 기름값은 얼마나 하나요? 제가 여행다닐때는 2불 초중반대였는데..^^;

    미국 가본지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최근에는 가볼일이 없었는데, 조만간 또 갈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샴페인 2009.01.26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기름값은 우리동네의 경우 오늘 $1.75/gallon 입니다. 많이 떨어졌죠?

      김치군님처럼 여행중인 삶을 많은 분들이 부러워한답니다. ^^

  11. 2009.01.26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BlogIcon 자유 2009.02.01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리우스 타시나봐요. 세대를 지나면서 더욱 좋아지고 있다던데... :)
    요즘 한국에선 기름값 무서워서 차를 못 타고 다녀요.
    전 운동도 할 겸, 버스 타고 10분이면 갈 거리를 걸어서 40분 걸려 다니기도 한답니다. :D

    • BlogIcon 샴페인 2009.02.06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이번 새로나온 프리우스가 연비 향상이 없어서 한편으로는 실망을, 한편으로는 기뻐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값이 많이 안 떨어질테니 ^^) 플로그인 프리우스 (전기를 꼽아 충전이 가능한) 가 65 MPG 을 달성했다니 이것도 내년이면 시장에 선보이겠죠?

  13. BlogIcon FionaDaddy 2009.02.06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샴페인님....오랜만에 홈페이지 들러 봅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 전에 들렀던 곳은 개인 블로그가 아녔군요...
    기억엔 교회 홈페이지 였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중부지역 클리앙 번개 함 할까요? 정 안되면 저나 샴페인님 둘만이라도................^^;;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 BlogIcon 샴페인 2009.02.15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FionaDaddy 님 여기서 뵈니 너무나 더 반갑습니다. 언젠가는 한번 뵈어야할텐데 말입니다. FionaDaddy 님이 계시는 곳이나 이곳에서 한번 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 레미 2009.02.11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 게 힘이 되는군요 역시.
    한국에서도 주유문제로 TV 프로그램중에 고발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나왔었거든요.

    좋은 거 알아갑니다~~

  15. BlogIcon igooo 2009.02.11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도나 기화현상으로 인한 용량 손해의 문제는, 주유소 같은 대량 거래의 경우는 그 차이가 꽤 나기때문에 민감할 수 있겠지만 개인 차량의 주유량 단위에선 그 차이가 얼마나 의미를 가질지 좀 의심스럽긴 합니다.

    오히려 유증기라고 불리는 기화가스(벤젠과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가 인체(발암성)와 환경(대기오염)에 해롭다는 점이 더 중요한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주유소 딱 들어가면 기름냄새 확 나시죠? 그겁니다.
    주유소 종사자의 건강 문제에 항상 이 부분이 단골 이슈가 되고있고, 한국과 달리 미국 처럼 셀프 주유가 일반적일 경우 운전자에게도 민감할 수 있는 문제겠죠.
    그래서 요즘 정책적으로 주유기에 이 유증기를 회수할 수 있는 장치를 장착 보급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한가지 다른 팁을 말씀드리죠.
    주유소 보면 바로 옆에 주유기가 있고 거기서 주유건을 바로 뽑아 기름을 넣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간혹 천장으로 주유관이 설치되어 있고 주유건이 내려와 기름을 넣는 방식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기계가 기름을 공급하고 끊을때 천장을 둘러 오는 긴 주유경로 탓에 전자의 방식보다는 용량 측정의 오차가 좀 더 있다고 합니다. 주유관이 긴만큼 아무래도 그 주유관 자체가 자연적으로 머금게 되는 분량도 있을테구요.
    고의적인 속임수는 아니지만 설비의 속성상 그런면이 있으니 혹시 그닥 내키지 않는다 싶으면 주유건을 바로 옆에서 뽑아 넣어주는 주유소를 이용하시는게 약간이나마 알뜰한 방법일 겁니다. ^^.

    • BlogIcon 샴페인 2009.02.15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보다 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데로 소량 거래의 경우 기화현상으로 인한 용량 손해 문제가 충분히 적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gooo 님의 댓글이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16. 포도대장 2009.04.03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읽고 울남편한테 음~청 잘난 척하며 말해줬잖아요.^^ 그랬더니 본인은 주유방식보다 운전 습관에 더 차이가 날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샴페인'님의 글들 열심히 읽고 계속 아는 척 좀 하려구요.^^

    • BlogIcon 샴페인 2009.04.03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당연히 운전습관에 의해 많이 차이가 나죠. 그런데 연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트랜스미션(변속기) 쪽이 최적화가 잘되어서 예전보다 운전습관에 의해서 미치는 영향이 적어진 편입니다. 물론 급가속, 급출발을 자주 한다면 뭐 위의 방법으로 아끼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낭비하게 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