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3.28 미국에는 슈퍼맨의 고향이 실제로 있습니다 (31)
  2. 2008.07.29 샴페인의 미국 생활기를 시작하면서... (19)

이 글은 다녀온지 제법 된 여행에 새롭게 내용을 갱신한 것입니다.  "바쁘다더니 여행 갔다왔어?" 하실 분이 계실까봐 덧붙이는 글입니다. ^^  아이들 모습은 2005년의 사진들이라 4년전의 모습이니 지금과 많이 다릅니다. ^^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중에서 슈퍼맨을 모르시는 분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슈퍼맨 영화의 주연이었다가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되었지만 꿋꿋하게 살다가 세상을 떠난 크리스토퍼 리브의 사연이 더 유명해지긴 했습니다만 슈퍼맨이야말로 미국 아니 전세계 모든 슈퍼 히어로중에 원조쯤 되는 존재입니다.  크립톤 (Krypton) 행성으로부터 날아와 지구에서 메트로폴리스 (Metropolis) 라는 도시에 살면서 데일리 플라넷 (Daily Planet) 이라는 신문사의 클라크 켄트 (Clark Kent) 기자로 살아가다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공중전화박스에서변신을 한 후 날아가는 이야기를 다들 지겹도록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슈퍼맨

어디선가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나타나는 슈퍼맨

 
그런데 바로 이 슈퍼맨의 지구의 고향인 메트로폴리스가 바로 제가 사는 일리노이에 있습니다.  물론 슈퍼맨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허구인만큼 정말로 클라크 켄트가 살고 있는 곳은 아닙니다만 슈퍼맨이 사는 것처럼 꾸며놓은 동네가 실제로 있다는 거지요. ^^
 
미국에 살다보면 각 주마다 비슷한 이름을 가지는 동네가 많이 존재하므로 (예를 들어 스프링필드는 거의 모든 주에 다 있다시피 합니다 ^^ 그래서 유명한 프라임타임 에니메이션인 The Simpsons 의 심슨 패밀리가 사는 도시도 스프링필드입니다.  어느 주인지는 한번도 밝힌 적이 없습니다 ^^) 미국 전체에서 유일한 이름을 가지는 도시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바로 이 평범해 보이는 메트로폴리스가 미국전체에서 단 하나 일리노이에 있다는 것에서 슈퍼맨의 고향 아이디어가 출발했다고 하더군요.  정확히는 1970년 로버트 체스터필드라고 하는 분이 이 도시에 이주해오면서 놀랍게도 슈퍼맨에 나오는 도시와 이름이 같은 도시가 슈퍼맨과 전혀 연관이 없다는데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오늘날의 슈퍼맨 고향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체스터필드씨에 의해서 이 일리노이의 지루하고 작은 도시에서 온갖 슈퍼맨 관련행사가 열리고 저같은 만킬로 떨어진 외국에서 온 뜨내기 여행자들도 들렸다 가는 도시가 된 것이지요. ^^;;

메트로폴리스

일리노이 최남단 빨간점이 메트로폴리스 (Wikipedia 그림)

 
저희 가족은 이곳을 정말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목적지인 테네시주의 내쉬빌을 향해 지루하게 가다가 (중부에서의 고속도로 드라이빙은 정말 '더 이상 지겨울 수 없다' 입니다 ^^) 우연히 메트로폴리스 이정표와 슈퍼맨 싸인을 보게 되었고 어차피 가는 길인데 들려가자고 해서 급격히 차를 돌렸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직감에 의하여 가게 되는 곳에서 대박을 쳐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즉시 핸들을 돌렸었고 이런 성향을 잘 아는 저희 가족은 그리 놀라지 않습니다. ^^  결론적으로는 그닥 크게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어디가서 아는체 한군데 더할 수 있는 곳을 간다라는 장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초행길이라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시내의 중심지를 향해 직진, 직진을 했습니다.  그렇게 유명하다면 쉽게 찾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요.  아니나다를까 메트로폴리스를 상징하는 시청앞의 슈퍼맨 동상은 너무나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 (그냥 직진만 했을 뿐이고..)
 
슈퍼맨

요 슈퍼맨 동상 생각보다 꽤 큽니다.


생각보다 말끔하게 생겼습니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오전 9시도 안된) 주변에 사람은 한명도 없었지만 슈퍼맨 동상을 보니 그냥 반가웠습니다.  슈퍼맨의 가슴에 새겨진 S 마크는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하는 뭔가가 있습니다. ^^ 
 
아이들

아이구 이게 도대체 언제입니까? 오래된 아이 사진들

 
그닥 팬시한 전시물은 아니었지만 (좀 낡았습니다 ^^) 다행히 아이들은 참 즐거워 해주었습니다. 작은 것에도 즐거워하고 감사하는 그런 아이들로 키우고 싶어하는 저의 마음을 아는지 어찌보면 시시할 수도 있는 슈퍼맨 조형물 앞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해 줍니다.  기특한 것들... ^^


조금 당겨서 찍어본 슈퍼맨의 모습입니다.  어쩌면 어설퍼 보일 수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저에게는 오리지날이라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  이 슈퍼맨 입상은 1986년 슈퍼맨 탄생 48주년에 동네 주민 몇명이서 단돈 $1000 (천불 맞습니다 ^^) 을 모아 만들어진거랍니다.

 
슈퍼맨 입상 건너편에는 약간은 초라해 보이는 슈퍼맨 박물관이 있습니다.  각종 슈퍼맨 관련 행사가 열리고 슈퍼맨에 관한 자료를 모아놓은 곳이라는데 아침 시간이라 열지를 않은데다가 너무 초라해보여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 사진을 찍는 것에서 만족했습니다. ^^  여기에 슈퍼맨이 근무하는 데일리 플라넷 신문사도 있더군요 ^^ (문이 닫혀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슈퍼맨 박물관의 2층에는 하늘을 향해 막 날아오르려는 멋진 슈퍼맨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들 녀석이 그러더군요.  "Cooooooool !" ^^

 
박물관을 그냥 그렇게 가기 아쉬워 그 앞의 의자에 앉아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슈퍼맨 관련 기념 행사를 할때면 그래도 엄청 붐빈다고 하네요. ^^
 

어디나 이런 것 꼭 있지요? 많이 낡았지만 그래도 한장 찍었습니다. ^^  저희 가족들은 이런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온 가족이 각기 다른 포즈로 찍었지만 아들 녀석이 제일 잘 어울려 이걸로 대신합니다. ^^

 
바로 클라크 켄트가 슈퍼맨으로 변신하는 바로 그 공중전화 박스입니다.  에궁 너무 낡았네 생각하는 순간 아들이 말하지도 않았는데 멋지게 포즈를 취해 줍니다.  그래 그거야 ^^니가 애비의 마음을 읽는구나.. ^^

 
많이 낡았고 음료수 자판기에 포위되어 있지만 슈퍼맨 박물관의 그림앞에서 나란히 원중이와 수빈이가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시설들이 다소 낡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곳에도 슈퍼맨 기념 행사가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또한 이를 매년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매우 인상적인 일입니다.
 
예정에도 없이 그냥 지나가다가 들린 곳이지만 저의 미국생활의 기억에 또 한장을 추가해준 곳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3-4시간 떨어진 곳이고 일부러 갈만큼 멋진 곳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이곳에서 테네시쪽으로 가는 길이거나 24번 고속도로 (I-24) 에서 지루해지는 분들에게1시간 내외로 잠깐 들렸다 가보는 것도 어떨까 생각되는 곳입니다.  단 저처럼 이런 슈퍼 히어로에 대한 향수가 있어야하고 꿈과 희망에 부푼 아이들을 동반한 분이어야 하겠지요. ^^;;

 
정말 멋진 관광지도 많지만 이런 곳들도 초라하면 초라한 대로 기억에 남습니다.  슈퍼맨의 고향인 메트로폴리스가 내가 사는 주에 있다는 것은 정말 So Cool 입니다. ^^
 
웹포토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Metropolis,_Illinois

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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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ch 2009.03.29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사세요? 저도 네쉬빌에서 한동안 살았었는데. 지금은 테네시 동쪽으로 왔고요.
    살던 동네 이름이 나오니 반갑네요.. :)

    • BlogIcon 샴페인 2009.03.29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내쉬빌에 계셨었군요? 저도 내쉬빌 몇번 가본 적 있습니다. 저는 일리노이 대학 도시인 샴페인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테네시에 사니 테네시에 대한 애정이 많으시겠어요.

    • 이동헌 2009.04.03 0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멋지네요.
      저도 이런 멋진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데...
      영화에 관심이 많아서 영화관련 블로그를 운영해 보고 싶네요
      초대장 부탁드립니다.
      gapbulee@paran.com 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4.03 0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대장 보내드렸습니다.

  2. BlogIcon 돌이아빠 2009.03.29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슈퍼맨들이로군요^^ ㅎㅎ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지역 사회가 많이 달라졌겠습니다.
    슈퍼맨의 고향이라 ㅎㅎㅎ

  3. BlogIcon D.wish 2009.03.29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 슈퍼맨 -0- 판넬에서 찍은 사진 진짜같아요;;;

  4. BlogIcon 와이엇 2009.03.29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 지금은 많이 다른 모습이지만 예전에는 닮았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서 슈퍼맨이 한때 제 별명이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네요. ^^

  5. BlogIcon 아고라 2009.03.30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슈퍼맨. 정말 반갑네요. 제가 제 생애에서 가장 행복하게 관람한 영화가 슈퍼맨입니다. 초딩 시절, 군인아저씨들의 호위 속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봤거든요.ㅎㅎ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가 대통령 딸이라도 된 것 같습니다만..그건 아니구요. 제 친척 어른 중에 군인 한 분이 계셨는데, 어린이 날에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가졌던 수퍼맨 상영 행사에 초대해주셨답니다. 영화관 입구에서 군인 아저씨들이 맛있는 빵이랑 과자,음료수,학용품 등을 한아름씩 나눠주더군요. 상영관 안에서는 군인 아저씨들이 아이들 자리 안내해주고 영화 내내 다치는 아이들 있는지 지켜보고....돌이켜 생각하면 당시 하늘을 찌르던 군부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의미심장한 자리였습니다만, 제겐 아주 소중하고 멋진 하루로 남아있답니다. ^^ 이상 수퍼맨을 보자마자 떠올랐던 어린시절 추억 한 장 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제 개인적으로는 멋진 관광지보다도 초라한(?) 관광지가 맘에 드는데요. ^^

    • BlogIcon 샴페인 2009.03.30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의 대통령 수준으로 영화를 보셨군요. 부럽습니다. ㅎㅎㅎ

      저도 알려지지 않은 작은 관광지들 참 좋아한답니다. 특히 남들 모르는 곳은 제가 발견한 보석 같아서 좋답니다.

  6. BlogIcon 의리형 2009.03.30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캘리포니아에는 한국인만 바글바글합니다.

  7. 2009.04.03 0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2009.04.03 0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BlogIcon Demian 2009.04.03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So Coooool~한데요?ㅎㅎㅎ 삐까뻔쩍(!)했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했을것 같아요. 낡아보이지만 그게 또 나름의 운치가 있는 것도 같구요. 뭔가 오랫동안 우리 옆을 지켜준것 같은 느낌이 나는것 같은데요?ㅋㅋㅋㅋ
    게다가 아이들이 저렇게 좋아하니, 지루하게 길 가다 만난 상큼한 선물이네요. 특히 저기 음료수 자판기 사이에서 찍은 아이들 사진 너무 귀여워요.^^한참 들여다보고 갑니다~ㅎㅎ

    • BlogIcon 샴페인 2009.04.04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물관 안을 보셨다면 더 빈티지 느낌이 나셨을 거예요. 전반적으로 참 많이 낡아있거든요. 하지만 저 슈퍼맨 동상은 정말 멋집니다. 깨끗하기도 하고 도시 한복판에 거대한 슈퍼맨이 서있는 것 정말 쿨이거든요. ㅎㅎㅎ 아이들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나온 사진이 아닌데도 말이죠. ^^

  10. BlogIcon hunihwani 2009.04.17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리포터 영화를 보면서,,,그게 영화가 아니라 실제라고 믿던 조카
    아직 '영화'라는 매체의 개념이 없던 조카의 그 순수성이 너무 귀여서 언니랑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조카에겐 당연해보이겠죠...슈퍼맨에게도 고향이 있다는게 ^^

    호~오옥시, 슈퍼맨이 정말 살았던건 아닐까요? 히히

    잠시 즐거운 상상해보다 갑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4.17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unihwani 님 처럼 상상력이 풍부하신 분에게는 이런 곳이 매력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카분은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저도 이곳에 가서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11. gilsunza 2009.04.20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멋진 포스트는 DP에도 올려주세요!
    (벌써 올리셨는데 제가 못 봤을까요... ^^;;)

    • BlogIcon 샴페인 2009.04.20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DP 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혹시 DP 분들께서 DP 를 블로그 홍보의 장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해서요. ^^;;

      칭찬 감사드립니다.

  12. BlogIcon 미도리 2009.04.27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수퍼맨의 고향에 사셨군요~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놓으니 수퍼맨이 마치 실제 살았던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 ㅎㅎ
    슈퍼맨이 창문위서 날아오르는 건 정말 멋져요~
    (덧..요즘 너무 안오셔서 제가 왔어요 ㅋ)

    • BlogIcon 샴페인 2009.04.27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트로폴리스에 살지는 않고 가보았을 뿐입니다. ^^;; 그나저나 제가 요즘 잠수중이라 좀 뜸합니다. ^^ 먼 곳 나들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BlogIcon 김치군 2009.04.30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곳이군요 ^^*

    다만, 스몰빌이라는 또다른 수퍼맨이 있다보니.. 그것도 고려를해야 ㅎㅎ;;

  14. BlogIcon yujin 2009.05.04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네시에 오셨다구요? 햐^^ 내슈빌에서 부딪힐걸그랬나...ㅋ
    오래전에 제 블로그에 오신것도 모르고 지나쳐 오늘 반성했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9.05.12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기 쓴 글은 조금 지나간 얘기구요, 테네시에는 지인이 계셔서 조만간 한번 더 방문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996년 8월 22일..

제가 미국 땅에 유학생이라는 타이틀로 살아가기 위하여 첫발을 내딛은 날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미국에 왔던 적은 있었지만 어디까지 잠깐 들려가는 것이었고 이 날처럼 미국에서의 저의 본격적인 생활을 시작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UIUC Quad

Quad @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1996년부터 만 12년 동안 참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물론 넉넉하지 못한 유학생의 입장이었기에 언제나 재정적으로는 쪼들리는 편이었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 그리고 좋은 이웃들과 친구들 덕분에 저의 미국 생활은 정말 행복했었다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Illini Union

Illini Union


앞으로 얼마나 더 미국에 살게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하는 일들이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곳 Tistory 에 블로그를 개설합니다.

Altgeld Hall

Altgeld Hall


사실 그동안 정말 많은 곳에 글을 써왔고 싸이월드 홈페이지도 있으며 프리챌에 홈페이지도 있습니다만 이곳을 통해서 총정리를 하는 기분으로 써내려 가보려고 합니다. 아울러 제가 무려 4곳의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썼던 글들도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조금씩 모아보려고 합니다.

Snow Flower

얼음꽃이 핀 어바나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미국에서 중서부 (Midwest) 라고 불리우는, 시카고에서 남쪽으로 약 두시간 십오분이 떨어져있는 대학 도시인 샴페인(Champaign) 입니다.  어바나(Urbana)와 나란히 붙어있는 쌍동이 도시라 Chambana 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이 도시가 저의 제2의 고향인듯 하여 제 인터넷 필명도 '샴페인' 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Crystal Lake Park


조금씩 여러가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또 많은 분들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블로깅을 시작합니다.

샴페인 드림

P.S. : 미천하지만 여기에 수록된 사진들은 모두 직접 찍은 것들입니다.


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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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yunsu Kim 2008.07.31 0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랫동안 미국에 계신 것 같습니다~저도 소박하게나마 미국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 꿈인데 자주 들러 좋은 정보 얻어가고 싶네요~앞으로 계속 기대하겠습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 BlogIcon 샴페인 2008.07.31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 제 블로그의 첫번째 댓글이시네요. 잘 기억해 두었다가 한국 갈때 기념품이라도 하나 드려야 할 듯.. 현재 이곳 저곳에 제가 써놓은 글들을 모으려고 하는 중이니 앞으로 도움이 될 글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2. BlogIcon JooS 2008.08.02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샴페인님.^^

    미국에 오래 계셨군요. 막연하게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데, 앞으로 좋은 글 부탁합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8.04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학에 관해서야 저보다 더 좋은 글들을 많이 써주신 분들이계시지만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열심히 답해드리겠습니다.

  3. 레미 2008.08.03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닉네임이 그래서 샴페인이군요!^^ 제 2의 고향과 같다니,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복을 받으셨네요! ^^ 앞으로도 재밌는 포스트 기다릴께요~

  4. BlogIcon Rainyvale 2008.08.08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쿼드 사진을 보니 샴페인이 또 그리워지네요.
    언젠가 초여름에 한 번 다시 가 보고 싶어요. ^^

    • BlogIcon 샴페인 2008.08.11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곳을 떠나신 분들은 더 좋은 곳으로 가시고 이곳이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그리워하시더라구요. 캘리포니아에 계시니 얼마나 아름다우시겠어요. ^^

  5. BlogIcon tvbodaga 2008.08.17 0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샴페인이란 이름이 지명이었군요*^^* 혹시 샴페인을 좋아하시거나 축하일이 많자라는 의미가 있지 않았나 했는데. 다른글을 읽어 보았는데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앞으로 좋은 글들 기대할께요^_^

    • BlogIcon 샴페인 2008.08.17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다른 분들이 다 Sparkling Wine 인 샴페인을 떠올리는게 재미있어서 지은 닉네임입니다. 항상 즐겨읽는 블로그의 주인장이신 tvbodaga 님이 댓글을 남겨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

  6. 아이엄마 2008.10.05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 초등학교 5학년 아이를 데리고 일리노이대학에 가게 되는데요. 학교에 계신 분들은 어느 초등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시나요.
    학교 안에 있는 오차드라는 곳에 묵게 될 것 같은데,
    그 곳에서 아이 초등학교 보내기가 용이할까요?

    • BlogIcon 샴페인 2008.10.06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아이의 영어 구사 능력이 선택의 제일 첫번째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직 영어를 native 수준으로 하지 못한다면 ESL 과정이 있는 학교로 보내야 하는데 ESL 과정은 어바나에 하나 (King 스쿨), 샴페인에 하나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 ^^) 이렇게 있습니다.

      어바나-샴페인 자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 사셔도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공립학교의 경우 스쿨버스가 다니기는 하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차로 ride 를 주시는 편입니다. 스쿨버스가 좀 많이 돌거든요.

      여기 학교에 계신 분들도 자녀들을 각양각색의 학교로 보냅니다. 어느 한 학교를 특별히 선호하시지 않고 사시는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많이 보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어디로 보낸다 얘기하기는 힘듭니다. ^^;;

      이곳의 생활이나 학교에 관해서는 새생명 교회 홈페이지 (http://new-life.info) 의 '유학정착게시판' 에 가시면 참고하실만한 정보들이 있을 것입니다.

      오차드 아파트가 학교에서 매우 가깝고 버스가 늦게까지 아주 자주 있기 때문에 생활이 편리한 점은 있지만 공동세탁실이 좀 떨어져 있고 비슷한 가격의 아파트들에 비하여 조금 오래되고 좁은 단점이 있다는 것도 참고로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 참 많은 아파트들이 있으니 시간을 두고 알아보시는 것도 좋으실 듯 합니다. 위에 언급한 새생명 교회 홈페이지 이외에도 일리노이 대학 학생회 (http://illinoisksa.org) 등에서도 관련 정보를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10.06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생명 교회 홈페이지의 정착게시판으로 가는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new-life.info/bbs/zboard.php?id=help

  7. 아이엄마 2008.11.02 0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한국이 환율이니 주식이니 일반가정까지 심난하게 하다보니 답변을 이제야 읽게 되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리노이에 대한 정보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걱정을 하던 중에 님의 글을 읽었어요.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들이 많아요.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겠습니다.
    편안한 일상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11.02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요즘 환율 때문에 이곳에 계신 유학생분들도 근심이 가득하답니다. 원하시는 대로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8. BlogIcon deborah 2009.07.12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리스탈레크 한번 가 봐야겠어요. 전 한번도 안 가봤습니다. 멋지네요. ...................예전에 올렸던 글에 댓글을 달기는 처음인데요. 문득 사진을 보면서 생각이 나는게 있었네요.

    • BlogIcon 샴페인 2009.07.13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rystal Lake 을 실제로 보시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 무척 작은 공원이거든요. 근처에 사시는 분이 들릴 정도이지,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닙니다. 제 사진을 보고 다들 사진빨이라고 하시니까요. ^^;;

  9. 지나가는어느사람 2011.08.25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제가 태어난날에 미국으로 유학가셨군요ㅎ검색을하다가 들어오게됬는데 너무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들렸다갑니다.이제 저도 17살나이로 1월달에 유학을 떠나는데 좋은정보 많이 얻어가겠습니다.ㅎㅎ아직 출발하려면 몇달남았는데 벌써부터 설레이네요ㅎㅎ

    • BlogIcon 샴페인 2011.08.26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혼자서 먼길을 가야하니 여러가지 마음이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정보도 많고 해서 유학가는 길이지만 미리 준비를 많이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낯선 곳에서 생활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많을 걸로 여겨집니다. 지금의 설레이는 마음 잘 간직하시고 성공적인 유학생활이 되기를 바랄께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