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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4 세상에서 깁슨 레스폴 기타가 가장 많은 곳 (30)
Rock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Stairway to Heaven 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레드 제플린 (Led Zeppelin) 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를 기억할 것입니다. 그의 모습과 함께 언제나 떠오르는 기타가 바로 일렉기타의 양대 산맥중의 하나인 Gibson Les Paul 기타입니다. Fender Stratocaster 와 함께 기타 역사에 있어 가장 유명한 기타이며 깁슨사에서 생산되는 Les Paul 이라는 기타리스트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기타입니다. 아쉽게도 레스폴씨는 올해 세상을 떠났죠. 펜더와 깁슨 기타 얘기를 하자면 끝이 없으니 그 얘기는 그만하고..

jimmy page

지미 페이지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 깁슨 레스폴 기타

이 깁슨 레스폴 기타는 가격이 워낙 고가이기에 저는 꿈도 안꾸고 있었던 기타입니다. 사실 많이 무겁고 지판이 넓어 저에게는 잘 맞지도 않고 해서 (갑자기 이솝의 신포도 우화가 생각나시는 분들 있을 것입니다 ^^) 펜더 스트래토캐스터 한대를 장만해서 그걸 쓰다 듬으며 살고 있습니다만은.. 
그러다 오늘 모처럼 제가 자주 다니는 음악 동호회에 예전 테네시 주 내쉬빌에 갔다가 깁슨 커스텀 샵 (Gibson 회사에서 직영하며 자사의 악기도 팔며 기타리스트의 요구에 따라 수제 기타를 만들어 주는 곳) 에서 그 비싼 레스폴 기타를 미친 듯이 많이 보았던 사진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기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명품백 좋아하시는 분들이 Hermes 나 Louis Vuitton 의 가방 사진들을 보는 것을 좋아하듯이 이분들도 좋아할 것 같아 모처럼 사진첩을 뒤져서 그 사진들을 찾아내었습니다. 사실 이게 제 미국 생활 블로그와 뭔 관계가 있겠습니까만은 보관의 목적으로 한번 올려 봅니다. ^^
저는 사실 내쉬빌에 있는 깁슨 기타 커스텀 샵에 3번쯤 가본 적이 있습니다. 이곳이 깁슨 커스텀 샵중에 가장 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태어나서 한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깁슨 레스폴을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기타를 잘 치지도 못하면서 기타 보는 것은 좋아해서 어느 도시를 가나 유명 기타샵이라면 알고 있는 한은 놓치지 않거든요. 물론 한국에 있을 때도 낙원 악기 상가를 뻔질나게 드나들었었던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구요. ^^;; 아쉽게도 아래의 사진들에는 커스텀 샵 (직접 기타를 만드는 모습과 작업실이 보입니다) 사진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찍어 놓았는데 제가 사진을 못찾는 것이겠이죠.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아마 연말에 한번 더 갈듯 합니다) 찍어 오겠습니다. 샵 전경이랑 만불이 넘는 Limited Edition 기타, 지미 헨드릭스가 쓰던 기타등도 사진을 찍어 놓았는데 오늘은 레스폴 사진들만 보이는 군요. 일단 이것만 올리니 눈요기 하시기를 바랍니다. ^^;;
 

지금 보이시는 반대쪽으로도 같은 수의 레스폴이 걸려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면으로 온갖 모델, 온갖 세상의 레스폴이 걸려있습니다. Ephiphone (깁슨의 저가형 모델. 모양은 거의 같습니다) 은 한대도 없고 3천불 아래로는 구경도 할 수 없더군요.
 
기타들 전시가 끝나는 끝쪽으로 가면 그곳이 작업실입니다. 투명하게 되어있는 방안에서 장인들이 깁슨 주문형 커스텀 기타를 작업합니다. 그런데 아주 드물게 일하는지 이분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


아래 사진을 잘 보시면 왼손잡이용 레스폴 기타도 보실 수 있습니다.
 

딸 아이가 기타 사이를 부지런히 누비고 다닙니다. 이때만 해도 정말 애기였네요. ^^;; 지금은 뭐 꼬마 숙녀가 되었지요.
 

어찌나 예쁘게 기타들이 잘 닦여 있고 다듬어져 있는지 정말 한대 들고 나오고 싶더군요. 한대에 3천불에서 5천불까지 하니 여기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만 해도 왠만한 자동차 5대에서 7대 값이 넘습니다.
 
아래 사진은 깁슨 기타샵이 있는 몰 바깥에 있는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컨트리 음악 공연장이자 CMA (Country Music Award) 가 열리는 Grand Ole Opry 의 기념품 가게에서 그냥 예뻐서 찍어본 것입니다.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악세사리는 좋은 기념품이 되겠죠?
 
 
잠시라도 눈요기가 되셨기를..

웹포토 출처:

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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