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처음 왔던 시절에는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브랜드의 전자제품이 여기 저기 널려있는 것을 보고 무척이나 행복해 했었던 것이 떠오릅니다.  지금이야 왠만한 브랜드들은 모두 다 한국에 들어와 있기에 최근에 미국에 오는 분들에게는 조금도 신기하지 않을 것이지만 제가 이곳에 왔던 1996년만 해도 한국에서 잡지에서나 보던 최신 전자제품들이 BestBuy 라든지 Circuit City 와 같은 곳에 저렴한 가격에 무수히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정말 미국에 오기는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더구나 DVD Player 나 VTR 같은 제품들은 한국과는 다른 파격적인 가격을 달고 있어서 저의 두눈을 멀게 하였습니다.

없는 돈에 한푼이라도 아껴보겠다고 하던 눈에 불을 켜고 쇼핑하던 저에게 제일 먼저 이색적으로 들어왔던 것은 바로 미국의 메일 리베이트 (정확히는 mail-in rebate) 제도였습니다.  잘만하면 물건을 공짜로 얻을 수 있었던 "free after rebate" (리베이트 후 공짜) 가 적용되었던 상품들은 저의 눈을 의심케 하였습니다. 
로지텍 마우스가 공짜!

헉, 로지텍 마우스가 공짜! 단, 리베이트 후에

물건을 사고 리베이트 용지를 작성해서 보내기만 하면 제가 물건을 산 비용을 모두 돌려준다는 조건들은 그 당시에 이런 시스템이 처음이었던 제게는 정말 믿기 어려운 (too good to be true)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꼼꼼하고 의심이 많은 성격탓에 프리 애프터 리베이트 제품들에 있는 리베이트 받는 요령을 여러번 숙지한 후 그대로 한 후에 7-8주가 지난 다음에 정말로 돈을 받기 시작하면서 저에게는 마치 새로운 세계가 열린 듯 하였습니다.  물론 free after rebate 가 아니더라도 물건 값을 많이 깍을 수 있는 메일 리베이트의 세계는 그야말로 저에게 요지경이자 신세계로 다가왔습니다.  그 후 저는 메일 리베이트의 팬이 되었고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메일 리베이트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게 되었고 이 글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메일 리베이트에 대하여 몇가지 제가 알게 된 사실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rebate check

리베이트 수표, Ikarus 님 블로그에서 가져옴


먼저 메일 리베이트를 전혀 접해보지 않은 분들에게 메일 리베이트가 무엇인지 먼저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미국의 슈퍼나 혹은 인터넷 온라인 매장에 가면 다음과 같은 가격을 볼 수 있습니다.  $130 (after mail-in rebate).  2백불 넘는 제품이 가격만 보면 130불이라는 아주 좋은 가격에 파는 물건 같지만 뒤쪽에 괄호안에 희미하게 after mail-in rebate 라고 붙어있습니다.  혹은 저 아래의 iMac 사진에서 보듯이 * 마크를 가격 다음에 부친후 after mail-in rebate 라는 말은 아래쪽에 쓰여 있습니다.  원래 200불에 파는 것인데 70불 메일 리베이트를 제공해서 소비자가 내는 돈은 130불이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좋은 가격이고 손이 안나갈 수가 (혹은 클릭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UPC Code

UPC Code 샘플

이렇게 구입하게 되면 실제 구입 가격은 130불이 아니라 200불이 됩니다.  물론 가게에서 구입하게 되면 미국의 경우 Sales Tax 가 붙어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220불 가까운 가격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 후 지정된 리베이트 신청서 (다운로드 받거나 가게에서 사게 되면 영수증과 함께 인쇄가 됩니다) 에 자기 주소와 물건에 관한 정보 (serial 번호 등) 을 적은 후에 그 물건 상자에 붙어있는 UPC code (바코드로 되어 있는 제품 코드, 우측 사진 참조) 를 잘라서 신청서와 함께 지정한 주소로 보내면 대략 7-8주후에 리베이트 액수 (위의 경우 70불) 이 우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메일 리베이트에 대하여 가지는 가장 큰 궁금증이 이왕 깍아주는 것 그냥 깍아주면 되지 왜 이러한 복잡한 절차를 거치느냐 하는 점입니다.  왜 그런지 한번 디벼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단 싸보이잖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습니다.  메일 리베이트가 되는 아이템들은 모두 메일 리베이트 후의 가격을 써 놓습니다. 예를 들어 좌측에 보이는 애플사의 아이맥 컴퓨터는 할인율이 낮기로 유명한데 백불 즉 10만원 이상이나 싼 가격이 일단 눈에 쏙 들어옵니다. 게다가 그 밑을 보면 요즘 인기 좋은 맥에서 윈도우즈 OS 를 돌릴 수 있는 Parallels Desktop 소프트웨어랑 Epson사의 컬러 프린터에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공짜로 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숫자 끝에 붙어 있는 * 를 보신 후 밑으로 내려서 회색 글자들을 보시면 이 모든게 'after mail-in rebate' 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즉 구매시에 아이맥은 $1,244 그리고 소프트웨어, 프린터 모두 일단 돈을 지불한 후에 나중에 메일 리베이트를 통하여 구입한 가격을 돌려 받는 것입니다. 

이 광고만으로는 정말 싼 가격에 각종 소프트웨어에 프린터까지 공짜로 받는 멋진 딜로 보이게 되고 메일 리베이트의 귀찮음은 일단 뒷전으로 가게 됩니다.  이렇게 메일 리베이트 전 가격을 게재함으로써 싸게 혹은 공짜로 보이게 하는 효과는 세일즈를 늘리는데 큰 힘이 됩니다.  거기다가 이런 저런 공짜(지만 사실 공짜가 아닐 수 있는) 선물까지 함께 안겨주니까요.

2. 할인으로 인한 판매자의 불편을 감소해 준다

물건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10만원에 팔다가 8만원으로 가격이 인하가 되면 물건 제조사와의 관계가 조금 복잡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이 상품을 7만원에 들여와서 10만원에 팔다가 8만원에 팔게 되는 경우 이로 인해 감소된 이익을 제조 회사에게 보전을 받아야 하는데 이게 적어도 한단계의 과정을 더 거쳐야 하므로 판매자에게 불편함을 줍니다. 하지만 메일 리베이트 상품의 경우 판매자는 10만원에 원가격 그대로 팔게 되고 소비자는 제조사에 우편을 보내서 2만원의 할인된 가격을 회사로부터 직접 받게 되면 판매자 입장에서는 제 값을 주고 파는 격이고 제조사 역시 판매자와의 정산을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더구나 다음에 설명할 이유로 제조사는 할인 생색은 생색대로 내고 할인되지 않은 원래 가격을 다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소비자는 참 게으르다

그럼 과연 이렇게 리베이트 폼을 작성하고 UPC Code 를 상자에서 떼어 부쳐서 리베이트를 받기 위해서 우편으로 정해진 시간내에 보내는 사람은 전체의 몇%나 될까요?  어떤 통계에서는 60%는 보낸다라고 하기도 하고 2% 정도로 아주 낮다고 하기도 하는데 (Wikipedia 참조) 실제로는 5-10% 정도라는게 정설입니다.  이 통계가 정확히 안 나오는 이유는 리베이트 회수율도 일종의 기업 비밀처럼 되어 있어서 절대로 공개를 안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메일 리베이트 상품만을 전문으로 파는 업체도 생겨났고 아예 리베이트 후에 공짜 물건만 파는 업체가 생겨서 큰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시간이 나면 독립된 글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저도 관련이 있어서요 ^^). 
playstation 3

리베이트 받기 위해 UPC 를 떼어낸 PS3 상자

이를 10% 정도만 돌려보낸다 해도 90% 는 리베이트를 안 보내거나 정해진 시간을 넘겨서 보낸다는 얘기가 됩니다.  메일 리베이트의 경우 시한이 있어 그걸 지나게 되면 리베이트가 거부되고 반송이 됩니다.  즉, 90%의 경우 회사가 있는데로 할인 생색은 다 내고 이로 인해 더 많은 물건을 팔게 되고 물건은 결국 제 값을 받는 그야말로 회사로 보면 아무런 손해가 없는 훌륭한 마케팅이 되는 셈입니다.  이 좋은 것을 왜 안하겠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자신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그렇게 날짜 지켜서 꼬박 꼬박 양식 작성하고 우편 보내는 일이 생각만큼 잘 되지 않습니다.  메일 리베이트 기한 역시 생각보다 길게 줘서 사람들로 하여금 서두르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기한이 촉박할 수록 메일 리베이트를 보내는 비율은 높아진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소비자는 참 게으르기 때문입니다.

4. 회사에 부가 수입 및 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미국의 회사들은 4분기로 나누어져서 세일즈 실적을 정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메일 리베이트라는게 돈을 돌려주는게 8주 혹은 그 이상 정도 걸리는 차이로 인하여 앞 분기의 세일즈 실적이 메일 리베이트로 하여 올라가는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물건이 할인이 되었지만 할인 되기 전의 가격으로 소비자가 사는게 되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므로 메일 리베이트 액수만큼 구매 액수가 증가하는게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뒷분기에서는 돈을 돌려주니 손해가 아니냐? 그렇지가 않습니다.  앞서의 이유에서 설명한 것처럼 10% 혹은 아무리 많아야 60% 를 돌려주기 때문에 여기서 차익이 생기는데가 소비자에게 미리 받은 돈을 8주 혹은 그이상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기는 은행 이자라는 수익이 또 발생을 합니다.  어떤 리베이트는 12주가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이 이자의 증가 비율은 더 커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금전적 이익외에도 회사에서는 메일 리베이트를 보내오는 우편물로 인하여 자신의 상품이 어느 지역에서 많이 팔리고 있다는 지역적인 정보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까지 부가로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생깁니다.  이러한 정보로 인해 Targeted Marketing (어느 지역에 마케팅을 더 집중을 해야 하나) 을 할 수 있게 됩니다.

5. 환불을 미리 막아버리는 효과

아시다시피 미국은 환불(refund) 이나 반품(return) 혹은 교환(exchange)이 매우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월마트 계열의 회원제 마트인 Sams Club 의 경우는 그곳에서 구입한 물건의 경우 평생 환불, 반품, 교환이 가능할 정도이니까요 (경쟁자인 Costco 의 경우도 같은 정책을 가지고 있다가 최근 이를 폐지했습니다).  하지만 UPC Code 를 띄어낸 물건은 기본적으로 환불이나 반품이 안됩니다.  제품 자체의 주민등록증이나 다름없는 UPC 가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메일 리베이트만 받고 환불등을 통해 이중의 수익을 얻는 부당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죠.  이것 기업에게는 굉장한 이득입니다.  환불이나 반품등의 재고 처리가 기업에게는 큰 골칫덩어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제조회사나 판매자 모두에게 이익입니다.

이상으로 크게 5가지 정도만 메일 리베이트에 대해서 짚어보았는데요 그야말로 회사에게는 꿩먹고 알먹는 마케팅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에는 Staples 와 같은 회사들이 인터넷을 이용해서 리베이트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서 각광을 받기도 하지만 메일 리베이트 시스템이라는 것이 최대한 소비자를 귀찮게 해서 회수율을 낮출수록 이익인 시스템인 탓에 당분간 우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대세일 듯 합니다.  그렇다고 소비자에게는 무조건 불이익만 있느냐 당연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의 경우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메일 리베이트 상품들을 사왔었는데 딱 두건만 받지 못했고 (다행히 하나는 2불짜리, 다른 하나는 9불짜리) 거의 모든 메일 리베이트를 다 제대로 돌려받았습니다. 
epson powerlite 400

가장 살 떨렸던 500불짜리 리베이트 제품

일단 믿을만한 회사의 제품들만 메일 리베이트를 했구요 (조그만 회사일수록 메일 리베이트를 못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메일 리베이트 신청 용지에 인터넷으로 리베이트 내역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웹싸이트가 있는 회사일 수록 리베이트를 잘 돌려주며 중간 상황을 계속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베이트를 보낼때마다 액수가 좀 되는 것들은 UPC 바코드나 신청서를 모두 복사해 놓습니다.  한번은 못받았다고 해서 이 복사본들을 다시 보내서 받은 적도 있으니까요.  가장 살 떨렸던 메일 리베이트는 사진 속의 Epson 사의 프로젝터를 샀을 때였습니다.  무려 500불짜리 리베이트였습니다.  처리가 제대로 안되면 50만원이라는 생돈을 날리게 되는 경우였으니까요.  꼼꼼하게 처리한 결과 8주보다 빠른 5주 정도에 돌려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돌려받는 날까지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

쓰다보니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다른 블로그에서 메일 리베이트에 관한 글을 보고 그곳에서 언급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좀 써봐야겠다라고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더 쓸 말이 많지만 이미 다른 블로그들에 메일 리베이트에 관한 좋은 글들이 많아서 트랙백을 밑에 걸어놓도록 하겠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트랙백이 안 보이신다면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것입니다).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메일 리베이트 잘 이용하셔서 알뜰한 쇼핑 되시기를 바라겠고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자그마한 상식 하나를 늘려드리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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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고수민 2008.08.06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고수민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읽고나니 굉장히 유식해진 느낌입니다. ^^
    새로 블로그를 시작하신것도 뒤늦게 축하드립니다. 글솜씨가 아주 구수하신게 대박 예감입니다.
    저도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미국에 계신 여러 블로거님들과 교류하고 있는데 블로그를 하는 보람이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모르는 사람도 아주 잘 아는 사람인 것처럼 느끼는것 말이죠. 하여간 즐거운 블로깅하시기 바라고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8.06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소에 제가 즐겨 찾는 블로거께서 이렇게 댓글 남겨주시니 영광입니다. 저도 블로그로 옮기게 된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가 다른 블로거들과의 연속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 진다는 이유였습니다. 앞으로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2. BlogIcon Ikarus 2008.08.07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어보니 Mail-in-rebate에는 거의 달인의 경지에 오르신 것 같네요 :) $500짜리 리베이트를 받아내셨다니 베짱또한 두둑하시구요. 저는 기껏해야 $50짜리 리베이트가 최고액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것처럼 리베이트가 오지 않을때 일단 전화로 한번 항의하고 복사해 두었던 UPC랑 신청서를 다시 보내면 대부분 보내주더군요.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8.07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미국생활이 오래되다 보니 메일 리베이트를 많이 하게 되고 나름대로 여기는 믿을만 하다 저기는 영 아니다 하는 기준이 서게 되더라구요. Epson 을 믿었습니다. ^^;;

  3. 레미 2008.08.09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UPC코드 라는게 한국에서 따지면 영수증쯤 되겠네요..없으면 환불이 안된다니 ㅎㅎ 그나저나 한국에서 꼼꼼하던 주부라면 미국가서도 꼼꼼히 잘 모으겠네요!! ㅎㅎ 그런데 가전제품 자체가 한국보다 미국이 싼가요? 여하튼 챙기기만 잘 챙기면 정말 좋은 제도라는거군요!

    • BlogIcon 샴페인 2008.08.11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코드가 상자에 붙어 있는건데 이를 뜯어내면 물건의 주민등록증이 없어지는 셈이 되니 물건 환불을 받아주지 않지요. 이를 제외하면 환불이야 뭐 미국에서 정말 잘 된답니다.

  4. BlogIcon 칼촌댁 2008.08.20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미국왔을때 남편이 큰 마음먹고 제게 노트북을 사주었답니다. 근데, UPS코드가 뭔지 몰라서 리베이트를 받지 못했던 가슴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8.20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생활을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메일 리베이트가 참 혼란스럽고 왜 이렇게 번거롭게 하나 싶지요. 그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BlogIcon 누리 2008.08.21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리베이트 광이죠.
    남에게는 추천안하지만 전 많이 시도합니다.
    추천할 때에도 리스크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고요.

    메일 안 (혹은 늦게) 보내서 못 받은 적이 한 두번,
    보냈는데 감감무소식인게 두세번 (카피본은 귀찮아서 안 만들기 때문에 보내고 나면 끝입니다. -_-)
    보내고 나서 잘못작성했다고 리베이트 거부당한게 한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진 다 받았죠.

    최근에야 가능하면 리베이트 없이 싼걸 찾지만 아니더라도 좀 유명한 회사 것만 시도합니다. 이름없는 회사는 리베이트 거부하거나 소식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 BlogIcon 샴페인 2008.08.21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리베이트 좋아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점점 대기업 리베이트만 하게 되더라구요. 확실히 이름이 없는 회사가 좀 리베이트가 허술하죠.

      다들 Staples 처럼 인터넷으로 리베이트 처리가 다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6. 김명준 2008.09.08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선생님, 안녕하세요. ^^ Spark 사이트에서 흘러 들어온 김명준입니다. 올리신 글을 보니, 저도 예전에 미국에서 가난한 유학생으로 살 때 몇불짜리 리베이트 잘라서 우편으로 보내면서 '우표값 제하고 나면 내 노동력이 30분에 몇불 밖에 안되는구나'하고 생각해 보던 기억이 납니다. ^^

    리베이트 제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세일 등 가격정책은 여러면에서 한국에 비해 그래도 정직한 시스템이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즐거운 미국생활되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샴페인 2008.09.08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명준 선생님, 이렇게 누추한 곳까지 직접 오셔서 댓글 달아주시고 영광입니다. 가끔씩 유학생활 생각이 많이 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곳을 떠난다면 참 많이 생각날거다라는 생각 해본 적 있거든요.

      맞습니다. 이곳의 가격 정책들은 정말 소비자 위주로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그리 되겠지요. 격려의 말씀 감사드리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

  7. 써니 2008.10.13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으른 저도 이렇게 댓글을 남기고 싶을 만큼
    늘 꼼꼼하고 유용한 지식의 정보창고이신 선배님...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8. intolife 2008.11.16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쇼핑을 할 때마다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리베이트네요 ^^a
    저 같은 경우에는 2~3달 출장 나와서 쇼핑을 하는 경우라서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을 지 없을 지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었는 데, 요즘은 한국보다는 저렴하니까라는 생각으로 그냥 구매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리베이트를 받으려면 은행 구좌도 열어야 한다고 해서 귀찮아서 못하고 있죠. ^^a

    • BlogIcon 샴페인 2008.11.17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3 달 출장으로는 리베이트 받기가 힘들지요. 그리고 미국 거주 주소도 있어야 리베이트가 되므로 안되지요. 매번 안타까우시겠어요. ㅎㅎㅎ

  9. BlogIcon 아고라 2009.02.03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이 글 읽고 아, 그렇군. 귀찮아도 꼭 - 하고 결심한 끝에! 오늘 드디어 리베이트를 받았습니다. 30불입니다. 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은 예전에도 몇번 리베이트 물건을 구입한 적이 있는데 샴페인님 말씀대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마감 시한을 넘겨버리고 말았지요. 이 글을 읽기 전까진 리베이트를 하면 일단 물건은 많이 팔고, 나처럼 게으른 사람들땜에 실제로 리베이트 해주는 경우가 드물 것이다까지만 생각했었는데, 이제보니 기업에게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주는 제도였군요.

    • BlogIcon 샴페인 2009.02.06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베이트의 기다림은 정말 지루하지요. 리베이트를 잘 받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사실 대기업들은 리베이트 꼬박 꼬박 잘 돌려줍니다. 자그마한 듣보잡 회사들이 문제지요. ^^;;

  10. 랄라라 2010.01.17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rebate in mail을 검색하다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검색결과중에 가장 상세하게 rebate에 대해 설명해놓은 글이라서 아주 흥미있게 읽었어요.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 댓글을 써봅니다.
    어제 제가 아마존에서 키친에이드 주방용품을 샀는데요. 두 제품에 각각 40달러, 20달러의 rebate할인이 걸려있었어요.
    제가 미국에 살면 별상관이 없을텐데.. 한국에서 배송대행으로 물건을 구입한거라서 rebate를 받으려면 미국으로 국제우편을 보내야하구요.
    수표를 보내줄지..도 의문스럽지만.. 그곳에서 국제우편으로 수표를 보내준다고 해도 그걸 한국에서 현금화할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rebate수표를 안보내주고 입 닫는 기업들도 있다던데.. 키친에이드는 대기업이라 믿을수 있겠지만.. 좀 걱정되네요. 키친에이드에 문의해야하는걸 샴페인님께 여쭤보는 기분이네요.. ^^;;;
    외국에서 rebate 신청했다는 얘기를 들어본적 있으신지요?

    • BlogIcon 샴페인 2010.01.18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송대행으로 물건을 구입하셨다면 안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Rebate 체크에 이름과 주소가 명시되어 날라오는데 그 이름과 주소가 랄라라 님과 일치를 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미국의 메일 리베이트는 미국 본토의 주소에 한해서만 가능합니다. 즉 랄라라님께서 UPC 코드도 자르고 리베이트 폼을 작성해서 미국으로 보낸다 한들 미국이 아니므로 거절이 될 것이며 미국내의 주소로 해서 보내도 미국에서 다른 분이 본인의 이름과 주소로 리베이트 체크를 현금화 하지 않는 이상 힘듭니다.

      또한 때때로 리베이트 조건에 영수증을 필요로 하는데 영수증상의 주소는 배송대행업체로 되어 있으므로 이게 또 거부 조건이 됩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주문을 하는 경우 메일 인 리베이트는 작동을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시도해 보셔도 됩니다만 어디까지나 at your own risk (복불복) 이랍니다. ^^;;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1. 랄라라 2010.01.18 0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흑... 그렇군요.. 꺼이꺼이꺼이꺼이.. ㅠㅠㅠㅠ
    혹시나 하고.. 기대를 해보았건만!! 안타깝습니다~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답변을 기다리면서 블로그를 훑어보니 두 아이의 아버지 되시네요. ^^
    아이들 얘기며.. 친구분이야기..(미선님) 재밌게, 감동적으로 읽고 갑니다.

    • BlogIcon 샴페인 2010.01.20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가시지 않고 블로그의 다른 글들도 읽어주셨다니 감사하기 그지 없습니다. 본문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메일 리베이트 자체가 미국에 거주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세금 문제등 복잡해 지겠지요).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12. 이잏 2011.10.27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ㅠ.ㅠ....
    공부하고 있는중인데 너무 헷갈렸거든요
    이 글을 보니 이해가 바로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