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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31 아마존(Amazon.com)의 전문 리뷰어가 되었습니다 22

작년 10월인가 아마존(www.amazon.com)에 캐논의 HD 하드디스크형 캠코더인 HG10 에 대한 리뷰를 하나 써서 올렸습니다.  당시 이 제품에 대한 리뷰가 없어서 잘 못하는 영어지만 그래도 미국 생활 10년에서 나오는 내공으로 (^^;;) 주절 주절 써서 게재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랍쇼? 435명 정도가 좋다고 해주셔서 베스트 리뷰 (사실은 Most Helpful Review) 로 뽑혀서 현재도 제품 소개란에 제일 앞에 리스트가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아마존 캡춰 화면인데 제 아마존 필명이 Y. Kim "Zelium" 입니다 ^^)

Amazon HG10 review by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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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게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이메일이 한통 왔습니다. 바로 제가 아마존의 Vine 프로그램에 선택되어졌다는 이메일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마존에 평소 좋은 리뷰를 올리는 사람들에게 아마존에서 무상으로 물건을 제공해 주고 대신 받은 물건 4개중 3개에 대한 리뷰를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이 존재하는걸 알고 있었지만 (가끔 아마존에 올라오는 리뷰를 읽어보면 Vine Program 에 의해 쓰여진 거라는 표시가 있거든요) 설마 나에게도 라고 생각을 하고 뽑힌 놈들만 부러워하고 있었거든요.

Vine 프로그램에 의한 리뷰

Vine 프로그램에 의해 써진 리뷰 (하이라이트 부분)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게 된게 리뷰용으로 제공된 물건을 리뷰어가 그냥 가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전 제가 너무나 사고 싶었던 VoIP 전화 시스템인
Ooma VoIP Phone

Ooma VoIP Phone System

Ooma 의 경우 Vine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뿌려졌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Ooma 라는 것은 250불을 주고 전화기를 사면 평생 무료로 미국 어디나 장거리 전화를 무료로 쓰는 인터넷을 이용한 전화인 VoIP 서비스인데 뛰어난 음질로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던 중이거든요.  재미있는 것은 이 Ooma 의 대주주이자 투자가가 영화배우 데미 무어의 한참 연하 남편인 Ashton Kutcher 라는 것 때문에 한동안 절대 망하지 않겠다는 신뢰를 주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통신이 있습니다. ^^  Vine 프로그램을 통하여 Ooma 전화기를 받은 사람은 평생 미국 무료 전화를 받은셈이지요. 

어쨌든 Vine 프로그램에 제가 선택이 되고 제가 자주 가는 DVD Prime 싸이트에도 자랑성 글도 하나 올리고 그랬습니다만 프로그램에 가입이 되자마자 하루 후에 이메일이 오고 Vine Newsletter 라는 형식을 통하여 바로 물건을 고를 수 있게 해주더군요.  바인 프로그램에서는 매주 3째 목요일에 새 물건이 뜨고 저는 4째 목요일쯤에 선택된 탓에 리뷰할 물건들을 보러 가니 인기가 있을만한 것들은 모두 품절이 되었더군요.  Vine 프로그램에도 품목당 정해진 갯수가 있어 인기 있는 것은 먼저 동이 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3백불짜리 컬러 액정이 달리고 스포츠 경기 중계시에 각종 선수들의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 ESPN 만능 리모컨이나 헬스 기구, 혈압계 그리고 쓸만한 소프트웨어들이 다 동이 나 있었고 남은 것은 음악 CD 들과 건강 제품 (니베아 이런 곳에서 나오는 선크림이나 립 제품들), 각종 커피 및 기호 음료 그리고 많은 수의 책들이 남아 있더군요.  그래도 다행히 그 중 아직 발매되지 않은 영화 DVD 가 한장 있어 그걸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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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Upside Down 이라는 영화인데 다행히 애들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라 (제가 아이가 둘이나 있어 평소에 가족 영화를 많이 찾게 되더군요) 만족하면서 선택했습니다.  바인 프로그램에서는 한달에 두개의 아이템까지 고를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여유가 더 있지만 아무래도 리뷰를 써야한다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제가 잘 아는 그리고 뭔가 써내려갈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해서만 앞으로도 고르려고 합니다.

사실 한국에서 제가 했던 일중의 하나가 컴퓨터 잡지나 일간지 등에 제품 리뷰를 하는 일이었었기 때문에 리뷰 자체는 전혀 부담이 안되지만 아무래도 영어로 리뷰를 써나가야 하는게 약간은 걸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  공짜로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즐거움에 신나게 해나갈 듯 합니다.  아마존에는 Vine 멤버들을 위한 포럼이 있어 리뷰어들 사이에서도 많은 정보들을 나눌 수 있는데 그곳에서도 많은 한국분들을 만나뵐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아마존에 이틀이면 배송되는 회원제 유료 프로그램인 Prime 에 가입되어서 그런지 제가 선택한 DVD 가 이틀만에 도착을 했군요.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신나게 리뷰를 써야겠습니다.  다행인 것은 아마존에서 리뷰 자체에 대한 어떤 요구도 없습니다.  좋게 써야할 필요도 없고 길게 써야할 필요도 없더군요.  하지만 리뷰어의 자존심이 있는 바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

8월 셋째주 목요일, 다음달의 새 목록이 나오는 날 열심히 달려서 기필코 쓸만한 아이템을 취득해야겠다는 다짐을 불끈 해봅니다.  ㅎㅎㅎ  혹시 좋은 아이템이 걸리거든 이곳에도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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